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묵(入墨) ·자문(刺文)이라고도 한다.
문신의 풍습은 이미 원시시대부터 있었는데, BC 2000년경의 이집트의 미라와 세티 1세(재위 BC 1317∼BC 1301)의 무덤에서 나온 인형(人形)에 이것이 나타나 있다.
일반적으로 미개민족이 문신을 하는 것은 성년식(成年式)을 행할 때이다.
이는 생물학적 존재에 불과한 인간이 사회학적인 존재, 즉 씨족이나 부족의 일원으로 다시 태어나는 표시에 해당하며, 할례(割禮) ·발치(拔齒) ·천이(穿耳) 등의 신체변공(身體變工)과 복합적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문신은 주술종교적인 의례이기도 하고, 장식으로서 미학적(美學的) 의미도 지닌다. 그 밖에도 계급을 나타내는 것과 액땜을 위한 것, 또 결혼이나 출산(出産) 때 호적(戶籍) 대신에 행하는 수도 있다.
문신은 피부색에 따라 두 가지 양식으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피부색이 아주 짙은 종족에서는 상흔(傷痕) 또는 난자(亂刺)의 방법이 이용되고, 피부색이 엷은 종족에서는 색소(色素)를 사용하는 고유의 문신이 행해진다.
상흔문신(傷痕文身)의 하나로, 살을 베어 흠집을 낸 다음, 상처가 아물 때까지 그대로 두면 우묵한 직선의 흉터가 생기는데, 이를 반흔문신(瘢痕文身)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수법은 널리 퍼져 있지는 않으나, 아프리카에서는 수단인(人)이나 호텐토트가 사용한다. 중부 아메리카에서는 C.콜럼버스 이전의 퀘바족(族) 사이에 성했으며, 멜라네시아에서는 산타크루즈섬[島]에서만 행해졌다.
이 섬사람들은 얼굴과 가슴 ·등에까지 상흔을 냈다. 보다 널리 보급되고 있는 상흔문신은 장식적 또는 켈로이드 증상의 상흔이다. 이는 부조(浮彫)가 된 큰 상흔으로 서(西)아프리카의 반투족(族)이나 나일강(江)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으며, 여성들이 주로 이용한다.
태평양권:이 지역에서는 자문신이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멜라네시아에서 가장 성하다. 뉴기니에서는 많은 부족이 문신을 하는데, 특히 해안지방의 부족들에게 보급되어 있고, 코이타족(族)의 경우는 여성이 어렸을 때 시술한 것을 성장하면서 더욱 완성시켜 간다. 그 밖의 부족들은 남성들도 하고 있다.
산타크루즈 제도의 주민들은 위에 언급한 상흔 외에 얼굴이나 가슴과 등에 자문신을 한다. 뉴헤브리디스 제도의 토인은 이마나 볼에 기하학적 무늬나 동물 무늬의 문신을 시술한다. 이에 반하여 남부에서도 장식적인 상흔이 주가 된다.
뉴칼레도니아섬[島]에서는 특히 여성이 언제나 청색이나 흑색의 선(線)으로 얼굴 ·팔 ·가슴에 시술한다.
폴리네시아의 주민들은 문신을 매우 소중히 여기며, 사모아 제도에서는 남녀가 모두 하는데, 남성은 사춘기에 시작하여 5번이나 계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