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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어록 [43~84]

황현욱 |2008.09.04 00:56
조회 384 |추천 12


43. 지금 생머리시면 파마를 한번 해보심이...
- 스튜어디스 지원을 하고싶은데 1cm가 모자라 낙담하는 꽃처녀에게... 어렸을때부터 맞으면서 훈련이 되어 있어요..
- 무슨얘기를 하나 딱 던지면 너무 명쾌하게 말씀을 잘해주신다고 하는 이소라의 멘트에... (우리어머니는 어머니가 한마디 하시면 열마디를 하게끔 저를 아주 강하게 키우셨어요. 얘야 학교다녀와라. 그러시면 네.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주절주절...)

44. 사천 칠백만 국민 모두가 술은 마시되 취하지 않고, 취하되 비틀거리지 않고 비틀거리되 쓰러지지 않고, 쓰러지되 무릎 꿇지 않으면서 미래를 향해 당당히 나아갈수 있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45. 비오는날 새벽 두시에 헤어진 애인에게서부터 다시 돌아 온다는
전화를 받았을때 혼자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다가 그 천막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와 그여인의 목소리의 감격에 겨워서 소주가
넘어갈때 내 목젖 소리.

46. 신이 하신 가장 커다란 실수는 남자와 여자를 만든 것이다.
남자와 여자가 없었다면 이 세상에 전쟁이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47. 막내누나가 결혼 3일 전날에 내가 아침에 빨리 일어나서 누나보고
"누나, 나 밥좀해줘." 라고 했더니, 누나가 "니가 해먹어" 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다 해먹고 아침 9시쯤 됐을때 누나 남편될사람한테 전화가 와서 받더니, "예예...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동네 한바퀴 돌고,
동생 밥해주고 그러고 있었어요."

48. 새 두 마리를 묶어라. 네 개의 날개를 가지겠지만 결코 날 수 없다. 사랑이라는 것도 그래요. 그 사람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내게 날아오게 해야겠지만 내 방식을 강요하면 네 개의 날개는 가지겠지만 절대로 날 수는 없겠죠. 그러니까 그 분의 사랑방식을 존중해 주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49. "상대방의 마음으로 가는 여권은 전세계에 아무데도 없거든요?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여권이 있다면 억만금을 주더라도 아마 그게 최고일 겁니다. 가격이 어찌됐던 누구의 마음이라도 들어갈 수 있는 여권이 있다면... 근데 신이 그걸 만들어 놓지는 않거든요.
왜냐하면 그 여권을 가질 수 있는 권한은 사랑하는 사람 그 한사람밖에 가질 권한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대신 발급해 줄 수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더욱 더 그 사람한테 대놓고 얘기하기가 힘들죠.
세상에서 단 한군데 밖에 없는 창구이기 때문에 그 창구에서 거절당하면 딴데 어디 갈데가 없으니까 망설여 지는 거에요.
그리고 그 여권도 여러장이 있는게 아닙니다.
평생을 통틀어 그 사람 마음속에서 한두장 정도밖에 발급이 안됩니다."

50. 제동형님이 10분동안 사회를 보시면서 선물을 준다고 했거든요.
시간이 지난뒤, 여기 오신분 중에 커플은 손을 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커플들이 막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니 제동형님 말씀 "이 커플들에게는 선물 없습니다."
좀 뒤에 다시 말씀하시길, "이 사람들은 신께서 내려주신 가장 큰 선물을 옆에 두고 있기 때문이죠."

51.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52. 사랑을 "왜 나를" 이라는 잣대로 보는게 아니라 "나이기 때문에"라는 잣대로 보라.

53. 이별이라는 것은 사랑했던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이별한 사람들이여 이별을 즐기자.

54. "사랑은 '그렇기 때문에' 가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다"
-사랑은 그사람의 장점을 보고 그 장점 때문에 사랑하는게 아니라 단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단점까지 사랑한다는 뜻 같다.
(돈이 많기 때문에, 잘 생겼기 때문에, 학벌이 좋기 때문에 사랑하는 게 아니라, 돈도 없고, 생기지도 않았고, 집 안도 별 볼 일 없고, 학벌도 그다지 좋을 거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넘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그게 참다운 사랑, 조건 없는 사랑이겠지요.)

55. "사랑은 강에서 흐르는 물과 같습니다.
흐르는 물은 철판으로도 그물로도 막을수 없지만,
당신이 바다가 되어 기다리는건 어떨까요?"

56. 흐르는 강물을 잡을 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서 기다려라.

57. 내가 더 사랑한다고 느낄때, 난 외로움을 느낀다.

58. 학교 강의하는데 어떤분이 "첫사랑을 아직도 사랑하세요?"
라고 물었어요. 그런데 너무나도 진지하고 당연하게,
"네, 사랑합니다." 하시는 거예요.
와∼우∼이런 저희의 반응에 웃으시면서
"제가 지금 첫사랑을 사랑한다는 건 그립다는 거예요
그 때의 그 여자가 그리운게 아니고
그 때의 우리가 그리운 거지요."

59. 폭소클럽 미팅때 "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해요" 이렇게 말하니 제동님이 "그러면 간단하네요. 그 여자분에게 가서 나는 사랑하는 사람한테 사랑한다 말을 못한다. 그래서 너에게 그말을 못하겠다고 하세요."

60. 사귀고싶은 사람에게 말을 못할때의 경우.
나는 너와 친구가 되자고 말할 순 있지만 사귀자는 말은 못하겠어,
하지만 난 그말을 하고싶어.

61. 대화를 할때 이런게 앞에 있으면 안됩니다.
말이란 것은 가슴에서부터 우러나오지 않으면 자음과 모음의 조합일 뿐입니다.
가슴에서부터 나와야 말 아니겠습니까?
이게(교탁) 있으면 제 심장이 가려서 가슴으로부터 나오는 말이 전달되질 않습니다.

62. 천문학자가 별을 보는데 천년에 한번씩 두개의 별들이 사라진데요. 이 두 별은 다시는 찾을 수 없는데 이 별들이 땅에 내려와 사랑하는 두 사람의 눈빛이 된답니다.
천년에 한번 떨어진 별빛으로 사랑하는 여러분 정말 많이많이 아껴주고 사랑하세요.

63. 견디기 힘든 고통이란 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의 반대말이다.

64. 어두운 바다의 등대는 되어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갈 수 있는 길은 알려드립니다.

65. 남자는 아무데서나 함부로 무릎을 꿇어서는 안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무릎을 꿇는건
사랑하는 여자를 갖은 남자만의 특권이다.

66. 어느 행사장에서 제동님께서,
선착순 5명 외치시며 무대위로 사람들을 부르셨죠.
한사람 한사람 인터뷰하는데, 어떤 남자가 야구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NY 가 겹쳐있는...(뭔지 아시죠?)
이걸보시고 "아, 농엽에서 나오셨군요?"
뒤집어 졌답니다.

67. 잘생긴 남자들이 담배 피우면 여자들은 "오빠 담배 피지마 응? 몸에 해롭잖아∼"
이러는데 내가 담배 피는거 보고 여자들은 저한테 이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오빠 두 개 한꺼번에 펴봐∼응?"

68. 남자랑 여자랑 불러내서 공개프로프즈 시킬 때...
"세상에 내가 믿는 유일한 신은 당신입니다."

69. 네잎크로버의 꽃말은 "행운" 이죠.
우리는 네잎크로버를 따기 위해 수많은 세잎크로버들을 짓밟고 있어요. 그런데 세잎크로버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행복"이랍니다.
우리는 수많은 행복 속에서 행운만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70. 남자랑 여자 불러놓고 역시나 상품을 거셨죠?
남자한테는 363 곱하기209 뭐 이런 수학문제를 내시고,
여자한테도 어려운 국사문제를 내겠다고 하시더니
조선역사 200년정도의일을 줄줄이 말하시면서 마지막에 임진왜란을 말슴하신뒤, 제동형님 : "왜군을 격퇴하시고 거북선을 만드시고 충무공이란 호를 쓰시는 우리나라의 장군은?"
여자 : "이순신이요."
제동형님 : "네 정답입니다 이분은 우리나라 조선역사 200년 가량을 모두 알고계신 분이시네요"

71. 사흘 뒤에 내 인생이 끝난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
세 가지 정도만 하라 그러면요..
들으시는 분들도 한 세 가지 생각하셨으면 그걸 지금 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사랑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내가 해야지 생각하면 지금 그걸 하시기 바랍니다.

72. 제동님이 2003 프로농구 홍보대사로 임명되셔서 인터뷰 하실때입니다. 한 기자가 제동님께 "농구선수 누굴 좋아하세요?"
했더니 제동님 "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농구 선수는 강백호 선수입니다. 켜켜켜"

73.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우리의 다음 세대에서는 코쟁이들이 우리의 훈민정음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74. 희망이란 있다고 할 수도 없고 없다고 할 수도 없다. 그것은 땅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원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75. 자기가 힘들땐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 인해 자신을 즐겨라.
이 말을 깨닫게 되면 너는 힘들다는 마음을 이미 넘어서 행복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76. 두시의 데이트 첫 방송때,
도현형님:"라디오방송 떨리지 않으세요?"
제동형님:"옷을 두껍게 입고와서 안떨립니다"

77. 잊고 싶다고 잊을 수 있고 멈추고 싶다고 멈출 수 있었다면
사랑에 아파 할 사람도 없고 사랑 때문에 눈물 흘릴 이유도 없을 것이다.

78. 눈물로 그리움을 지우려고 하지 마세요.
안 지워집니다. 오히려 슬픔이 더 번져버린답니다.

79. 지나간 사랑 때문에 가슴아파 하는 이유는
사랑한 기억과 어떻게 사랑하게 됐는지를 기억하지만 헤어진 이유는 기억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80.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습니다.

81. 귀가 두개고 입이 하나인 이유는 많이 듣고 말하면 좋기 때문입니다.

82. 이세상에서 말을 제일 잘하는 사람은 5분에 YES를 40번 이상 할 수 있는 사람이다.

83. 판소리의 추임새와 같은 맞장구 쳐주는 말이 소중한 것이다.

84.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나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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