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고 헤어질 수 있는
손 내밀어 잡을 수 있는
화를 내며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참 잘했어, 하고 칭찬해 줄 수 있는
그게 뭐야, 하고 타박할 수 있는
밤새도록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한동안 떨어져 있어도 다시 만날 수 있는
미워할 수 있는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지금처럼 그 자리에 있는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있는 그대를.
황경신/PAPER vol.110

안녕,하고 헤어질 수 있는
손 내밀어 잡을 수 있는
화를 내며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참 잘했어, 하고 칭찬해 줄 수 있는
그게 뭐야, 하고 타박할 수 있는
밤새도록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한동안 떨어져 있어도 다시 만날 수 있는
미워할 수 있는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지금처럼 그 자리에 있는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있는 그대를.
황경신/PAPER vol.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