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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꿈의 머신" F1 서울도심 질주한다

정성우 |2008.09.18 21:45
조회 70 |추천 0
내달 4일 '꿈의 머신' F1 서울도심 질주한다 등록일 : 2008/09/17 서울 삼성동과 광주 금남로 일대서…BMW자우버F1팀 실제 머신 시범 주행

▲ 내달 4일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 주행쇼를 펼치게 될 BMW 자우버 F1팀의 시범 주행.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꿈의 머신' F1 경주차가 서울 강남의 대로를 질주한다.

오는 4일 실제 F1머신과 세계적 드라이버 닉 하이드펠트가 서울 삼성동 도심에서 카레이싱의 진면목을 펼쳐보인다.

 

F1(Formula-1) 한국그랑프리 운영법인 카보(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 대표 정영조)는 17일 개최지 전라남도와 함께 F1 한국대회 유치확정 2주년 기념행사로 ‘F1 City Shock’(포뮬러원 시티쇼크) 이벤트를 이틀간 마련한다고 밝혔다.

 

KAVO측은 첫날인 10월4일 오후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에서, 다음날인 5일(오후 1시부터)에는 광주광역시 금남로 일대에서 F1머신 데모런을 일반인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또 화려한 부대 공연을 함께 연다.

 

행사에 등장하는 경주차는 1대로 2008시즌 포뮬러원 월드챔피업십에 참가하고 있는 실제 경주차와 동일한 디자인의 차종이다. KAVO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BMW자우버 F1팀(BMW Sauber F1 Team)의 2008년형 머신이다.

 

그 동안 각종 모터쇼와 전시를 위해 모형차가 국내에 들어온 일은 있었으나 주행 가능한 실전 F1 머신이 한국에서 달리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주최측은 실제도로 차량통행 금지와 F1팀 섭외 등에서 1년여에 가까운 시간을 들였을 만큼 공들였다는 후문.

 

또한 F1 머신의 가격은 개발비와 부품값 등을 따져 약 100억 원에 이르며, 주최측인 KAVO가 이 행사를 위해 보장액 160억 원 규모의 대형 손해보험에 가입해야 했을 정도다.

 

F1경주차가 일반도로에서 시범레이스를 펼쳐보이는 일은 외국에선 종종 있는 이벤트로, 순간가속과 고난이도 스핀 등 다양한 기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한하는 F1 머신은 최대출력 750마력, 최고시속은 355km에 달한다. 서울 삼성동 행사의 경우 안전확보를 위해 500m 길이의 통제된 구간에서 진행되므로 F1 머신의 성능이 100% 발휘되지는 않지만 짧은 거리에서 시속 200km에 육박하는 스피드까지 급가속하는 순발력을 보여준다.

▲ 내달 4일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 주행쇼를 펼치게 될 BMW 자우버 F1팀의 시범 주행.

▲ F1 시티 쇼크 행사를 위해 오는 10월 방한 하는 F1 레이서 닉 하이드펠트.

 

특히 현역 레이서인 BMW 자우버 F1팀의 주전 닉 하이드펠트(31▪독일)가 참가해 세계 최정상급의 드라이빙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드펠트는 ‘제2의 슈마허’로 불릴 만큼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으며 2000년 F1에 데뷔한 인기 드라이버다. 올 시즌 F1에서는 13라운드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다.

 

주최측인 KAVO와 전라남도는 ‘F1 시티쇼크’를 통해 F1 그랑프리가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대한민국 스포츠문화의 지도를 바꿀 대형 국제 행사임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기 연예인 초청 공연과 댄싱팀의 퍼포먼스, 국내 레이싱카 퍼레이드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KAVO의 정영조 대표는 “F1 시티 쇼크는 세계적 모터스포츠의 높은 기술 수준을 피부에 닿을 만큼 가깝게 체험할 최초의 기회”라며 “행사를 통해 2010년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도 매우 크다.
한 팬은 "국내에서 F1자동차의 실제주행을 보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동차경주에 생소해 처음엔 모르지만 화려한 레이스를 직접 본다면 모두들 자동차경주 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팬은 "F1경주차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설레지만 환상적인 레이싱카 배기음이 더욱 기대된다"며 "이번 이벤트가 반드시 한국 F1대회 유치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들뜬 표정.

 

한편 KAVO는 오는 10월2일로 포뮬러원 한국 그랑프리 유치 확정 발표 및 조인식 2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F1 한국 그랑프리는 오는 2010년부터 7년간 전라남도 영암에 건립중인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가칭)에서 매년 한 차례 치러질 예정이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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