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다는 것은 자신을 능숙하게 다스리는 일이다.
비위를 맞추고 칭찬하며 추켜세우고,
때때로 이를 갈며 버티는 자신을 향해
"장하다, 장해"라는 말로 격려하거나
특별할 것 없는 상을 주면서
스스로를 살살 달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침울할 때 써먹을 수 있는
나름대로의 비책이 한두 가지쯤은 있을 것이다.
능숙하게 기분전환을 꾀한다든지,
더 이상 침울해질 수 없을 지경까지 자신을 몰고 가
알아서 헤어나올 때를 기다리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