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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61명이 오바마를 지지한 이유는?

임해숙 |2008.10.23 10:52
조회 1,820 |추천 23

 

황우석이야기 74   노벨상 수상자 61명이 오바마를

 

 지지한 이유는?

 

 

오바마3.jpg오바마 후보의 대세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며칠 전 노벨상 수상과학자 61명이

 오바마 후보를 공개지지하는 서한이 공개되었

다. 9월25일에 발표된 서한이고 이는 사상초유

의 일이다.

 

당락을 떠나 그 사실만으로도 오바마는 세계에

서 가장 행복한 정치인이 되었다. 그런데 왜 노

벨상 수상자들은 이처럼 사상초유의 대선 후보

지지서한을 작성해 공개한 것일까? 

 

그것은 부시행정부가 윤리와 정치논리에 휘말려 '잃어버린 8년'에 대한

미국 과학자들의 자성과 항변이었다.

 

 노벨상 수상 미국 과학자들은 지난 부시 행정부 8년이 과학을 정치적

입장에서 왜곡하며 정부지원이 감소됐고, 그 결과 미국의 경쟁력이자 가

능성인 과학기술이 흔들리게 됐다며 비판한다. 반면 오바마 후보는 상원

의원 시절부터 과학기술에 대한 '편견없는' 정책개발을 통해 자신들의

신뢰를 얻었으며 때문에 미국의 리더로서 국민들에게 추천한다는 요지

의 대국민 공개서한을 보냈다.

 

                     < 미국 국민들께 드리는 노벨상 과학자들의 공개 서한 >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는 우리 미국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

나입니다.

 

 이 나라는 매우 시급하게 미국의 과학기술 미래를 보장해줄 비전을 가

진 지도자를 원합니다.

 에너지, 질병, 기후변화, 국방, 그리고 경제 경쟁력 확보 같은 매우 중요

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추진력을 단단하게 묶고 조여줄 수 있는 그런

지도자 말입니다.

 

 우리는 '배럭 오바마' 의원이 그런 지도자라고 확신하며, 여러분께 추천

합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정부지원 정체 혹은 축소로 인해 우리 미국

의 과학관련 산업활동은 실질적으로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정부의 과학

정책 결정과정은 정치적 고려에 의해 왜곡되어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한 때 과학세계에서 지녔던 미국의 우월성은 흔들렸고, 우리의 위치는 위협받아왔습니다. 우리는 에너지 제공과, 질병 치료와, 기후변화 대응,

 국방력 강화, 경제 체질 개선에 있어 새로운 해결방식을 개발할 수 있었

던 매우 중요한 시간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오바마 의원이 이들 이슈에 대해 어떤 의정활동을 펴왔

는지 관찰해왔습니다. 우리는 특히 선거유세 기간동안 오바마 의원이 우

리 미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학 기술력' 강화에 대해 제시한 공약

에 박수를 보내고자 합니다. 특히 우리는 오바마 의원이 교육훈련에 있

어 새로운 동기부여, 정부의 연구지원 확대, 과학계 의견 청취에 있어 편

견없고 투명한 방식, 그리고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의 적절한 균형 유지

등 이 나라와 전 세계가 처한 심각한 현안에 대응해나가는 그의 해결방

식을 지지 지원하고자 합니다.

 

 오바마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대통령의 리더십과 정부 투자'가

이 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앞선 지도국가로 만들어 가는 핵심 요소라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 여러분께서 11월 대선에서

그와 함께 해주시기를 희망합니다.

 

                      2008년 9월25일  61명의 노벨상 수상 미국 과학자들  

 

 

Signed,

Alexei Abrikosov

Phy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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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L.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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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ley B. Prus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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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H. Tow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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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red G. G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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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C.Ts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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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A. Gl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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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Harold Var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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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Sheldon L. Gla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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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

James D. Watson

Medicine

1962

Joseph Goldstein

Medicine

1985

Eric Wieschaus

Medicine

1995

Paul Greeng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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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Wilczek

Physics

2004

David Gross

Physics

2004

Robert W. Wilson

Physics

1978

Robert H. Grubbs

Chemistry

2005

            노벨상 과학자들, '정부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

라'

 

공개서한에 사인을 한 노벨상 수상자들을 분야별로 분류해보면 노벨 물

리학상 22명, 화학상 14명, 그리고 생리의학상 25명이다. 그렇다면 부시

행정부의 무엇이 노벨상 과학자들로 하여금 사상초유의 대선후보 지지

 서한까지 보낼만큼 추동해냈을까?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황우석 팀

연구로 잘 알려진 '배아줄기세포' 논란이다.

 

부시 행정부는 지난 8년 동안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과학'의 영역이 아닌

 '윤리'의 영역으로 보고 강한 규제를 해왔다.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금

을 묶어놓았을 뿐 아니라 연구가능한 배아줄기세포주를 2001년 8월9일

 이전 것으로만 제한해 과학자들의 연구소재 자체를 묶어놨던 것이

다. 부시 행정부가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과학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John Marburger의 최근 발언에서도 극명하게 나

타난다.

 

 "배아줄기세포는 윤리적 이슈이지, 과학 정책분야가 아니다" - AP, 'Scientists

view both Obama, McCain as supportive', 2008.10.15 

 

그러나 노벨상 수상자들의 견해는 180도 다르다.

 

이미 인간복제는 국제사회 합의를 통해 막아놨고, 다만 난치병 환자 치

료를 위한 치료복제(배아줄기세포연구)는 인류의 생명과 과학발전을 위

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

행정부 8년간의 규제는 세계 줄기세포 경쟁에서 특히 미국의 경쟁력을

현저하게 약화시켰다는 판단이다. 이미 여러 차례 노벨상 수상자들은 배

아줄기세포 연구지지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오바마 지원 서한을 공개발표하는 자리에 대표자격으로 참석한 3

명의 노벨상 수상 과학자들은 모두 미국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지지

하는 지도자급 생명의학자들이다. 전체 61명의 노벨상 수상자 중 가장

많은 25명이 노벨 의학상 수상자들이다.

 

오바마.JPG

 미국의 전문블로거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공개서한 발표현장에 참가한

3명의 과학자들의 배아줄기세포 관련 발언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

다. 한마디로 '못살겠다 바꿔보자'이다.

 

  로버트 호르비츠(2002년 노벨의학상 수상, MIT 교수) :

    "부시행정부의 과학정책은 '재앙(disastrous)'이었다."

    "(부시가) 파킨슨 병 등 난치병 치료 해법을 찾을 수 있는 배아줄기세

포 연구 노력을 막아왔다면, 오바마는 이 노력을 강하게 지원해 줄 것이

다"

 

 피터 아그레(2003년 노벨화학상 수상, 존스홉킨스 대 말라리아 연구소

장) :

    "맥케인 후보도 물론 과거에 비해서는 진일보한 견해를 갖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의 (배아줄기세포) 반대압력을 받아 약해질 수 밖에 없

는 난감한 지경에 처했다."

 

 헤롤드 버머스(1989년 노벨의학상, 현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

터 이사장, 오바마 과학자문) :

 

    "부시 행정부는 전반적으로 과학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과학자들 사회에서 맥케인의 (어정쩡한) 지위와 역할에 대해서는 혼

선이 존재한다" 

      - Network of those Abused by Church Blog 'Nobel laureates line up behind Obama's science policy ' 2008.1

0.1 참조, 앞의 AP통신 기사 참조

 

       오바마, '성체줄기세포 연구만으로는 배아줄기세포 잠재

 

력 대체 못해'

 

그렇다면 오바마 후보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주목할만한 점은 오바마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공약의 과학적 깊이이다.

물론 버머스같은 전직 NIH 수장이 깊이있는 과학정책 자문을 했기에 가

능한 일일 터이지만, 오바마는 미국 과학자들이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시 행정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규제를 완화

시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다른 형태의 줄기세포 연구가 논란에 휩싸인 배아줄기세포연구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일축하고 있다.

 

오바마.jpg"나는 배아사용없이도 다양한 방

식으로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기

에 배아줄기세포가 결국 무의미할

 것이라는 제안들이 있어왔음을 충

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비록 혈액

이나 골수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

포가 몇몇 질환에 적용되고는 있지

만, 그들은 배아줄기세포만큼 다목

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며, 배아줄기

세포를 대체할 수도 없습니다."

- Discover 온라인 전문블로거 Phil Plait, 'Obama's science policy' 2008.9.8 (시민6인의 'Science Debate 2008' 심층질

문에 대한 오바마의 답변)

 

          오바마의 당선은 미국발 '세계 줄기세포 전쟁'의 시작

이미 오바마 후보의 당선은 대세론이 되어 확산된다고 한다. 물론 흑인

후보에 대한 미국 사회의 진정한 표심은 투표가 다 끝나봐야 확인할 수

 있겠지만, 만일 오바마가 미국의 새 리더가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리가 오판하기 쉬운 것 중 하나는 오바마가 '인권'을 존중하는 세계시

민이나 '흑인'이기 이전에, 성조기는 영원하라를 소리 높여 따라부르는

'미국인'이라는 것이다.  

 

민주당의 클린턴 행정부가 집권하던 시절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곳곳

에서 '경제전쟁'의 화염이 치솟았다. 공화당 부시 행정부 집권시절, '진짜

전쟁'의 화염이 여러곳에서 치솟았다. 오바마가 집권하게 될 미국은 '경

제 전쟁'과 더불어 '세계 줄기세포 전쟁'의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높다. 작금의 미국 상황은 이미 금융자본 중심의 '빚잔치'가 잿더미

로 변해버려 새로운 경제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할 전환점에 서있고, 그러

한 뉴 패러다임의 중심에 이미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재생치료'의

산업화가 '거부할 수 없는 의제'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 규제완화와 돈잔치, 그리고 집요한 특허전

쟁이 벌어지면 영국도 호주도 유럽도 아시아도 이에 대응해 자국의 과학

자와 특허를 지키기 위한 줄기세포 전쟁을 벌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

떤가? 주변을 살펴보자.

 

배아줄기세포 분야 리딩그룹은 사기꾼으로 몰려 유배 가 있다. 특허는

호주에서 등록결정 후 알 수 없는 이유로 유보돼고 있다. 이미 정부 지원

은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잊은지 오래이다. 조정은 아직도 끝모를 당리당

략과 윤리논쟁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하지만 이제 국내의 윤리논쟁을 힘있게 지원해주던 부시행정부의 '친 종

교 반 배아줄기세포 정책'도 그 유통기한을 20일도 채 남겨두지 않고 있

다. 오바마 진영과 미국내 배아줄기세포 리딩그룹은 새로운 미국발 줄기

세포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추천수23
반대수0
베플이상운|2008.10.23 11:36
28차 공판까지 왔지만 황우석 박사님의 죄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기소를 취하 하고 정부는 연구승인을 해주십시.. 아직까지는 세계 최고의 기술입니다.. 더 머뭇거리면 미국에 추월될 것이고.. 황박사님을 음해한 자들은 역사의 죄인으로 그 더러운 이름을 자손만대에 남길 것입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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