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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자 빠르게 그를 감동시키는 법

여드름흉터... |2008.10.06 21:44
조회 146 |추천 1

반박자 빠르게 그를 감동시키는 법

 

 

 

 

 

 


아니, 그것도 딱딱 못 맞춰?


"가을 내내 스웨터를 짜서 남자친구에게 선물을 했어요. 그런데 '어, 그래. 땡큐 베리 머치~' 어라 이게 다야, 싶었죠. 당연한 듯 받는 모습이 얼마나 얄밉던지. 다시는 안 해줄까 봐요."

이런, 이런. 선물을 줬는데 반응이 영 아니다? 열녀 났다고 눈물을 펑펑 흘려도 모자랄 판에, 시덥잖은 남자의 반응은 여자를 실망시킨다. 몇 날, 며칠을 뜨개바늘과 실 속에 파묻혀 지내던 걸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질 판.

자, 그러나 모든 현상에는 원인이 있으며 문제점이 있기 마련이다. 혹시 자신도 모르게 이런 행동을 한 적은 없는 지 되돌아보자.

"그와 함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다가 뜨개질을 꺼낸 적이 있어요."

"그의 몸 치수를 잰다고 난리 친 적이 있어요."

"평소 입버릇처럼 직접 만든 선물을 줄 거라고 호언장담해 왔어요."

선물을 주는 사람은 받는 사람의 기쁨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흥분되고 앞선 마음에 슬쩍슬쩍 힌트를 흘려버리곤 한다. 하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선? 이미 힌트도 알고 대충 어떤 감동을 줄 것인지 파악이 되니 벌써 감흥은 반이 줄었다. 그저 연기로나마 감동한 '척' 하는 수밖에. 그러나 평범한 인간인지라 연기도 표가 나는 법.

그저 그에게 무언가를 주고 사랑을 표현한다는 목적에 충실한다면 감동 정도는 포기하자. 그러나! 눈물 펑펑 나는 감동의 장면을 연출하고 싶다면 조금 더 계산적으로, 그리고 신중하게 꿍꿍이를 만들자. '힌트'는 퀴즈 맞출 때나 써먹고 꽁꽁 감춰둘 것.

그의 예상범위를 넘어선, 그리고 조금 더 한 발 앞선, 반박자 빠른 감동주기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예상치 못한 '서프라이~즈'에 그의 사랑이 넘치고 넘쳐 감동의 물결을 만들 것이다.



반박자 빠른 넌, 감동이었어!


TV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거창한 이벤트 보다는 작은 일상에서 포인트를 찾아 보자. 조금의 관심과 사랑을 기울인다면 반박자 빠르게 행동에 옮길 수 있는 것은 무수히 많다. 센스 있는 여자의 남자 사랑법! 다음의 상황들을 보며 김빠진 감동의 순간들을 업 시키는 반박자 체크법을 꼭 숙지해 두자.

1. 감기 걸린 그에게 약을 사주었다.
그에게서 몸살기가 느껴지는 날, 헤어질 때 따뜻한 쌍화탕을 손에 꼭 쥐어주자.

2. 데이트 시간에 늦어 그에게 뽀뽀를 해줬다.
데이트 장소에 미리 나가 그가 좋아하는 카라멜 마끼아또를 사 들고 기다린다.

3. 백일 기념으로 직접 만든 십자수 베개를 선물했다.
일상에 지친 그를 위해 '행복해지는 날', '힘내는 날' 등을 만들어 예고 없는 선물을 준다.

4. 로맨스영화를 포기하고 그를 위해 공포영화를 함께 봤다.
그가 좋아하는 공포영화 비디오들을 모아 CD에 구워 선물한다.

5. 속으로는 싫었지만 그가 좋아하는 낚시를 보내줬다.
낚시 밥에서부터 낚싯대 사용법, 낚시하기 좋은 장소까지 알아둔 뒤 먼저 낚시여행을 제안한다.

6. 그의 생일날, 고가의 시계를 선물했다.
그의 생일날, 선물과 별도로 부모님께 드리라며 영화티켓을 선물한다.

7. 바빴지만 그의 친구들과의 모임에 함께 참석해 줬다.
여유로운 주말, 직접 만든 음식을 들고 그의 친구들에게 대접하거나 야외나들이를 간다.

 

 

 

반박자 빠르게 그를 감동시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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