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황용희의 연예패트롤 |보아, 미국 진출 성공방정식

전우석 |2008.09.30 00:08
조회 163 |추천 3

보아가 미국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한류’라는 말이 생소하던 지난 2001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대주주의 치밀한 계획 하에 일본에 진출, ‘아시아의 보아’로 성공한 보아가 7년 만에 일궈낸 ‘또 다른 도전’이다. 그와 SM은 이미 ‘미국 성공방정식’의 해법을 잘 알고 있다.

일본 진출에서의 성공으로 해외 진출 시 행동 요령과 인기 요인 분석을 충분한 ‘학습효과’로 숙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이미 검증된 스타인 만큼 보아의 노래와 춤 실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미국 진출 스타의 ‘필요충분조건’이랄 수 있는 영어도 완벽하게 구사, 미국 진출을 위해 그동안 보아와 SM이 쏟은 땀과 노력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늠케 한다.

그럼 보아의 미국 진출은 어느 정도 성공가능한 것인가.

일단 미국인들의 눈에는 보아가 동양에서 온 조그마한 여성스타에 불과하다. 하지만 퍼포먼스에서 보여준 그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댄스 실력은 미국에 진출한 기존의 중국계나 일본계 스타들을 능가한다. 일본에서도 그랬듯이 그의 가창력과 놀랄 만한 댄스 실력은 ‘신선함’ 그 자체로 다가온다. 동양권으로 눈을 돌린 할리우드 입장에선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계스타들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보아를 ‘한국열풍’의 시발지로 삼기에 충분하다.

미국 유명 뮤지션들과 손 잡아

보아는 미국 현지의 유명 뮤지션들과 손을 잡았다. 보아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맥스구스는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어셔, 피-디디, B2K, TLC 등의 매니지먼트와 음반 제작을 담당해 왔으며 싱글 타이틀곡 ‘잇 유 업’(Eat You Up)의 프로듀싱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돈나 등 미국 최고의 팝가수들과 작업한 바 있는 블러드샤이 & 아방이 맡았다. 또 뮤직 퍼블리싱 에이전트 헤이든 벨 등도 현지 전문 인력이다. 따라서 그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악적 색깔 등 문화적인 요소가 무엇인지를 미리 간파하고 소화하는 데 충분한 조건을 두루 갖췄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은 “미국 진출 역시 일본의 현지화 전략처럼 현지 언어로 노래하고 활동할 것이다. 따라서 아시아에서 부른 노래와는 다른 형태의 음악이 될 것이다. 그동안 미국 할리우드 음악을 공수하는 데 굉장히 시간과 공을 들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의 보아라고 하면 현지 스태프들이 다 좋아한다. 프로 세계에서는 이미 보아를 많이 알려 1차 프로모션은 성공한 것이 아닌가 한다”라고 말했다.

영어도 현지 매체들과 자유롭게 인터뷰할 수 있을 정도다. 보아는 미국 활동 시 미국 연예인들과 똑같이 현지 쇼프로에 출연, 함께 웃고 대화할 것이다. 문화적인 이질감을 극복할 충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섹스어필로 절반은 성공

마지막으로 미국에 진출하는 동양권스타의 성공조건에는 ‘섹스어필’이 첫번째 요소다. 그런 점에서 남자보다는 여자가 좋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보아는 그들의 눈과 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들의 눈에는 보아가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갖춘 ‘동양의 인형’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물론 보아가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위해선 현지 매니지먼트사의 체계화된 마케팅과 적극성, 그리고 보아의 부단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3가지 요소가 있기에 보아가 ‘현지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기대감 또한 높아진다. 보아의 성공에 한 표를 던진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