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남.
(역시 신인류의 창조지인 일본에서 탄생했지만)
김밥속 주재료인 우엉처럼 비실하고 소심하다는 자조적 언어로서
어찌남(어리버리찌질)과 비슷한 의미.
혹은 된장녀와 정면대치되는 인류.
그러나 사실은 너무 착하고 많이 순진해서,
이 거친 세상을 살기엔 조금 보호해줘야될 남자?
요즘 영화나 드라마속에 아주 흔하게 나오는 캐릭터들이다.
혹은 우리 아버지 세대부터도 존재했을지도 ㅎㅎ한국에 특히 많이?
로맨틱 코미디 영화속 우엉남들
1. 코리언 우엉남_엽기적인 그녀_견우(차태현)
그녀 앞에만 서면 작아지던 견우.
사랑의 이름으로 그녀에게 복종했던 순수의 이름.
한국 우엉남의 역사를 다시 쓴 인물이다.
2. 잉글리시 우엉남_노팅힐_윌리엄
런던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윌리엄은 우엉남 외모의 대표주자일듯.
우엉처럼 마른 체형에 하도 소심해서 스스로 연애도 제대로 못하는 성격.
고백마저 친구들이 부추켜야 간신히 하는 그의 앞에
어느날 아침부터 꿈같은 며칠이 펼쳐진다.
스타와 밥을 먹고, 스타와 친구생일 파티에 가고, 스타와 공원을 걷고...
안나 스콧은 윌리엄의 어리버리함에 매력을 느끼고
남들처럼 유난떨지 않고 그녀의 하나의 인간으로 대해주는
그와 그의 친구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된 듯. (우엉남의 매력 포인트!)
그리하여 잉글리시 우엉남 윌리엄은 월드스타 안나를 얻었다지요!
3. 아메리칸 우엉남_날 미치게하는 남자_벤 
야구를 너무 좋아해서 학교 수학선생님을 하고 있는 벤은,
어느날 넘후 아름답고 돈도 잘벌고 성격도 좋아보이는 완벽녀 린지를
만나게 되고 사귀게 된다. 
생긴거나 손의 포스나...진정 당신은 우엉남?.
이남자는 어떻게 어필했을까?
린지는 그의 순수한 마음에 넘어간다.
사랑표현에 있어서 밀고 당기지 않고 있는 진실한 마음을
그대로 다 표현하는 남자!
얼마나 매력적인가??
남자들이여...그만 쟤고 가서 진심을 확!실!하게 전하라. 
그럼 이런 멋진 야구장 키스를 받을수도. ...
4.뉴욕 우엉남 _ 마이 쎄씨 걸_찰리
포스터에서부터 우엉남임을 여실히 증명해주는 저 표정, 저 상황.
여자(엘리샤 쿠스버트)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듯 세상없이 환하게 웃고 있다.
10월말 개봉을 앞둔 마이 쎄시걸의 찰리. 
평범하디 평범한 대학생 찰리는
아름답고 완벽하지만 제멋대로인 조던에게 자꾸만 끌려다닌다.

찰리는 그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도 못하지만,
늘 곁에서 그녀가 힘들때나 기쁠때나 함께 해준다.
그의 때묻지 않은 심성에서 나오는 용기가 그녀에게 믿음을 주었을 것이다.
*우엉남 번외편_
베이스볼 우엉남_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 노팅힐의 한국버전(근데 이영화가 먼저) 
톱스타를 사랑하는 소심한 전직 교통 경찰이자 야구 심판이야기.
2008 유부남 우엉남
아내가 결혼했다 - 아내가 다른 남자와 또 결혼하는 걸 막지 못하는
우엉남의 최후. 
아내가 다른 남자랑 결혼한다는데 못말리는...
영화속 우엉남들의 사랑은 다 성공이었다.(현실에선 말조차 못하겠지만)
그 이유는 '진심'을 보여줬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올 겨울엔 우리모두 연애 합시다, 용기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