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형부! 잘 지내시죠?

막내처제가... |2003.02.21 02:53
조회 1,136 |추천 0

형부!잘 지내시죠?

대구에서 지하철 화재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형부가 계실 그곳으로 가셨어요...

새삼 오늘따라 형부의 생각이 많이 나네요..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회사에 다녀오마고 형부가 나가셨다가 다음날 저녁에 병원에 누워서 아무도 알아보지못하셨죠.

그때 이미 형부는 장파열였는데, 병원서 알지못해서 결국은 열흘만에 이 세상을 뜨셨죠...

외항선을 타시는 오빨대신에,  우리집의 장남과도 같았던 형부의 빈자리가 요즘..새삼 많이 느껴지네요..

7년이면 잃을만도 하건만, 형부가시는 모습을 보지못해서인지 지금이라도 형부가 "처제~~"하고 들어오실것만 같습니다.

언니랑 현정인 잘 지내고 있습니다.

중2던 형부의 딸은 이젠 22살이 되어 어엿한 숙녀가 되었어요.

형부가 제발이지 언니랑 현정일 잘 보살퍼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형부묘에서 언니랑 현정일 정말 잘 보살펴주십사고 얼마나 빌었는지 모르실거예요.

형부! 형부를 첨 봤을때 콧물 질질 흘리던 막내처제가 드디어 결혼을 합니다.

그곳에서 제가 얼마나 열심히 사는지 잘 지켜봐주시고, 형부보단 못하겠지만, 저 나름대로언니와 현정이의 바람막이가 되려 노력하겠습니다.

형부! 다음 세상이 있다면 부디 비명횡사하지 마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