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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신승훈·김종국·휘성 등 가을 남성 솔로 전쟁…최후의 승자는?

배지은 |2008.10.22 23:04
조회 251 |추천 0


아이돌 그룹의 홍수 속에 다양한 장르를 내세운 실력파 남성 솔로 가수들이 속속 등장, 가을 가요계에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 올해 가을 가요계는 발라드가 실종이라도 된 듯, 짧은 후렴구가 반복되는 댄스 그룹의 음악이 대세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 잇따라 음반을 발표한 신승훈·비·김종국·휘성·이민우·손호영 등 솔로 가수들은 이에 비해 한결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신승훈: 발라드 황제가 보여주는 모던록의 감수성

 

한국적인 한(恨)의 정서를 발라드에 녹여온 신승훈은 이번 프로젝트 앨범 '라디오 웨이브'에서 모던록으로 고운 감수성을 옮겨갔다. "음악적인 변신이라기 보다, 일탈"이라고 표현한 신승훈은 "새로운 장르로의 일탈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신승훈의 음악에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미디엄 템포의 모던록 '헤이', 대표곡 '라디오를 켜봐요'는 발라드와 록의 감성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리버브 없이 꾸밈없는 신승훈의 보컬이 마치 귓가에 대고 노래를 불러주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라디오를 켜봐요'와 연작 형식인 '나비 효과'는 시인 원태연이 노랫말을 붙인 발라드곡이다. 신승훈은 "앞으로 내가 할 새로운 발라드의 스타일이 이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절함을 덜어내고 읊조리며 담백함을 담았다. 고급스런 팝스타일의 '아이 두(I Do)'는 신승훈이 작사했다. 브릿록 감성에 피아노 사운드를 더해 소리는 풍성하게 울린다. 19년차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음악적 변화를 시도한 신승훈에 팬들의 관심도 높다.

▶비: 최신 팝음악의 트렌드
비의 컴백은 화려하고 또 시끄럽다. "세계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겠다"며 방송을 시작한 비는 지팡이를 들고 무대를 휘저으며 퍼포먼스의 진수를 선사했다. 대표곡 '레이니즘'은 최신 팝댄스의 트렌드를 담았고, 무대위의 비는 한결 여유가 넘친다.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레이서'와 '닌자어새신'에 연속 출연하며 큰 무대에서 경쟁하고 온 탓인지 좁은 국내 무대에서 경쟁보다는 축제를 택했다. '레이니즘'이 뒤늦은 선정적인 가사 논란에 빠져 있지만 일각에선 '비이기 때문에 가사도 문제가 되는 것이다.

다른 가수라면 큰 일도 아니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을 만큼 그의 파워는 위력적이다. 대표곡 '레이니즘'에 앞서 공개한 발라드 '러브 스토리'는 음원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종국 : 가성 발라드의 왕자 컴백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고 돌아온 김종국도 여전히 큰 기대를 모으는 남자 솔로 가수다.

특히 2006년 군입대 당시 김종국은 전년도 연말 가요 시상식의 대상을 거머쥐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터라 기대감은 더욱 높다. 노래로 사랑 받았을 뿐 아니라 TV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특유의 재치로 인기를 얻어 제대를 앞둔 김종국을 두고 방송사간의 섭외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22일 발매된 5집 'Here I Am'은 2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노력으로 채웠다. 대표곡 '어제보다 오늘 더'와 '고맙다'는 '한남자' '제자리 걸음'의 뒤를 잇는 발라드. 미디엄 템포의 '오래오래', 힙합스타일과 조화를 이룬 경쾌한 리듬의 댄스곡 'FOREVER', 보사노바 리듬의 '이보다 다 더 좋을 순 없다'등을 수록했다. 이번 앨범에는 조은희·윤사라와 작곡가 황찬희·김도훈·이현도·조영수 등이 참여했다.

▶휘성 : 세련된 R & B 발라드의 진수
노래잘하는 가수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가수 휘성 역시 기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수다. '위드미','불치병','사랑은 맛있다'등으로 꾸준히 사랑 받은 휘성은 29일 6집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휘성의 매력적인 보컬을 강조한 세련되고 고급스런 음악을 담아, 최근 유행하는 복고풍 후크송과 차별화를 꾀했다.

대표곡은 R & B를 기반으로 팝스런 느낌을 최대한 끌어낸 '별이 지다…'며, 음반 발매에 앞서 27일 흑인 음악 색깔이 물씬 풍기는 R & B 발라드 '완벽한 남자'는 온라인에 선공개할 예정이다. 노래 잘하는 휘성의 장기를 살려 앨범 발매 후 곧바로 콘서트를 개최, 팬들을 만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11월 8~9일 서울 올림픽 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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