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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김선미 |2008.10.22 01:33
조회 134 |추천 1


그 겨울의 가장 길고 추운 밤이

마침내 지나갔을 때, 상상은 몹시 외로워졌다.

그 외로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무게와 두께가 줄어드는

그래서 어느 순간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한 겨울의 눈 같은 것이 아니였다.

오히려 아주 조금씩이지만

매일매일 증가하는

그래서 어느 순간 단단한 벽이 되어 버리는

처치 곤란한 종류의 외로움이였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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