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첫번째 이야기.
6/23
pm 7:32
" 늦어? 얼마나? 그래~ 기다리지모~ "
만나기로 했던 고등학교 후배가 늦는다는 전화.
함께 저녁을 먹고 영화한편 보기로 했었는데,
저녁식사는 힘들것 같다는 후배.
결국 영화표를 예매하고 혼자서 배를 채우러 움직인곳...
근처의 페스트 푸드점.
W : " 주문하시겠어요? "
M : " ?........... "
M : ' 어디서...본적이 있는데...'
M : " ?...........갈릭버거세트 하나 주세요. "
W : " 드시고 가실건가요? "
M : " 예 "
W : " 할인카드는 없으세요? 현금영수증 필요하신가요? "
M : " 예... 필요없어요~"
W : " 감사합니다. 즐거운시간되세요~"
M : " 예 "
혼자서 어딘가에 들어가 저녁을 먹는다는건...
쉬우면서도 힘든일이다. 결국 후배때문에 오랜만의 페스트푸드.
그렇게... 한입을 먹을때쯤 남자는 멈칫한다.
M : ' 아! 그 여자구나... 그 새벽에 마주쳤던... '
M : ' 어쩐지... '
전화벨이 울리고 통화가 시작된다.
M : " 아~ 예약했어. 혼자 먹고있지... 못된것! "
M : " 그래~ 2층으로 올라와~ 넌 먹었어? 맛있었겠네...-_- + "
사람들이 대화를 하며, 식사를 하는곳.
간단한 식사이거나... 쓸쓸한 식사이거나...
여러 의미가 공존하는곳. 페스트푸드 2층엔,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사람들도 계속 바뀌어간다.
H : " 민준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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