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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증으로 사람을때려도 되는겁니까

이창훈 |2008.09.15 11:27
조회 808 |추천 15

.......제 친구가 정말로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글을 올립니다.

 

일의 시작이 어떻게됬냐하면..

 

방학이 시작될때 어떤 선생님 한분께서

모형 건축물 만들기 부품을 애들에게 나눠주고

자율적으로 만들어 오라고 하셨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우리반에서는 한 6~7명정도가 만들어왔죠.

물론 저도 만들었었지요.

 

그 건축물을 학교 축제때 전시를 하고

축제가 끝난후, 교실에 들고와서 사물함 위쪽에 올려놨었습니다.

 

건축물의 크기가 상당히 좀 컸기 때문에 마땅히 둘곳이 없었지요

 

몇일후 들고갈 애들은 들고가고

3개의 건축물이 남아있었습니다.

 

런던 빅밴과, 불국사, 산타마리아호 이 3개가 남아있었는데...

 

원래 제가 아침에 일찍 등교를 합니다.

보통 1등으로 오기때문에 교실문을 열지요.

 

그렇지만 그날은 저보다 일찍 온애가 한명 있었더라구요.

그리고 전 그날 교문에서 우리반애 한명을 만나서 가치 올라왔구요.

 

막상 들어가보니 이게 웬일

 

뒤에있던 건축물 불국사는 위에서부터 산산히 찌그러져 있었구요

산타마리아호와 빅벤은 분리상태...

 

뭐 이까지는 그냥 사건이었지요.

그렇지만 그것을 본 우리 담임선생님은 범인을 잡아야겠다고하면서

부서진 그날<아침>과 그전날<석식시간>에 용의자를 다 불러냈습니다.

 

석식시간후 야자실에 가면서 문잠그고 간 사람과

석식을 먹었던 인원, 야자 했던사람, 다음날 아침 먼저 온사람...

 

아마 8~9명쯤 되었을 겁니다. 저도 포함되어있었구요.

 

근데 문제는...

 

제친구였습니다.

 

제 친구가 야자를 3번째서 퇴출을 당한상태였거든요.

<우리학교 야자운영은 자율로 신청을 받아서 야자실에서 운영하고, 3번 도망가면 3진아웃이라 하여 야자를 못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사건이 발생하고 몇일뒤에 수사를 시작해서 그친구도 그날 뭐했는지 확실하게 기억이 안났을거에요

 

그래서 그날 뭐했냐는 물음에 야자실에서 공부하고있었다고 했죠.

<당연히 퇴출당하기전엔 야자실에서 공부만했으니>

 

근데 알고보니 그날은 걔랑 걔친구3명이랑 4명이서 피시방을 갔었떤 거였어요.

 

그사실도 친구들이랑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기억난거였죠.

 

하지만.

 

그걸 가지고 우리 담임선생님은 "범인"이라고 하며 사실대로 털어놓으라고 했죠.

 

당연히 제친구는 절대로 그런 일 할애도아니고 할 시간도 없엇는데

-석식을 먹고 바로 PC방 가고 2시간한다음 바로집- 계속 물었죠.

 

자기가 한일이 아니니 할말이 없었지만

걔말고는 범인을 찾기가 힘들자 담임선생님이 하는말이

 

"사실대로 털어놓을때까지 때려야겠는걸"

이라면서

 

청소용구-밀대자루-로 업드려 시킨다음 때리더군요

 

제친구는 한 20대? 잘은모르겟는데 그정도 맞고 나머지 3명은 5대씩 맞앗을꺼에요

 

글고 친구가 저한테 하는말이 "100대쯤 때린다던데"....

그냥 장난으로 친것도 아니고 맞으면 되게 아픕니다.

 

이 상황... 뭐라고 설명해야할까요..

 

무슨 옛날 일제시대나 군사정권도아니고 고문해서 털어놓게 하려는 그런것도 아니면서 사실대로 털어놓을때 까지 때린다는게

 

말이됩니까?

 

추석이라고 그냥 흐지부지 끝났지만

 

아마 내일 학교를 가게되면 또 때릴것 같습니다.

 

제친구 어떻게해야할까요....?

추천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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