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를 정리하며 오랫만에 여행 사진을 꺼내 보았다.
이제는 내가 그곳에 있었는지 조차
나의 두 눈으로 보았는지 조차 가물가물한 .. 낯설은 풍경들을 바라본다.
이제 갓 1년이 지났을 뿐인데 아주 오래전의 기억처럼 그 모든 풍경들이 낯설어진다.
그리고 궁금하다.
그때 보았던 그 풍경들과 그 때 만났던 사람들이 여전히 그곳에 그대로 있는지.
그 시절의 나 역시. 이렇게 변해서 조금씩 옅어지는 기억을 되세기는데
그들은, 그 모습들은 여전하길 바란다.
photography & written by Park jiman
Studio 3rdbass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