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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화해도아니고 뭣도 아녀

송숙희 |2008.09.11 05:32
조회 81 |추천 0
 ★스킨십 :
아니 부부인가? 하룻밤 잘 하고 나면 다 인 것 같은 그런 구렁이 담 넣어가는 식의 화해의 방법은 오히려 여자의 화를 더 활활~ 타오르게 하는 방법.
여자가 화가 난 것이 무조건 당신의 애정이 결핍되어서라고 착각하지 말라! 물론 대부분 여자들이 연인에게 화를 내거나 삐지는 것은, 그래서 싸움이 되어버리는 것은 남자에게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가 난 사건에 대한 언급은 온데간데 없고 다짜고짜 안아버리거나 키스를 하는 것도 여자들 짜증난다.
여자는 화가 난 원인과 그리고 그것에 대한 진지한 사과 또는 자신의 달래주는 말 한마디가 더 시급한 것이다. 그저 살포시 안아주거나 진한 스킨십 따위의 해결 방법은 여자가 울고 있을 때 하라. 그리곤 말하라. 왜 그랬어야만 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말하라. 그게 스킨십으로 해결하려는 진정한 화해의 방법이다.

★장난 :
사람 진지하게 화내고 있는데 "에~~~~화났어? 웃어 봐 웃어 봐~ 웃는다아~~ 하하하"라며 여자 앞에서 웃음을 조장하려는 그. 진지함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볼래야 찾을 수도 없는 그. 정말 짜증난다.
'대체 이 남자 날 뭘로 생각하는 거지?' '얘 뭐야? 나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은 하는 거야' 사소한 일에서 비롯된 싸움이 남자들의 이러한 행동들로 여자는 더 심각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이 경우 남자는 이럴 것이다. 오히려 사소한 일에 대해 언급을 할 경우 서로 언성이 높아지고 더 큰 싸움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애써 장난으로 넘기는 경우.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어? 얘(여자) 화 났네. 일단 웃기고나 보자'라는 식의 상황 회피 형의 경우.
전자의 경우는 그래도 좀 낫다고 볼 수 있지만 과정, 결과를 살펴봤을 때 후자의 경우와 별 다를 바가 없다. 여자가 진지하게 화를 내고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살펴라. 남자의 그 눈치 없음이 또 그 진지함 결여가 오히려 여자의 화를 더 돋구는 격이니까.  ★울어재끼기 :
여자의 무기가 눈물인 시대는 지났다. 나의 잘못을 눈물로 호소하지 말아라. 그리고 별것도 아닌 일에 울음부터 터뜨리지 말아라!
그와 만나고 처음, 여자가 울 때는 남자는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고, 어떻게 하면 그녀의 눈물을 멈추게 할까 고민하고 당황해 하지만, 매번 울어대는 여자에 대해 남자도 그냥 수수방관하고 싶고 그 자리를 떠나고만 싶은 법.
"대체 저 울음은 언제쯤 그칠까?"라고 기다리게만 된다고. 여자들이여 울지 마라. 참았던 눈물 한 방울의 똑 떨어지는 효과와 엉엉~ 울어재끼는 것의 효과는 천지차이다.

★따지기 :
설사 남자가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너무 논리적으로 따지려고만 들지 말아라. 처음의 몇 마디를 수긍하던 남자도 여자가 너무 다다다다~ 논리적인 말들이 계속되면 남자는 오히려 빗나간다. 일종의 반발심이랄까? 조금 애 같지 않느냐며 불만스럽더라도 할 수 없다. 남자는 때론 아이인 법. 너무 논리적인 언변으로 남자를 휘어잡지 말 것.
남자의 경우 마주 앉은 여자가 너무 다다다 말로서 따지고 들면 자신이 궁 지에 몰린 쥐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로 여자는 그 경우 고양이인 격이다.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에게 수긍하겠는가? 점점 몰리다 보면 고양이를 물기 마련.
이 경우 편지나 이 메일 쓰거나 서로 나란히 앉아 조근조근 짧게 요점만 이야기 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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