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정말로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글을 올립니다.
일의 시작이 어떻게됬냐하면..
방학이 시작될때 어떤 선생님 한분께서
모형 건축물 만들기 부품을 애들에게 나눠주고
자율적으로 만들어 오라고 하셨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우리반에서는 한 6~7명정도가 만들어왔죠.
물론 저도 만들었었지요.
그 건축물을 학교 축제때 전시를 하고
축제가 끝난후, 교실에 들고와서 사물함 위쪽에 올려놨었습니다.
건축물의 크기가 상당히 좀 컸기 때문에 마땅히 둘곳이 없었지요
몇일후 들고갈 애들은 들고가고
3개의 건축물이 남아있었습니다.
런던 빅밴과, 불국사, 산타마리아호 이 3개가 남아있었는데...
원래 제가 아침에 일찍 등교를 합니다.
보통 1등으로 오기때문에 교실문을 열지요.
그렇지만 그날은 저보다 일찍 온애가 한명 있었더라구요.
그리고 전 그날 교문에서 우리반애 한명을 만나서 가치 올라왔구요.
막상 들어가보니 이게 웬일
뒤에있던 건축물 불국사는 위에서부터 산산히 찌그러져 있었구요
산타마리아호와 빅벤은 분리상태...
뭐 이까지는 그냥 사건이었지요.
그렇지만 그것을 본 우리 담임선생님은 범인을 잡아야겠다고하면서
부서진 그날<아침>과 그전날<석식시간>에 용의자를 다 불러냈습니다.
석식시간후 야자실에 가면서 문잠그고 간 사람과
석식을 먹었던 인원, 야자 했던사람, 다음날 아침 먼저 온사람...
아마 8~9명쯤 되었을 겁니다. 저도 포함되어있었구요.
근데 문제는...
제친구였습니다.
제 친구가 야자를 3번째서 퇴출을 당한상태였거든요.
<우리학교 야자운영은 자율로 신청을 받아서 야자실에서 운영하고, 3번 도망가면 3진아웃이라 하여 야자를 못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사건이 발생하고 몇일뒤에 수사를 시작해서 그친구도 그날 뭐했는지 확실하게 기억이 안났을거에요
그래서 그날 뭐했냐는 물음에 야자실에서 공부하고있었다고 했죠.
<당연히 퇴출당하기전엔 야자실에서 공부만했으니>
근데 알고보니 그날은 걔랑 걔친구3명이랑 4명이서 피시방을 갔었떤 거였어요.
그사실도 친구들이랑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기억난거였죠.
하지만.
그걸 가지고 우리 담임선생님은 "범인"이라고 하며 사실대로 털어놓으라고 했죠.
당연히 제친구는 절대로 그런 일 할애도아니고 할 시간도 없엇는데
-석식을 먹고 바로 PC방 가고 2시간한다음 바로집- 계속 물었죠.
자기가 한일이 아니니 할말이 없었지만
걔말고는 범인을 찾기가 힘들자 담임선생님이 하는말이
"사실대로 털어놓을때까지 때려야겠는걸"
이라면서
청소용구-밀대자루-로 업드려 시킨다음 때리더군요
제친구는 한 20대? 잘은모르겟는데 그정도 맞고 나머지 3명은 5대씩 맞앗을꺼에요
글고 친구가 저한테 하는말이 "100대쯤 때린다던데"....
그냥 장난으로 친것도 아니고 맞으면 되게 아픕니다.
이 상황... 뭐라고 설명해야할까요..
무슨 옛날 일제시대나 군사정권도아니고 고문해서 털어놓게 하려는 그런것도 아니면서 사실대로 털어놓을때 까지 때린다는게
말이됩니까?
추석이라고 그냥 흐지부지 끝났지만
아마 내일 학교를 가게되면 또 때릴것 같습니다.
제친구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