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파페포포 안단테

한정범 |2008.09.18 23:43
조회 219 |추천 5

 

 

발간일 : 2007년 3월

저자 : 심승현

 

짧은 글귀들과 귀엽고 깜찍한 삽화들이 함께 어울러져..멋진 하모니를 이루는 책..

짧고..간결하고 귀엽지만...그안에 많고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책...

쉬운듯하면서도 어려운 사랑과 이별 삶의 깊이를...머리로 가슴으로 온몸으로

이해할수 있게 풀어놓은 책...

파페포포 안단테와의 한시간의 데이트는....

한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을수도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듯..^^ 역쉬나 파페포포 안단테...

강추합니다..ㅎㅎ

내곁에 있는 것이 바로 내것이야.

비교하다 보면 내것을 잃게 되지.

사랑도 그래.

지금 소중한 사랑에 최선을 다해야 해.

다른 사랑이 커 보인다면 소중한 사랑을 잃게 되지.

잃은 다음에 알게 될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

아버지는 내가 어른이 되면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기를 바라셨다.

하지만 요즘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그림을 좋아하는걸

왜 그렇게 말렸는지 후회가 된다고 말씀하시곤 한다.

자식이 자신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공부를 못한 어머니는 딸이

일류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랄 것이고,

밖에서 일하는 아버지는 아들이

넥타이를 매고 사무실에서 일하기를 바랄 것이다.

나에게도 이제 곧 아이가 태어난다.

나는 우리 아이가 어른이 되면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게 될까?

아이의 자라는 모습을

그저 묵묵하게 관심으로 지켜보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

함께 걸어가면서도

홀로 걷는 법을 가르쳐 주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

어렸을때는 몰랐던 부모의 마음을

이제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

일이 안풀려 조급해 질때마다 일부러 소리내어 외친다.

안단테, 안단테.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곤두서고

괜히 화가 날 때마다 일부러 소리 내어 외친다.

안단테, 안단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을 때도,

오랜 기다림 끝에 기대했던 일이 무사히 이뤄졌을 때도,

일부러 소리내어 외친다.

안단테, 안단테.

생의 한복판을 걸어가고 있는

지금의 내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말은,

조금은 느리게, 안단테, 안단테......

#

먼길을 가는 가장 쉬운 방법

사람들은 갈길이 멀면 끝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지.

길이 너무 멀어 도착하지 못할 거라 생각하는 거야.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지.

그럼 마음이 급해져 서두르게 되고,

암만 달려도 길은 여전히 멀다는 절망 뿐이거든.

먼길을 단번에 갈 생각을 하면 안돼.

어떻게 하냐고?

그럼 한걸음씩 차근차근 간다고 생각을 해봐.

천천히 숨을 쉬며,

자신의 걸음걸이를 즐기는 거야.

그게 중요해.

그게 먼 길을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이야.

한걸음씩 천천히 가다 보면

숨도 가쁘지 않고,

먼 길을 왔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되지.

그게 중요한 거야.

-영화<모모>중에서...

 

#

겨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묻는다.

너는 누구냐?

그때마다 더 높은 곳, 더 화려한 것을 찾아

줄달음쳐 온 삶이 부끄러워

내가 누구인지 쉽사리 대답하지 못한다.

내 삶에 허락된 길이만큼 살고 싶지 않다.

조금은 느리더라도,

더러는 실패하여 눈물을 흘리더라도,

내게 허용된 깊이와 넓이만큼 살기를 바란다. 

 

#

괴로움이 존재하는 것은

어떤 대상때문이 아니라

너의 마음속 때문이다

아느냐?

너를 에워싸고 있는 것들은,

사실은 네 안에 있는 것들에 비하면

너무도 보잘것 없다는 사실을.....

 

#

우리집이 조금만 더 잘살았더라면,

어머니가 그렇게 일찍 내곁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싫어했던 그 사람이 내 주위에서 사라졌더라면,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을 더 일찍 할수 있었더라면,

지금의 나는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모든 원망의 마음은

나 아닌 누구탓이 아니라

나의 마음 때문임을

인정할수 있을 때

비로소 대상도 변하게 된다.

-<본문중에서.....>

 

 

추천수5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