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늪가에 앉아보니,
빗줄기처럼 쏟아지는
빛의 그림자
물안개가 숨을 쉬고
일어서는 몸짓
이슬 맺힌 나팔꽃이 벙그는
그 순간의 희열이
나팔소리처럼 허공에 퍼진다.
허물벗는 물잠자리의
작업
길고 긴 침묵의 소리
살아 숨쉬는 늪가에선
눈을 감아야 모두의 숨결을 느낀다.
허물벗는 미세한 소리
생명의 숨결이 들린다.
- 박 이 도 -
새벽 늪가에 앉아보니,
빗줄기처럼 쏟아지는
빛의 그림자
물안개가 숨을 쉬고
일어서는 몸짓
이슬 맺힌 나팔꽃이 벙그는
그 순간의 희열이
나팔소리처럼 허공에 퍼진다.
허물벗는 물잠자리의
작업
길고 긴 침묵의 소리
살아 숨쉬는 늪가에선
눈을 감아야 모두의 숨결을 느낀다.
허물벗는 미세한 소리
생명의 숨결이 들린다.
- 박 이 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