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해?
사람은 누구나 제각각이어서
돈이 최고인사람, 김치한조각에 밥만먹어도 되는사람,
그돈 다 모아서 에티오피아 난민한테 보내야 발뻗고 자는사람,
다양하지.. 옳고 그른건 없어. 다 자기 가치게 따라 살뿐이야.
그래서 너 강건우. 지금 이순간, 니 가지체 따라 행복하냐고.
하나만 물어보자. 지휘 배우고 싶다는건.
배우고 싶었습니다. 근데 꿈으로 그냥 놔둘겁니다.
꿈? 그게 어떻게 니 꿈이야?
움직이질 않는데.
그건 별이지. 하늘에 떠있는
가질수도 없는 시도조차 못하는 쳐다만 봐야 하는 별!
누가 지금 황당무계 별나라 애기하쟤?
니가 뭔갈 해야 될거 아냐?
조금이라도 부딪치고 애를쓰고 하다못해 계획이라도 세워봐야
거기에 니 냄새든 색깔이든 발라지는거 아냐?
그래야 니 꿈이다 말할수 있는거지.
아무거나 갖다 붙이면 다 니 꿈이야?
그렇게 쉬운거면 의사, 박사, 변호사, 판사 몽땅 갖다 니꿈하지. 왜?
꿈을 이루라는 소리가 아냐 꾸기라도 해보라는거야!
사실 이런 얘기 다 필요없어. 평생 괴로워 할껀 넌데.
난 이정도밖에 안되는 놈이구나, 꿈도 없구나,
꾸지도 못했구나, 삶에 잡아 먹혔구나.
평생 살면서 니 머리 쥐어 뜯어봐.
죽기 직전이나 되야 지휘,
단발마에 비명이나 지르고 죽던지 맘대로하라고.
-글, 사진 :: 드라마 Beethoven 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