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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 실력을 넘어선 인기..

임정주 |2008.10.09 20:12
조회 361 |추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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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이 글을 쓰기 전에 글쓴이는 동방신기 안티도 아니고 팬도 아님을 밝혀둔다.

 

요즘에 동방신기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다.

솔직히 나도 가수는 '노래를 잘부르는 사람' 이라고 외치는 사람중에 하나인 덕에

요즘 나오는 비쥬얼 위주의 모든 가수들을 왠만해서는 비판하는 편이다.

 

얼마전에 -솔직히 언제인지 기억따위도 나지 않는다- 동방신기가 컴백을 했다.

뭐 거기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그것까지 내가 신경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느 팬분의 섹션카드)

 

그런데 이번에 엠카운트 다운 슈퍼콘서트가 청주대에서 열렸다.

당연히 내 학교니까 근접한 거리에서 많은 가수들의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역시 좀 강한 방송에서 하는 거라 그런지 다들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다.

 

노래보다는 안무에 힘을 쓴 kiss 를 부르신분 - 그건 그냥 율동이었다.

hit girl? 아무튼 부분 립싱크 신경써서 하느라고 수고한 씨야.

리허설과 다르게 파워풀해진 원더걸스

매력적인 보이스로 완창해주신 황보

암 디제이쿠 암고나 맥큐 나골? DJ koo

어린나이에 파워풀한 보이스 홍기밴드

이름도 몰라요 노래도 몰라~ 여러 신인가수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곡을 라이브로 완창한 동방신기.

 

(love in the ice를 부르고 나서 NG-너무 빨리 내려갔다.)

 

동방신기는 일단 가장 많은곡이 네곡을 불렀다.

그리고 모든곡을 라이브로 불렀다.

 

그점이 나를 좀 신기하게 만들었다.

 

예전에 2005년이었나?

무슨 시상식 프로에서 립싱크로 열정적으로 부르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에 솔직히 놀랐다.

 

우선 김재중인가? 걔가 .. 아무튼 처음나와서 "잊혀진 계절"을 부르고

다섯명이 모여서 "바람이 분다"를 불렀는데 -동영상 첨부

 

솔직히 음질이 좀 안좋았을 뿐이지 리허설때가 훨씬 좋았다.

관객들의 환호성 소리만 좀 안들렸으면 더 좋았을뻔 했는데, 환호성 덕분에 음질의 차이가 컸다.

 

그리고 나서 몇분의 가수분들이 나와서 공연을 하고

love in the ice 를 불렀는데, 솔직히 실망했다.

 

빅마마는 네명이서 그런 완벽한 화음을 네고 VOS는 세명이서 그런 완벽한 화음을 내는데

옛날에 아카펠라 그룹을 외쳤던 그룹이... 겨우 저 정도밖에 안되는 화음이라니..

그리고 뭐 음질은 .. 위에 적혀있다시피 워낙 떠드시는 초중고딩이 많아서 마이크 소리를 키우다 보니 귀가 아플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부른게 바로 미로틱 - 주문?

아무튼 넌 내게 빠져- 넌 내게 미쳐 <-- 요 부분이 아주 간지 중독이었다.

(미로틱 부분 - 끈 아랫쪽에 애들이 줄잡고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모든 노래가 끝이나고 . . 미로틱이 마지막 무대였다.

 

이 모든 가수들의 평가가 왔다 갔다하는 동안에 동방신기 팬들은 남아서

왁자지껄 앵콜을 외치고 있었다.

 

사실 난 동방신기라는 그룹에 대해서 안좋은 편견을 가진건 아니다.

그들을 뒷받침 해주는 '어린 청소년'들에 대해서 조금은 안좋은 시선이 있는것은 사실이고

또한 무개념의 막장을 보여주었던 '카시오페아'라는 단체에 대해서도 그렇게 좋은 감정이 있는건 아니다. 물론 내가 어린애들 붙잡고 이건 옳다 그르다는 판단할 문제도 아니라고 본다.

 

그렇지만 이번 엠카 공연을 통해서 본 동방신기의 모습은

뭐랄까. 지금의 이 실력까지 오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특히 뭐 애초애 노래를 잘불렀던 김준수? 군에 대해서는 더 말이 필요 없지만.. 창민군이나 그 누구야.. 여우비 부른애.. 걔도 참 많은 연습을 한것 같더라.

 

love in the ice? ,그거 부르는데 가장 높은 고음 (괴성) 을 올리는 부분에서 솔직히 뭐 나도 그정도는 하겠다 하는 사람 많을텐데, 그냥 직접 해서 녹음해서 올려봐라. 그러면 믿어줄테니까. 쉬운거 아니다. 그만한 연습을 했기 때문에 그게 가능한거지.

 

정말 아쉬운거는 동방신기의 실력은.. 아직 그 인기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팬층을 보면 10대? 고작해야 20대 초반? 물론 30~40대 아줌마 아저씨들도 좋다쿠나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혹여나 있다면 뭐 알아서 잘 살겠지.

 

그들의 팬이 10대여서 그런지 몰라도 어른들의 눈쌀은 차갑기만하다.

뭐 나도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다.

10대라는 타이틀이 맘에 안드는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나은 미래를 위해서 노력해야 할 시기를 버리고 환상을 쫒아가는 모습이 좀 안쓰럽다는 거다. 뭐 자기들끼리 말하는거 들어보면 그냥 난 웃기기만 한데..

 

아무튼 동방신기는 앞으로 조금더 노력을 더 해야할 것 같다.

솔직히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10대 팬을 위해서 달려왔다면, 지금은 전 연령적인 팬층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야 할것 같다. 내가 봤을때는 그들의 실력은 이제 5년차 가수만큼 올라왔다. 립싱크로 뻥긋뻥긋 노래는 이제 안불러도 될정도이다. 그런데 문제는 팬들의 모습때문에 꺼려진다는 것이다.

 팬들도 좀 자제를 했으면 좋겠는데 어쩌랴 지들이 좋다는데 거기다 대구 이러쿵 저러쿵 하면 자살사고밖에 더나나. 요즘 10대 무섭다.

 

솔직히 그냥 주절주절 써봤는데

 

내가 전에 방송보면서 애들한테 한말이 있다. 그말로 마무리를 짓자.

 

"동방신기는 실력은 되는데, 작사 작곡이 안티네...."

 

 

 

(뒷정리 하는거 도와주는 카시오페아 초중고딩들)

추천수1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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