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 지인이 이런애기를 했다.
"2002 월드컵때 프랑스 애들이 우리나라보고 개고기 먹는 야만인족
이라고한적이 있어"
열이 받았다 "지네는 달팽이 쳐먹으면서"
그러고는 나에게 문제를 냈다.
Q. 중국이 잘사냐, 우리나라가 잘사냐?
Q. 일본이 잘사냐, 우리나라가 잘사냐?
Q. 태국이 잘사냐, 우리나라가 잘사냐?
Q. 싱가폴이 잘사냐, 우리나라가 잘사냐?
Q. 이라크, 이란등 중동국가가 잘사냐, 우리나라가 잘사냐?
Q. 스웨덴이 잘사냐, 우리나라가 잘사냐?
나의 대답은 "우리가 중국, 태국, 싱가폴, 이란, 이라크보다 잘살고
일본, 스웨덴보다는 못한거 같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나는 할말이 없었다.
" 중국은 짱깨고 싱가폴 이란 이라크는 느낌이 구리지?
스웨덴은 유럽이라 좋은거 같고?"
싱가폴은 작지만 경제대국이다. 우리가 GNP 만달러 넘는다고
좋아하고 있을때 그곳은 이미 15000달러가 넘어섰다.
이란 이라크는 오랜세월동안 전쟁을 해오면서 석유를 팔아
나라를 운영하고있다. 경제력만보면 우리보다 월등하다.
만약 남한과 북한의 전쟁이 난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나라를
운영하나? 자원한방울없는 나라에서 외국의 지원없인 힘들것이다.
물론 선진국이라는것은 경제력뿐만아니라 다른 여러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겠지만 이런것들을 봤을때 결코 무시해선 안된다.
같은 동아시아에 중국 한국 일본이 있듯이 동남아에는 필리핀
싱가폴 태국이 있다. 웃긴건 우리가 무시하는 중국인들도
자기네나라가 우리보다 잘살고 있는줄 안다. 대륙병..
음식도 마찬가지다. 넓게보면 각국에 좁게보면 각지역에는 다양한
음식문화가 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단백질을 보충하기위해
애벌레를 맛있게 먹는다. 그걸보면서 우리는 눈살을 찌푸린다.
만약, 우리가 그곳에서 태어났으면 안먹었을까?
만약, 우리가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나 주위사람들로부터
"이건 먹으면 안돼" 이런 교육을 받지 않았더라면?
어느곳에서나 그곳의 환경에 맞게 문화가 자리 잡는다.
우리나라의 부대찌개와 사골국.
한국전쟁이후 미군들이 먹다 남은 음식 짬에 김치넣고 물부어
끓인것이 바로 부대찌개다.
사골국
옛날에는 고기가 귀해서 미군들이 먹다 버린 돼지에서
족발이 생겨나고 순대가 생기고 꼬리로는 국을 끓였다.
우리나라에 국문화가 없었다면 저런것들이 생겨났을까?
개고기 역시 마찬가지다.돼지는 너무 귀했으므로
주위에서 흔히 영양을 보충할수 있는것은 개였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프랜치놈들 달팽이먹는다,
짱깨들 원숭이 골퍼먹는다 하고 욕할 필요는 없다.
좋아하진 못해도 최소한 인정을 할 필요가있다.
사람과의 관계도 역시나다. 그전까지의 행동, 인종등에 구애받지
말고 생각하고 행동해야한다.
우린 아직 그사람이 누구인지, 무슨생각을 하는지 모른다.
나역시 이얘기를 누군가에게 한적이 있다.
그 사람은 기억할지 모르지만...
오픈 마인드(Open mind)가 필요하다.
어떠한 일이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