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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이 중간정도까지 갔던 드라마들도 몇 편 있지만 대부분 그리 높지 않은 시청률임에도 불구하고 종영 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듯 싶어요.
기억에 남았던 명대사 몇 개 적어보았어요~
1. 네 멋대로 해라
-MBC (2002년 7월 3일~2002년 9월 5일 방송종료)
-박성수 연출, 인정옥 극본
[난 복수씨 쓰레기 냄새 같이 맡을래요. 자기 안에 쓰레기 없는 사람이 어딨어요.
아마 그래서 사람들은 착하구 이쁜 것만 보고 싶은가봐요. 자기만의 쓰레기 안 볼려구.
그래서, 드런 거 보면 토하구. 근데 난 내 쓰레기두 보구 복수씨 쓰레기도 볼래요.
난 비위가 강해서요. 토하고 그러지 않아요.]
[나, 저 사람 없으면 죽을때까지 이렇게 담배만 펴야지.
죽을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구 밥두 안먹구 세수두 안하구
음악두 안하구.. 이렇게 담배만 펴야지.
여기 앉아서... 계속 담배만 펴야지.]
[너같은년들은 잡생각이 많아서 믿음이라는게 뭔지모르지?
믿음이라는게 뭔줄아냐?
날 속여도 속는줄 알면서도 그냥 다 믿어버리는거 그게 믿음이다.]
2. 다모
-MBC (2003년 7월 28일~2003년 9월 9일 방송종료)
-이재규 연출, 정형수 극본
[길이 아닌 길이라.... 길이라는 것이 어찌 처음부터 있단 말이오.
한 사람이 다니고 두 사람이 다니고 많은 사람이 다니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법.]
[.....아프냐. 나도 아프다.]
[너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내 꿈을 이루고 싶은 맘은 없다.]
[먼....산. 눈이 시리도록 짙푸른 산.
그 심연을 짐작할 수 없는 인연. 가늠할 수 없는 사랑.
내 심장을 뚫어버린 사랑.
다시는.... 다시는... 나를 위해 살지 마라.]
3. 상두야 학교가자
-KBS2 (2003년 9월 15일~2003년 11월 4일 방송종료)
-이형민 연출, 이경희 극본
[그래두 아줌마, 사랑은 있다.
아무리 인생이 구질구질해도 인생에 한번쯤은 꼭 사랑이 온다.]
[상두야. 숙자가 그러는데... 정말 지독하게 사랑하는 사람들한테는 고난이 많대.
이래도 안 지칠래? 이래도 안 꺽일래? 그렇게 시기를 한댄다.
조금만 사랑하자, 그럼.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아무도 시기하지 못하게.
우리 어차피 이제 나이도 있구 힘도 드는데...
조금만 사랑하자. 우리.. 응?]
4. 아일랜드
-MBC (2004년 9월 1일~2004년 10월 21일 방송종료)
-김진만 연출, 인정옥 극본
[내가 불쌍해서 좋은가요 아니면 좋아서 불쌍한가요?
...처음에는 불쌍해서 좋았고 지금은 좋아서 불쌍합니다.]
[나는 아직도 널 위해서 내 몸이 다 찢어지도록 누구한테두 맞아줄수 있어.
넌 아직도 나한테 너무 소중한사람이야. 근데 나한테 또다른 사람 하나가 있어.
그사람을 위해선 맞아주는게 아니라 싸울거야. 싸우고 싶어.]
[슬퍼서 만난 사람들. 슬픔이 차고 넘쳤다.
더이상... 남이 있는 눈물이 없겠다.
이젠 눈물, 안녕.]
[먼지처럼 살겠다. 그때 너도 나처럼 먼지 같았어. 처음 볼때 부터.
그래서... 그래서 사랑한다.]
[국이 발엔 굳은 살이 덕지덕지... 떼어내려면 참 아프겠다.
니 마음에도 내가 그렇게 붙어 있나부다. 굳은 살처럼.
덕지덕지.... 떼어내기 힘들게.]
[사람들은 숨 죽이며 사랑을 한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에선
속삭이듯 눈물이 흐른다.]
[그 남자가... 내 머릿속에서 집을 짓나봐. 쿵쾅대. 쿵쾅거려...
그래서, 나 머리 아퍼. 머리아퍼, 그 남자 때문에. 그럴 이유가
없는 남잔데 머리 아퍼. 내 머릿속 집에서 살건가봐...
착한 강국, 나 나쁜년이지. 근데... 계속 아플 것 같다.]
5. 미안하다 사랑한다
-KBS2 (2004년 11월 8일~2004년 12월 28일 방송종료)
-이형민 연출, 이경희 극본
[살아서도 지독하게 외로웠던 그를 혼자둘수 없었습니다.
내인생에 이번 한번만..... 나만 생각하고 나를 위해 살겠습니다.
벌... 받겠습니다.]
[내게 남은 시간, 저 여자만 내 곁에 두신다면...
저 여자로 내 남은 시간을 위로해 준다면...
더이상 날 건드리지 않는다면...
그냥 여기서 다 멈추겠습니다.
증오도 분노도 다 쓰래기통에 처넣고 조용히 눈 감겠습니다.
하느님...나, 당신에게 약속 합니다.]
[너 밥 먹을래, 나랑 뽀뽀할래!
밥 먹을래, 나랑잘래!
밥 먹을래, 나랑 살래!
밥 먹을래 아니면.. 나랑 같이 죽을래...]
[어떤 사람한텐 껌처럼 쉽게 씹고 버리는게 사랑이지만,
어떤 사람은 그 사랑때문에 목숨을 걸기도해.]
[너를 잊을수 없어서.. 너에게 슬픔만 남겨서 미안하다.
그리고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너를 사랑한다.]
6. 부활
-KBS2(2005년 6월 1일~2005년 8월 18일 방송종료)
-박찬홍, 전창근 연출, 김지우 극본
[인간한테 인간보다 무서운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간한텐 인간만이 희망이죠. 세상의 모든게
이중적인 것 같네요. 누군가는 생명을 앗아가고 또
누군가는 죽은 사람을 위해 일해야 하는 것처럼...]
[상대가 미쳐 볼 수 없는 곳에 있는 틈을 공략하라.
진실은 아무리 감추려 해도 결국 밝혀진다는 거.]
[자신을 잃어버린 곳에서 길을 찾아라.]
[함께 했다고 해서 같은 길을 가는 것도 아니고
길이 다르다고 해서 목적지가 다른 것도 아니니까.]
[게임에서 이기는 쪽은 명석한 인간이 아니라 관찰력이 있는 인간입니다.
때론 우리가 놓치는 세세한 것들이 본질에 접근하는 중요한 길이 되기 때문이죠.]
[아무리 복잡한 일에도 출발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부디 기억하시길.
나비는 수심을 몰라 바다가 조금도 두렵지 않은 것처럼, 당신의 무지한 용기가
언젠가 당신을 두려움에 빠뜨릴지도 모른다는 사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훌륭한 시도는 실패를 하더라도 위대합니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길을 찾으십시오.
뜻이 있으면 신은 반드시 길을 열어놓습니다.
...진실의 가치는 언젠가 밝혀진다는데 있습니다.]
[원의 법칙을 아세요? 원에서 끝은 곧 시작이다.
다시 말해서 모든 일의 끝은 시작점에서 마무리 된다.
끝은 곧 시작입니다.]
7. 굿바이 솔로
-KBS2 (2006년 3월 1일~2006년 4월 20일 방송종료)
-기민수, 황인혁 연출, 노희경 극본
[첫사랑은 처음이란 뜻 밖에 없는건데 티비를 보면
온통 첫사랑땜에 목메는 거 비현실적이라 싫었거든.
두 번 세 번 사랑한 사람들은 헤퍼보이게 하잖아.
성숙해질 뿐인데...]
[사람들은 사랑을 하지 못할 때는 사랑하고 싶어서,
사랑을 할 때는 그 사랑이 깨질까봐 늘 초조하고 불안하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우리는 어리석게 외롭다.]
[뜨거운 피를 가진 인간이 언제나 쿨 할 수 있을까?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본다, 나는. 자기 쿨 좋아해?
내가 하나 가르쳐 줄까? 진짜 쿨한게 뭔지.
진짜 쿨한게 뭐냐면 진짜 쿨할 수 없다는 걸 아는게
진짜 쿨한거야. 좋아서 죽네 사네 하는 남자가 나 싫
다 그러는데 ok 됐어 한방에 그러는거 쿨 한거 아니다?
미친거지.]
[손이 크다. 일 많이 한 예쁜 손. 난 뺀질한 나쁜 손.
내가 누군지 궁금하죠? 나는.... 나쁜 년이에요.]
[잘 살아야지. 괴로워도 슬퍼도 웃으면서.]
[네가 캔디냐? 괴로워도 슬퍼도 웃게?
내가 장담하는데 그렇게 살면 안돼, 병나.
울어. 울고 싶으면.]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에게 이해받기 위해 인정 받기 위해
살아간다. 때로는 가족들에게, 때로는 오랜 친구에게, 때로는
이미 지나간 애인에게 조차도. 그러나 정작 우리가 진정으로
이해받고 인정 받고 싶은건 어쩌면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이
아니었을까?]
8. 연애시대
-SBS (2006년 4월 3일~2006년 5월 23일 방송종료)
-한지승 연출, 박연선 극본
[사랑은 사람을 아프게 한다. 시작할 때는 두려움과 희망이 뒤엉켜 아프고
시작한 후에는 그 사람의 마음이 모두 알고 싶어서 부대끼고
사랑이 끝날 땐 그 끝이 같지 않아서 상처받는다.
사랑 때문에 달콤한 것은 언제일까?
그리하여 사랑은 늘 사람을 가슴 아프게 한다.]
[사진을 보면 슬퍼진다. 사진 속의 나는 환하게 웃고 있어서
이때의 나는 행복했구나... 착각하게 된다.]
[기억이란 늘 제멋대로다. 지난날의 보잘것 없는 일상까지도
기억이란 필터를 거치고 나면 흐뭇해진다.
기억이란 늘 제멋대로여서 지금의 나를 미래의 내가 제대로
알리 없다. 먼 훗날, 나는 이때의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실패도 하고 상처도 받고 행복하기도 했다가
좋았다가 싫어졌다가 변덕을 밥 먹듯이...
어제 본 그 사람과 오늘 본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은 또 다시 변화하고
실타래는 풀리는 듯 하더니 다시 꼬여가는 그게 새랑이라는 거겠지.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언제나 예측불허인데... 또...
안하고는 살 수가 없다는 참으로 어려운 것이 사랑이다.]
[산다는 건 어차피 외로움을 견디는 것. 누군가가 그랬지...
지구의 4억 인구가 있다면 4억개의 고독이 있다고.
아, 고독은 사람을 철학하게 하는군.]
[뜬금 없는 꿈. 꿈 속에 금붕어는 먹고 헤엄치고 먹고 헤엄치고 또 먹고
헤엄치고... 어항 속 금붕어는 무얼 위해 사는 걸까? 누군가 커다란 존재가
우주적인 존재가 내 삶을 내려다 보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먹고 일하고 자고
먹고 일하고 자고... 지구의 이동진은 무얼 위해 사는 걸까?
슬프지도... 우습지도 않다. 화가 나지도 즐겁지도 않다. 문득 문득 한숨이...
한숨을 쉬면 갈비뼈가 ㅅ 자로 갈라진 그 곳이 구멍이 뚫린 듯 시렵다. 모든 생
명 있는 것들의 절대적인 운명. 그것은 소멸.
이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생명을... 이 무가치하고 무의미한 생명을 어떻게 살아
가야 되나.]
[여자가 혼자 나이를 먹다보면 자기 방어가 강해지나봐.
난 누구를 다치게 하고 싶지도 않지만 다른 사람 때문에 내가 다치는 것도 싫어.]
9. 미스터 굿바이
-KBS2 (2006년 5월 22일~2006년 7월 18일 방송종료)
-문보현 CP, 황의경 연출, 서숙향 극본
[쿨한 척, 괜찮은 척, 아무렇지도 않을 척, 안할래 나.
쿨한거 싫거든. 피가 뜨거운데 어떻게 쿨하냐 사람이.
그냥 세련되고 깔끔하게 안헤어져 준다, 나.
지지고 볶자 우리. 겁나? 겁나지? 그럼 함께 한 세월이
얼만데... 삼각관계. 거 해보자 우리.]
[나 없어도 메뚜기처럼 이 우산 저 우산 이 남자 저 남자
파고들지 마. 알았어? 왜 대답이 없어?]
[항상 내 옆에 있으면 되잖아.]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그러는 거지.]
[응, 네. Yes.]
[한가지만 해.]
[서운하고 삐진거 있어도 좋은 걸 어떻해. 사람 마음이 10이라고
쳐서 나쁜게 3이 생겨도 좋은게 7이면 좋은게 더 큰거잖아.
3정도의 나쁜거 때문에 좋아하는 7까지 다 잊어버리고 마음 끓이는
거 나 싫어요.]
[그럼 니 마음속에 지금 3이 있긴 있다 이거지. 뭔데, 그 3이?
왜 생겼는데, 언제 생겼는데.]
[그니깐 같이 세차하면 3이 2나 1, 아예 없어질수도 있다니까.
7이 8이나 9가 될수도 있는거구...]
[자동이체 될거야, 육천원씩. 매일. 만번. 30년동안.]
[30년동안 같이 밥먹쟀지, 누가 이딴 돈 해달래?]
[방심이 뭘까. 누군가를 믿고 싶은거 좋아하게 되는거.
나도 이제 방심하면서 살고 싶다.]
10. 환상의 커플
-MBC (2006년 10월 14일~2006년 12월 3일 방송종료)
-최창욱 기획, 김상호 연출, 홍정은, 홍미란 극본
[잘 들어. 니들은 이미 짜장면을 포기했어. 지나간 짜장면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어린이들, 인생은 그런거야.]
[어린이들, 잠을 자야 키가 커. 평생 그렇게 짧은 채로 살고
싶으면 계속 떠들어.]
[40까지 세기 위해 뺏긴 60개의 초코볼을 기억해.]
[너무 따뜻해서 너무 따끈따끈하고 좋아서 이러면 떨어지고
싶지 않잖아.]
[맨날 쇼파에 붙어 있으면 되잖아.]
[평범해. 특별한 천재성 같은 건 그림에 없어. 이봐, 어린이. 정당한
비판에 화내거나 기죽으면 발전할 수 없어. 구도와 표현테크닉은
떨어지지만 색체에 대한 감각적 표현력은 아주 뛰어나. 가능성 있어.]
11. 마왕
-KBS2 (2007년 3월 21일~2007년 5월 24일 방송종료)
-박찬홍 연출, 김지우 극본
[모든 요소가 하나의 전체를 이루고 있다.
하나하나가 밀접하게 살아서 움직인다.]
[인간에겐 착시현상이라는 게 있어. 어떤 상황과 입장이
놓여지는가에 따라 곧게 그어진 선도 휘어져 보이고 휘어
져 있는 선도 곧게 보이지.]
[용서란 말은 가해자가 하는게 아닙니다.]
[당신 말대로 난 신이 아닙니다. 그리고 신이 있다해도
운명을 바꾸는건 인간이구요.]
[눈에 보이는 것 조차 보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라고 했었죠, 당신은.
그랬죠.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눈에 보이는 증거로부터 시
작하세요.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은 거기서부터 찾으면 됩니다.]
[난 남자 대 남자로 터놓고 얘기하자는 사람 그다지 신용하지 않습니다.
뭔가를 걸고 얘기하는 사람일수록 진실과는 먼 법이니까요.]
[고통의 도시로 가려는 자, 나를 지나가라. 영원한 고통으로 가려는자,
나를 지나가라. 영혼을 상실한 인간들에게 가려는 자, 나를 지나가라.]
[절대 죽어서는 안될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것도 언제 죽어도 좋은 당신
들 같은 사람들 때문에. 지금처럼 잘 먹고 잘 살고 계십시오. 절대 망하지
말고 죽지도 말고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더 잘 먹고 잘 살고 계십시오.]
[너도 나 처럼 지옥에 와 있어... 나 보다 더한 고통속에 와 있어. 네가 널 이렇
게 만들었어. 널 지옥으로 이끈건 나야. 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하면서...
널 보면 가슴이 아프다.]
[살아.]
[사는게 고통스러워도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가.]
[난 나를 용서할 수 없어. 당신이 아니라 내가 이젠 날 용서할 수 없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살아...]
[용서해라 나도, 그리고 너도...]
12. 메리 대구 공방전
-MBC (2007년 5월 16일~2007년 7월 5일 방송종료)
-고동선 연출, 김인영 극본
[내 꿈은 충치야. 품고 있어도 아프고 빼버리기도 아퍼.]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진 않지만 뭔가 내 안에서 이만큼 키가
컸을꺼야. 꼭 취직을 하고 통장잔고가 늘어야 발전한 건 아니야.]
[스스로의 한계와 싸우는 건 에베레스트 등반대만 하는 일이 아니야.
나도 매일 주저 앉고 싶은 나 자신과 싸우며 산다고.]
[아무도 나한테 희망을 걸지 않을 때 나를 믿고 버티는게 진짜 빛나는 겁니다.]
[그만 빛나도 좋으니 이제 숨통이 좀 트였으면 좋겠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무거워.]
[왜 맨날 이렇게 삑사리만 나는지 모르겠어. 누가 너 어디까지 견디나 보자! 참기름
통에 넣고 비틀어 짜는거 같아요. 맨날 미친척 하고 돌아다니지만 나도 무지 힘들어요.
........미모 하나로 버텨온 나날들이야.]
[안 가고 뭐해!]
[온몸이 따가워.]
[피부병 걸렸어?]
[질투가 바늘처럼 솟아올라. 따갑고 아프고 미치겠어. 나는 왜 이렇게 뒤죽
박죽이지? 나도 내가 마음에 안들어.]
13. 경성스캔들
-KBS2 (2007년 6월 6일~2007년 8월 1일 방송종료)
-한준서 연출, 진수완 극본
[니가 나한테 혁명이 뭔지 가르쳐줘
그럼 내가 너한테 사랑이 뭔지 가르쳐줄게.]
[그대의 연인은 독립투사. 나의 그대는 변절자.
청춘은 언제나 봄, 조국은 아직도 겨울.]
[아- 해방된 조국에서 신나게 연애나 해봤으면...]
[조국은 왜놈에게 짓밟혀 신음을 해도 청춘은
언제나 봄이라... 이건가.]
[미안하네요... 당신한테 또 다시 이런 십자가를 지게 해서.
그래도 살아주세요. 당신은 살아서 반드시 행복해주세요.]
[이치? 어떤 이치? 독립투사 몇 명이 세상을 뒤집어 엎을 수 있다는
이치? 눈에 거슬리는 친일 세력 몇 놈 살생부에 올려 해치우고 세상이
변하길 바라는 이치? 조국 해방을 위해서라면 친구건 가족이건 전술로
이용해먹고 언제고 총알받이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치?
... 넌 가만히 있어! 동지가 총상을 입던 말던 시치미 뚝, 동지가 고문을
당하건 말건 조국해방만세. 이게 세상 돌아가는 이치냐? 늬들이 말하는
진리냐? 영웅이 되고 싶으면 늬들끼리 해.
....이 여자는 안돼.]
[무슨 사람이 그럽니까. 사람을 병원에다 데려다 놨으면 살았나 죽었나
보러와야 되는거 아닙니까? 괜찮은지 안괜찮은지 궁금하지도 않습니까?]
[소심한 남자.]
[아버지께 전화를 하겠어요.]
[아주 바람직한 기럭지를 가지셨군요.]
[브라~보.]
[제가 태어난 날에는 비가 그치고 하늘엔 오색 쌍무지개가... 그위로 흰눈이
펄~ 펄~ 내렸어요.]
14. 개와 늑대의 시간
-MBC (2007년 7월 18일~2007년 9월 6일 방송종료)
-김진민 연출, 한지훈, 유용재 극본
[이런 말이 있어. 어떤 사람이랑 옷깃 한번을 스치기 위해선 그렇게 한번
스치기도 어려운데 친구까지 됐다면, 언젠가 꼭 만나게 되지 않을까?
인연. 그런걸 인연이라고 하는거야. 수현아, 그 시계 보면 시침은 천천히
움직이고 분침은 빨리 움직이지? 그런데도 때가 되면 그 둘은 항상 만나게
돼. 신기하지? 인연이란 것도 그래. 헤어진 사람도 언젠간 다시 만나게 되있
는거야.]
[엄마... 엄마...!]
[케이 입니다. 회장님의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물론 야심도 있겠지만 내 눈엔 다른게 보여. 갈증.
그냥 목이 마른게 아니라 타들어갈 정도의 갈증이 느껴져.]
[해질녘. 모든 사물이 붉게 물들고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헤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
이때는 선도 악도 모두 붉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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