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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2008.09.08 15:17
조회 60 |추천 0


 오래전에 이와 비슷한일을 겪은적이 있었다.

그땐 그사람도 어렸고 나도 어렸기에 뭘 잘 몰랐고

커가면서 입에 올려 욕을 할지언정 사람은 변하는 것이기에

나이가 들면 다들 고쳐질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번 일을 맘속에서 비워내면서 생각한것은.

자기 스스로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은 나이를 몇살 먹으나 똑같다는것이다. 자신을 고치고 개선하려고 이 악물고 노력해도 어려운 것을, 세월만 보낸다고 고쳐지지 않는건 당연하다.

 

 스스로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는데 옆에서 아무리 쓴소리를 한다고 한들, 현실에 안주해버린 막장 마인드는 몇년의 세월이 흘러도 막장에 머무를 뿐이다.

 

 그러면서,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른체 영혼의 허기를 달래려

주위사람들에게 관심을 구걸하고 자기 감정하나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주제에 남에게 쉽게 상처를 입힌다.

 

 어찌보면 환경에 의해서 그러할 수 밖에 없는 불쌍한 영혼들 이긴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바뀌지 않는 자신의 인격은 자기가 살아온 과거가

그대로 묻어나오는 것이며 가장 중요한 사고방식에 있어서 사회표준적인 잣대에 미달이다.

 

 혹자는 그 까짓 잣대쯤 무시해버릴 수 도 있지 않겠냐 라는 반문을 할테지만, 이런 인격 미성숙자들은 자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입히며 상처를 받는다.

 

 내가 이번 일로 좀 찌질해졌던것은 사실이다.

상세한 이야기는 생략 하겠지만, 나의 부족함도 한몫했다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보다 먼저 앞서서 충분한 사전 정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하기 싫은 인간의 필터링이란 작업을 거부하는, 나의 완고한

고집또한 1차적인 문제를 주었고

 

던지는 떡밥을 덮썩 물어버린 병진같은 행동 .. 이건 역시 창피하네

 

 문제의 해결점은 이미 많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나와있다.

힘들지만 나름 잘 실천해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나의 판단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가질것으로 예상된다.

 

 여러가지 바뀐 생각의 페러다임들은 굳이 적진않지만.

앞으로 이런일로 찌질거리진 않을것이다.


 바꿀수 있을 줄 알았다. 최선을 다하면 가능할줄 알았다.

하지만 알았다. 세상에는 아닌건 아닌게 있다는 걸.

혼자서 아무리 뭘 해봤자 함께 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는걸, 후회는 하지 않는다. 그저 감사할뿐 딱 그정도.

처음 접해보는 경험. 다시는 시도조차 못 할 찌질함.

 


자켓에 단추를 채우듯

그른 방향으로 시작되어버린 어긋남.


comicolon
Can I Kick It ?

keep & remember

 

butdha

Keep the moving !

 

& or Ad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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