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나 사랑 따위는 일정한 연령이 되면
졸업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더 이상 필요없는 시기,
그런 것을 잊어버릴 때가 분명히 올거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말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그렇게 되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
이젠 연애도 사랑도 필요없어. 그런게 없어도 외롭거나 불편하지 않아.
혼자 속 편히 살고싶어.
빨리 그런 시기가 왔으면 좋겠어.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어느 때고 사람은 누군가를 원하고 사랑하고
함께 살고싶어하는 존재인것 같다.
새삼스레 그런 사실을 깨닫고 유키오는 낙담했다.
대체 사람은 언제쯤에나
연애와 사랑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걸까
-유이카와 케이
-사진:Paulalaloca"Fleurs dans le c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