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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 얼하이호수

주현종 |2008.09.15 17:05
조회 76 |추천 1

따리에서 꼭 가야봐할곳 따리고성과 창산 그리고 얼하이호수다.

따리가 원나라이전까지는 이곳 운남성의 가장 중심도시였다. 고대 많은 부족 국가들로 나누어져있다가 7세기경(중원은 당나라)에

운남최초의 통일국가 남조국과 그 뒤를 이은 대리국까지 수도 따리를 중심으로 발전한 까닭이다.

높은 창산은 히말라야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고 넓은 얼하이호수가 여름의 더위를 식혀줘서 사계절이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다고 하는 기상조건과 넙은 평야와 더불어 찬산과 얼하이가 자연적인 방어막이되어 군사적으로도 완벽한 도시이기 때문이다.

얼하이에는 많은 전설들이 내려오는데 그중에 역사적으로는 중원에서는 항상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운남을 제압하기위해 기회를 노렸는데

군사적으로 막강하여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했는데 당 현종은 두번에 걸쳐 원정을 나섰는데 7만대군이 남조국과 토번(티벳) 연합군에 의해서

대패하여 당나라의 수만 군사들의 시체들이 얼하이호수에 전몰되었다고 한다.  

운남의 마지막 통일국가 대리국은 후에 창산을 넘어온 몽골의 쿠빌라이에 의해 정복당하기 전까지 문화적으로 큰 번영을 이뤄냈었다. 

귀모양을 닮아서 붙은 얼하이(洱海)는 그 넓은 면적으로 호수가아니라 바다해자를 써서 하이(海)라고 부르고 있다.

그럼 얼하이 유람을 나서볼까요?

 

 

 

신기한건 멀리 보이는 산들이 나무가 별로 없다는 것.. 원래 없는건지.. 아마 나무를 다 베어써서 대머리산이 된것 같다.

대체적으로 유명 공원을 빼면 산에 나무들이 울창한 곳이 별로 없다. 아쉽다.   

 

저멀리 따리고성과 병풍같은 창산이 그림같다. 창산이 마치 따리를 지키는 수호신처럼 무섭도록 위용이 있다.

 

 

 

 

 

 

배를 타면 몇몇 섬에 내려주고 둘러볼수 있게 하는데 어느 섬에 도착하자 여기 바이족할머니들이 주루룩 나와 따라다니면서 삼도차(三道茶)를 권한다.

바이족들은 손님이 오면 삼도차를 대접하는 풍습이 있는데 안먹고 가기에 아쉬워 따라나섰다.

삼도차는 세가지의 특별한 맛을 인생의 삶에 비유하여 만든 백족의 명차이다. 바이족들의 깊은뜻과 지혜가 엿보이기도 하는 삼도차는 따리의 명품이며

따리의 자랑거리이다. 삼도차는 먹는 순서와 의미가 제각기 있단다.

 

1.쓴맛차 (苦茶) - ku cha

인생의 어린시절과 청년시절의 어려움들을 쓴맛으로 표현하여 첫번째로 마시는 차 (성장하여 자립하기 까지의 고난과 고통을 어려움으로 간주)

유명한 푸얼차(보이차)가 이 차에 속한다.

 

2. 단맛차 (甜茶) - tian cha

인생의 중년시절의 즐거움과 기쁨을 단맛으로 표현하여 두번째로 마시는 차 (호두와 꿀을 사용하여 독특한 단맛을 만들어 첫번째 마신 쓴맛차의 뒷맛을 깨끗하게 해줌) 벌집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꿀차에 견과류를 넣은 듯한 달작지근한 맛이다. 

 

3. 회미차 (回味茶) - hui wei cha

인생의 노년기에 어린시절과 중년시절을 회상하며 마시는 세번째 차(쓴맛과 단맛을 혼합하여 단맛에 가까운 맛으로 생강을 사용하여 만든 독특한 맛이 우러나오는 차) 우리나라 수정과와 비슷하다.

 

 

  바이족 할머니가 열심히 설명해 주는데 얼마나 발음이 이상한지 웃고만 있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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