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은 Car Free Day이다. 지난해부터 서울시는 이날을 맞이하여 이라고 홍보하고 직접 앞장서서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이‘행사명칭’은 지속가능한 자전거이용활성화를 추진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문제가 있다.
자가용승용차의 이용을 억제하고, 대안으로 자전거이용을 유도한다는 것이 Car Free Day의 기본 취지이다.
은 자전거정책을 무색하게 만드는 행사이며, 차 없는 날에 자전거를 타자고 한다.
지난 7월 28일 선포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작년의 성공적 개최에 용기를 얻어 올해‘차 없는 거리’는 종로거리 뿐 아니라 청계천로 일부까지 확대한다며 서울을 보행자와 대중교통이 중심 되는 거리로 만들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선포식에 이어 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자전거 대행진이 진행되었다. 오세훈 시장도 자전거에 시민홍보 메시지를 담은 깃발을 달고 자전거대행진에 참가하였다
이에 (사)자전거21은 작년에 이어 서울시에 다시 한번 용어변경을 요청한다.
이렇게 서울시가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이라면 대한민국 도로교통법상 엄연히‘차’로 정의된‘자전거’도 집에 고이 세워두고 나와야 맞지 않겠는가? (도로교통법 제2조 16항 참고)
9월 22일, ‘Car Free Day’에 떳떳하게 자전거를 타고 참가하고 싶다.
* Car Free Day(자가용 없는 날)이란?
1998년 9월 22일 프랑스 환경부와 34개 도시가 참여하는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이 없는 도시(En ville, sans ma voitur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Car Free Day를 개최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2000년 9월 22일에는 유럽의 760개 도시가 참가한 '제1회 유럽 자가용 없는 날(European Car Free Day)‘이 개최되었다. 2001년 4월 19일에는 '지구 자가용 없는 날(First Earth Car Free Day)‘이 전 세계 30만 이상의 단체와 도시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9월에는 '세계 자가용 없는 날(World Car Free Day)’이 조직되었다. 2002년에는 UN에서도 라틴아메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자가용 없는 날 지역 연계 시범사업(United National Regional Car Free Days Practicum)‘을 실시하면서, '세계 자가용 없는 날 네트워크(World Car Free Network)‘가 구축되어 '자가용 없는 날(Car Free Days)‘은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