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홍도 관광

김남익 |2008.08.29 04:07
조회 195 |추천 4

매년 그렇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체육관 방학을 휴가최고의 절정기로 잡는 바람에 솔로인 저로서는 4박 5일동안 푹 쉬었습니다.

그러던 중 광복절연휴에 친구의 고향인 흑산도로 가기위해 홍도를 먼저 여행가게 되었습니다.

 

서남해 여객선의 관문인 목포여객선터미널입니다.

지난 해에 새롭게 단장해서인지 규모도 크고 시설이 매우 좋은편이기는

하지만 노약자들이나 어린이들에게는 계단도 가파르고 동선이 꽤 넓은 느낌이 듭니다.

 

 

아침 첫 배이었지만 관광객들로 대합실이 북적입니다.

아무래도 2008년 8월의 황금연휴라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은 듯합니다.

 

목포에서 쾌속선을 타고 2시간 30분을 가면 홍도에 도착합니다. 친구의 권유로 배를 타자마자 자버렸습니다.

배를 타고 처음으로 장거리를 가는 것이라 배멀미하기 쉽상이라면서 얼른 잘라고 그러더군요.

홍도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많이 와서 비옷을 사입고선 사진기를 제대로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다행히 유람선을 타면서부터 서서히 비가 그치기 시작했습니다. 

 

자갈로 이루어진 홍도의 몽돌해수욕장입니다.

물의 맑기가 너무나 깨끗하며, 방파제 앞쪽의 바다가에선 초보 낚시꾼들이 

물고기가 미끼를 무는지 안무는지 눈으로 확인하며 낚시를 하는 풍경들이 연출됩니다.

 

가장 먼저 보인 것은 홍도의 등대가 보였습니다. 

이 하얀색등대는 1931년 2월에 일본함대의 안전을 위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홍도등대의 등탑의 높이는 10M이며, 20초에 3번 반짝이며, 약45km까지 불빛을 전달합니다.
2004년 4월에 현대식으로 개조하였으나 외관과 조형미가 잘보존되어 역사적가치가 있으며,
또한 사람이 거주하며 관리하는 유인등이기도 합니다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홍도의 아름다운 비경들이 펼쳐집니다.

독립문 바위는 이전에 중국으로 드나드는 북문이며, 3.1만세 이후 서울의 독립문과 비슷하여

독립문 바위로 불리어진다고 합니다.

 

섬 가까이에 작은 바위섬에서 홀로 바다낚시를 즐기는 강태공입니다. 저 멀리 홍도2구가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낚시하고 계시는분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물때를 잘 못 맞추면 큰일나지 않을까요?


 

탑섬의 전경입니다. 헤아릴 수 없는 많은 탑의 형태로 이루어진 섬이며, 섬 상단에 넓은 평지가 있어서 

휴식하면서 낚시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섬위로 한번에 300명정도 머물수 있다고 하네요.

 

요술동굴입니다. 줌으로 찍은 동굴이 너무 흐리게 나와서 아쉽게 멀리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굴속에서 거꾸로 자라는 늘푸른 넝쿨이 있습니다. 주민들은 “소밥”이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흔들바위 부근에서 소나무를 줌인으로 찍을려다가 우연히 찍힌 새 한마리입니다.

홍도의 자연과 동식물들은 사람들의 탄성을 받아들이기에 너무나 아름답고 고귀하기까지 한 것같습니다.

 

홍도 동쪽해안을 유람하다 보면 소나무분재로 가득한 절경이 나타납니다.

홍도 숲의 약 2.3%로가 소나무로 되어있고 오랜 시간 해풍을 견기어 왔기 때문에 키가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흙 한줌 보기 힘들 바위틈에서 자생하는 국보급의 소나무들은 나이를 파악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또한 가격으로 정한다는 것 조차 인간의 욕심이 아닐런지요..,

※홍도는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정해져 있어서. 돌 하나, 흙 한줌, 나무 한구르 가져올수 없답니다. 벌금이 700만원! 

 

가슴처럼 생겼다하여 젖가슴바위, 혹은 유방바위라고 불리웁니다.

바위 앞쪽에 떠있는 가두리는 홍도에서 잡은 물고기들의 저장소입니다다.

여기에 저장해 둔 물고기들을 선상에서 회를 떠서 유람선 관광객들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를 구하는 승려가 합장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도승바위입니다.

이 바위의 전설은 홀로 외로이 늙어가는 착한 어부가 개한마리를 자식처럼 기르며 살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 어부가 먼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다 돌풍을 만나 생사를 알 수없게 되자, 주인 잃은 개는 바다를 보며

한없이 울다 지쳐 죽었다고 합니다.  때 마침 지나가던 도승이 죽어간 개의 넋을 기리기 위해 부처상을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홍도의 남쪽에 있다고 하여 남문바위라 칭해졌으며, 이 석문을 지나간 사람은 일년 내내 더위를 먹지 않으며,

재앙을 없애고 소원을 성취할수 있으며, 이곳을 지나간 고깃배들은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옵니다.

또한, 1960년대 초반에 이곳에서 사진대화기 열려져 많은 이들이 매로되었으며,

애국가의 맨 첫 부분이 시작과 끝에 잠시 남문바위에 모습이 보입니다. 정규방송 끝나는 시간에 한번 확인해보세요!

 

물개랑 많이 닮았지요.., 물개바위입니다.

 

흔들바위 바로 앞에 있는 해태상입니다.

 

촛대바위입니다.

 

곰바위입니다. 곰이랑 닮은지는..,?

 

기둥바위입니다. 홍도사람들은 이 기둥바위가 홍도전체를 떠 받들어 이 힘으로 홍도가 물위에 떠 있다고 생각하며,

이곳이 무너지면 큰 변이 일어난다고 주민들은 믿고 있습니다.

10m가량의 기둥사이사이에 굴에 업(큰뱀)이 산다고 믿어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실금리 굴입니다. 옛날 유배를 온 선비가 속세를 떠나 비경을 찾아 다니다가 망망대해가 보이고

풍우를 피할 수 있는 넓은 굴을 찾아냈는데 여기서 일생동안 가야금을 즐기며 평생을 지냈다고 합니다.

이 석굴은 한꺼번에 200명 정도가 들어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홍도 비경을 관광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그마한 통통배가 와서 즉석에서 물고기를 회쳐서 관광객들에게

팔러 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일찍 먹기 위해 서둘러 회를 사지만, 오히려 느긋하게 경치구경하면서 회를 사는 게 좋습니다.

성수기에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미리 회를 다듬어 두기때문에, 차근한 맘을 먹으면 더욱 더 싱싱한 회를 맛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바위가 흔들거리고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지나가도 흔들거린다는 흔들바위입니다.

이전에 홍도사람들은 이바위를 두고 권성징악을 상징하였다고 합니다

아주 못되사람이 지나가면 이바위가 떨어진다하여 뱃사람들은 항상 조심하며 다녔다고 합니다.

 

 

봄이 되면 제비들이 제일먼저 이곳으로 모여 들기 때문에 제비바위라 불리웁니다.

이 바위는 출어를 나간 어부들의 길잡이 역활을 할 뿐만 아니라 어선들의 표지판이 되었다고 합니다.

등대가 없던 시절, 홍도어부들은 이 바위를 보고 뱃길을 잡았다고 하더군요.

 

시루떡을 덮어둔거 같아서 시루떡 바위라고 불리우며, 바로 옆이 주전자 바위입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며 용왕이 사해의 충신들에게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용왕이 충신들에게 산해진미를 준비해주었는데

그때 썻던 주전자와 시루떡이 굳어 그대로 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슬픈여 바위입니다.

옛날에 부모님이 오시기를 기다리던 7남매는 부모님이 타고 가셨던 배가 보이자 즐거웠지만

갑자기 돌풍이 불어 부모님이 타고 오시던 배가 파선되자 이를 보고

부모님을 부르며 바다로 들어가던 칠남매가 그대로 바위로 변해버렸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홍도관광을 마치겠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2시간 30분가량 정도 소요됩니다.

바다와 돌이 붉어 홍도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올해 베트남 하롱베이를 다녀왔지만. 우리네 강산이 더욱 더

아름답고 찬란하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 나라의 좀 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