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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택시기사 아저씨.

Mung |2006.08.11 17:07
조회 185 |추천 0

 

톡톡글을 읽다가 택시합석 얘기를 보고

다른내용이지만  황당한택시탄 경험얘기를 해보고자

글을 적게 됐네요..

 

톡톡에 첨 올려보는 글이라..

왠지 떨린다는...

 

...............................................................................................

 

한달반쯤 전일까요..

전 신림 롯데백화점 근처에 사는데요..

사건이 일어나던날 밤,

남자친구와 영화를 보기위해 구로CGV에 갔습니다.

심야영화를 보고 온지라

극장을 나왔을땐 이미 막차가 끈긴시간 이었습죠.-_-;;

 

할증이 붙어도 뭐..

그냥 택시타자는 생각으로 극장앞에서 죽~~ 서있던

택시한대를 잡아탔습니다..

막차끈긴시간에 택시들 다 그러잖아요.

한명이라도 더태우려고 사람탈때까지 호객행위..

그런데 그날은 저희말고 더 탈사람이 없었나봅니다.

기사분이 택시에 타고 목적지를 말한뒤

출발을 했습니다..

가면서 아저씨가 "왜 그쪽출구에서 나오셨어요~"

사람좋게 묻는데..

 

그쪽출구에서 나와야 집에가는길이 빠르거든요..;라고..

도로를 꽤뚫는 아저씨니까 대답할필요 없겠다 싶어서

그냥 아무말없이 앉아있었습니다

...

 

저희는 영화의 여운을 남기며 주저리주저리 영화평론을 하던중,,

아저씨가 갑자기 구로역의 다른출구쪽으로 택시를 모는겁니다.

-_-;;;혹시 거기서 또 합승할 사람이 없는지 싶어서

간거더군요..

저희집쪽으로 가는방향이 아니어서 어리둥절 했지만,

그때 아저씨는.. "여기부터 미터기 켤께요"하시기에 ..

아~ 괜찮은 아저씨구나!  싶어 기분좋게 

"예~" 했습니다..

 

그쪽 출구에서도 역시 탈사람은 나타나지 않았고.....

 

사건은 이제부터 -_-

전 길치라 한번온길도 잘 모르거든요 -_-

대충 지나는 역만 기억할정도;;;

그래도 그동네는 빠삭하게아는 남친덕에 아무걱정없이 앉아있었죠.

 

구로에서 저희집쪽으로 가려면..

구로동단 - 신대방 - 롯데백화점 이순서로 대충 기억을 하고있었거든요.

가는방법은 모르지만...-_-

 

그런데 그아저씨 갑자기 영등포로 가는겁니다.

영등포... 기차역이라 새벽에도 사람많고 차 많고..그러지 않습니까..;;

밀리고...기다리고.. 영등포를 지나 신풍을 지나...;;

어이가 없었죠. 뺑뺑 돌아가는데...

그때, 저랑 남친이 아저씨께 물었죠.

"왜 이쪽길로 가세요?"

아저씨 아무것도 모르는척..-_- " 왜요? " 이러는 겁니다.

 

구로공단쪽으로 가는게 빠르다고 말했더니.

그쪽길에 고가도로가 있는데 아까오다가 보니까 공사한다그러더라구요.

남친이 일이있어서 오후쯤에 그쪽길을 지나갔었다고,,

그땐 아무일 없었다고 했더니...

몇시쯤 지나갔냐.. 난 9시쯤 지났는데 공사하더라,,

그래서 밀리니깐 그쪽으로 안간다...

머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는겁니다.

좀 황당했죠..거짓말 같기도 하고..

여튼,

아저씨 뜨끔했을겁니다. -_-

우리를 길모르는 생 초짜로 보고 그냥 막 간거죠..

 

택시탈때.."왜 그쪽출구에서 나오셨어요~ 라고 묻던게...

떠봤던것 이었을줄은....

 

택시기사의 횡포에 여러번 당했던 저는 화가나서

막 따지려는데 남친이 말리더군요..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그냥 있으라고요..

그래서 그냥 있었습니다 -_-..착하죠;;;;아하핳

 

여기저기 뺑뺑돌아 겨우 도착 -_-

남친이 저를 먼저내리게 하고 아저씨랑 대화하는게 보이더군요.

별다른 말다툼없이..

우리가 알고있던길로 왔으면 나옴직한 택시비를 건네주며

이것만 받으세요~ 했더니..

기분나쁘다는표정으로 획 채가고선,,

별말없이 갔다네요..-_-;;

그날의 일은 일단락되고.....

 

그일이 있었던날이 평일이었는데 주말쯤에 또한번 영화를 보러갔었죠

그땐 남친차를타고 편하게 다녀왔는데 그날역시 심야영화라서..

막차가 끈긴후 집에돌아오는데...

그때 공사때문에 못갔다던,,그길을 지났습니다...

 

그 고가도로 4차선입니다... 한방향으로만 4차선...

주말에도 차가없어서 거의 한두대밖에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근데..그 넓은 도로가 공사로 인해 밀린다니요...-_-

무슨 한국도로공사는 공사하는데 길 다막고 한답디까..

대부분 한차선씩 하자나요..-_-

생각해보니까 정말 황당하더군요..

 

차번호좀 따올걸~ 하고 뒤늦게 후회했습니다.ㅠ

 

 

재미도 없는글 내용이 너무 길었네요 -_-

글재주가 없어 요약이 안된다는....;;

대충 읽어주세요 ^-^

 

처녀작에 악플은 싫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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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합승알아요 ㅠ_-;

그치만;;저 톡톡글에 합석이라고 쓰셔서...;;

이해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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