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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사태는 미국의 음모

임정옥 |2008.08.30 14:45
조회 1,335 |추천 22

 

■ 그루지야 사태 일지

 

8월8일 그루지야군, 남오세티야 자치공화국 공격.

          러시아군, 그루지야군과 교전.

    9일 그루지야군, 남오세티야에서 철수.

          러시아군, 그루지야 고리 등 폭격.

   10일 미국·유럽, 그루지야에 중재단 파견.

   11일 그루지야 정부, 휴전협정안 서명.

   13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작전 종료" 선언.

   14일 그루지야, 러시아가 철군을 미루고 있다고 비난.

          미국, "그루지야 군사적 원조 검토" 발표. 

   15일 러시아·유럽, 모스크바에서 평화협정안 논의.

   16일 러시아, 유럽이 중재한 평화협정안 서명.

   17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철군 중"이라고 프랑스에 통보.

   19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무장관 긴급회담.

   21일 미국, 폴란드와 미사일방어(MD) 시스템 배치 협정 체결.

   24일 미 군함, 구호품 싣고 그루지야 입항.

   26일 러시아 정부, 남오세티야·압하지야 독립 승인.

   28일 푸틴 러시아 총리, "그루지야 사태는 미국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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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러시아어를 공부하고 있는 여학생임.. (러시아 편만 들지는 않을거임)

 

근데 러시아와 미국의 패권 경쟁이라고 흔히들 생각하고 계시는데요.. -ㅅ-

 

이번 그루지야 사태로 인해서 러시아는 얻은 게 거의 없는 반면에..

 

미국은 엄청난 것을 얻었답니다..

 

미국의 음모라는 몇 가지 증거를 말씀드릴께요..

 

 

 

1. 다음 대선의 공화당 승리를 위한 행보

 

 

아시다시피.. 그루지야가 남오세티야를 습격해서..

 

민간인을 수천명 학살하고 러시아 평화유지군까지 죽인 사태가 있었어요..

 

그런데 다름 아닌.. 올림픽 개막식에 맞춘 공습이었죠..

 

좀 이상하지 않나요? 왜 하필.. 올림픽 개막에 맞춰서 공습했을까?

 

러시아 입장에서는.. 당연히 맞대응 할 수 밖에 없는 전쟁이었고..

 

그렇다면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 기간에.. 전쟁을 하는.. 러시아만 나쁜이 되겠죠..

 

 

바로.. 미국과 그루지야가 노린 것은 이거랍니다..

 

그루지야는 최대한 약자인 척 세계에 호소하고..

 

미국은 또 미국 나름대로.. 다음 대선에 강경파 매케인을 당선시킬 명분을 늘린 거죠..

 

 

 

2. 러시아는 남오세티야의 독립을 승인해줬지만, 서방의 경제적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

 

 

러시아가 이번 전쟁으로 무엇을 얻고, 또 무엇을 잃었을까요?

 

러시아와 그루지야는 원래 같은 소련(소비에트 연방)의 일원이었어요.

 

소련이 1991년 붕괴되면서 러시아와 그루지야 등 15개 나라는 서로 독립했어요.

 

오세트 공화국은 우리 한반도처럼.. 독립적 성향이 강한 나라였고..

 

소련 시절 남오세트와 북오세트로 구분이 되었어요.. (남오세트는 그루지야 주로 편입..)

 

그런데 소련이 붕괴될 당시에.. 그루지야령이었다는 이유로.. 꼼짝없이 그루지야에 속한거죠..

 

남오세트인들은 아시다시피.. 북오세트인들과 함께 러시아가 되기를 원했어요..

 

그래서 15년 전쯤엔, 그루지야와 전쟁을 하기도 했고 그 후로 휴전상태를 유지 했어요..

 

그루지야 대통령은.. 언제나 공약으로 남오세트를 공격해서 합병하겠다는 말을 서슴치 않음..

 

 

그렇다면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는 무엇을 얻었을까요?

 

우선.. 남오세티와 압하지야의 독립이 성공된다면.. (성공된다는 조건 하에.. 반대가 심함)

 

러시아는 그래도 이번 전쟁의 명분을 얻은 셈이 되겠죠..

 

남오세트인들도 그루지야의 공격위협이 사라져 평화를 얻게 되는 것이고..

 

 

그런데 러시아는 잃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함..

 

우선 세계인들로부터 올림픽 기간에 전쟁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어요.. (-_-)

 

서유럽 국가들로부터는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받고 있고..

 

미국으로부터는 군사적 위협까지 받았죠..

 

 

미국은 생화학 무기 없는 이라크 침공해도 전 세계가 침묵하는데 -_-;

 

러시아는 그루지야 침공도 아니고.. 남오세트 침공도 아니고..

 

평화를 위해 독립을 추진하는데도.. 전 세계적으로 욕을 먹으니;

 

 

이1뭐1병 -_-

 

평화를 위해서.. (미국이 코소보 독립시켜주는 것과 같이..)

 

노력했더만 -_- 결국 언론플레이에 강한 나라들에 밀려서..

 

오히려 전쟁 안하니만 못하게 되었다는..

 

 

 

3. 미국은 가만히 앉아서 폴란드 MD 설치를 성공

 

 

그럼.. 별반 얻은 것이 없는 러시아와는 달리..

 

미국의 상황은 어떠할까용?

 

미국은 그루지야를 배신한 것과 같아요.. 군사적 지원을 전혀 하지 않았으니..

 

그런데 미국은 가만히 앉아서.. 폴란드 MD 설치를 성공시켰어요..

 

폴란드 주민들을 안보에 대한 공포로 몰아붙여서 (전두환이 댐터진다고 위협하듯이..)

 

폴란드 내 MD 반대 여론을 무마시켰죠..

 

폴란드 MD(미사일방어)는 러시아와 미국의 갈등요소였는데..

 

이번 전쟁으로 소리소문없이 진행되었고.. 미국은 결국 큰 소득을 얻은 점..

 

 

과연 그루지야 사태가 미국이 전혀 관련이 없었을까요?

 

MD(미사일방어) 설치가 무조건 평화를 위하는 무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미국은 왜 쿠바에 MD가 설치되는 것을 막았을까용?

 

결국.. MD 설치는 상대국가의 군사력을 실추시키는.. 도발 행위와도 같은 거에요..

 

 

미국은 푸틴 비난하는 언론플레이 좀 해주면서.. MD를 성공시킨 반면에..

 

러시아는 얻은 거 거의 없이 0ㅅ0; 서유럽과 미국의 견제만 집중적으로 당하게 됨..

 

결과적으로 올림픽 기간에 맞춰서 학살을 자행한 그루지야(미국)의 작전이 성공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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