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어가..너에게 걸어가.. 나의 발걸음은 자동으로 너에게 걸어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어도 너에게 걸어가고 있는 나
내 마음이 움직이게 만든 너에게 너도 모르게 내가 걸어가고 있어
겁이나 겁이나.. 걸어간 나에게 더 긴 발걸음을 만들어 줄까봐서
언제까지 어디까지 걸어가야 네 앞에 설수 있을까
걸어가는 그길이 힘들고 높아도 한번에 주저앉을 순 없어
마음이 계속 걸어가는 나를 응원하고 있으니까 그런 날 바라보니까
걸어가..너에게 걸어가.. 앞만 보고 있는 너에게 걸어가는 내마음이
그곳에 다닿을때쯤에 네가 다시 돌아갈까봐 난 그게 두려운거야
그래도 지금은 걷고 있어..
- written & photo by lee sung 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