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공부하다가 요즘 싸이 음원되팔기가 가능하게 해달라는 베플을 보게되었다.
딱잘라 말하면 "불가능" 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음악 1곡당 현재의 가격 600원중 음반사가 500원 싸이월드가 100원을 먹는
수익구조라고 판단해보자.
구조를 단순화해서 총 9개의 음악을 팔았다고 생각하자. 그럼 총 5400원의
현금 유입이 있을 것이다.
1거래 0 0 0 0 0 0 0 0 0 =>5400원 음반사 4500 싸이월드 900
아홉곡을 팔아서 음반사에 4500원이 주머니에 싸이월드주머니에 900원.
만일 위에서 1곡당 200원씩 돌려준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다음과 같이 변하게 된다.
1 거래 0 0 0 0 0 0 0 0 0 => 5400원 음반사 4500 싸이월드 900 <=A경우
2 거래 --------- --------- ----------
0 0 0 =>1800원 음반사 1500원 싸이월드 300원.
??? 이상하지 않은가?
싸이월드는 애시당초 아홉곡의 음원을 판매하면서 900원이 주머니에 들어왔지만
되팔기를 통하여 소비자의 재구매가 음반사에 1500원을 줘야하는 결과를 갖고 온 것이다.
물론 방법은 있지만 음반사도 뱉어내야하고 또는 수익을 창출한 도토리와 되팔기를 통한 도토리가 가치가 달라져야 하는 등등의 문제가 있기에 더 긴설명은 하지 않겠다.
결국 이익을 둘이서 나눠먹기때문에
현실적으로 되팔기가 불가능한 것이다.
즉 음원을 되팔아 도토리 형태로 바꿔
네티즌이 다른 물건을 산다는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싸이월드는 수익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네티즌의 불만을 없앨 방법은 없을까?
가장좋은방법은 우선 네티즌들간의 거래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수익을 둘이 나눠먹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어쩔 수 없다. 그렇다면 네티즌들간 장터를 활성화
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다.(사실 이문제는 좀더 깊게 생각한다면 우리가 속어로 "현질하다"와 별반 다를게 없다.)
예를 들어 A라는 네티즌이 'K'라는 곡을 갖고있다면 B라는 네티즌이 그 곡을 사는 것이다.
유사한 개념으로 게임의 현질이 있다.
(현질개념 : A라는 유저가 K라는 갖고잇는 아이템을 B유저가 돈을주고 구입하다.)
물론 이 과정에서 네티즌들간의 에누리가 있을 수 있다.
K라는 곡을 갖고있는 다른 많은 사람들.
A K곡 5도토리
C K곡 4도토리
D K곡 3도토리
E K곡 4도토리.
(현질개념 :
X게임 아이템게시판
A K템 5천원
C K템 4천원
D K템 3천원
E K템 4천원
만일 장터를 운영한다면
이 과정에서 싸이월드는 거래 수수료를 떼는가 떼지 않는가의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이고
장터가 생긴다면 네티즌은 완벽한 불만해소는 아니지만 적어도 일정부분 해소는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많은 문제들이 있다.
첫째는 음반사에서 이것을 동의 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고
둘째는 싸이월드가 조금만 독한마음을 먹으면 음원에서 생기는 수익을 장터를 통해
자신들의 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는 장터나 되팔기가 불가능 하다면
이미 구입한 음원과 앞으로 구입할 음원에 대해서 저장 가능한 형태의 서비스 제공이
수반되야 한다.
많은 음원공급 사이트에서 일정액을 지출하면 무제한 다운로드등을 제공하고있다.
그에 비추어 싸이월드의 음원가격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비싼가격이라 할 수 있다.
다른방안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위에 든 예들은 단순하게 생각한 예이다.
사실 이 말을 하고싶었다.
자.
이제 논지를 밝히자면.
중요한것은
"눈에 보이는 유형이나 보이지 않는 무형이냐" 가 아니다.
판매측에서 가치를 부여하고
이미 소비자는 현금으로 그것을 구입하였다면
판매자는 소비자에게 판매를 통한 수익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것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하였다면 그만큼 책임을 느끼고
더욱 소비자의 불만을 해결하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네티즌들의 음원에대한 대책요구는 점점 커져갈 것이다.
항시 일관된 무시는 답이 아니다.
네티즌들은 음원문제가 해결된 싸이와 유사한 컨텐츠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유사한 컨텐츠로 옮겨갈 것이다.
싸이월드의 수익구조와 성공사례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어쩌면 이 문제가 싸이의 성공사례를 접는 계기가 될지 모른다.
음원에 대한 네티즌의 요구가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추신;
개인적으로 소장하고있는 컨츄리 꼬꼬의 oh happy를 어떻게든 팔고 싶은 1인이...
저는다시공부하러 휭~!
------------------------------------------------------------------------------------
추가수정 :
되팔기를 하게 해달라 주장하는 분들에게 억지부리지 말라는 글들이 올라옵니다.
보통들고있는 예들이 음반샀다가 다시 음반매장에서 되팔수있느냐는식의 논리입니다.
예
물론 정당한 논리는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싸이월드 음원공급형태는 달라져야합니다.
네티즌은
현실적으로 되팔기는 불가능 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돌려받기 원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진것도 따지고 보면 가격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00원까지는 기존의 서비스의 불만을 참을만했지만 기존가격의 120%가 된 지금
서비스의 변화는 없고 오직 가격만 오른다면 당연히 소비자는 서비스 개선을 요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음반매장을 계속 예를 드는 분들...
여러분
이러한 음원공급서비스는 음반이 아닙니다.
음반을 되팔아 달라는것과 계속 비교하시면 좀 웃긴겁니다.
A군이 있습니다.
S가게 사장이 600원만내면 한곡을 평생 듣게 해준다고합니다. 좋다고 600원을 내고
그 권리를 구매하였습니다.
헌데 M사와 M사와 유사한가게들은 일정액을 내면 무제한 듣게 해주고 저장도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합니다.
이건좀 아니다 싶어서 권리를 포기하겠다고하니 받은 돈은 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짜증은 나지만 그럼 M사처럼 저장은 가능하게 해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사장이 무시합니다.
위와같은 형태의 서비스가 음반매장도 서비스를 한다고 보시는지요.?
음반매장과 음원서비스는 동질적인 재화를 제공하는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비교되야할 대상이 눈에보이는 재화판매인
음반매장이 아니라 싸이월드와 비슷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웹사이트가
되야 마땅합니다.
+
되팔기를 음반매장에 비교하면서 생떼 쓴다는투의 글을 올리시는 분들에게.
추가수정을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