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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 수 없었던 이별 review

정태웅 |2008.10.29 02:58
조회 40 |추천 0

가지 말라고 제발 가지 말라고
애원하면 멈춰섰을까
거짓말 같아서 믿어지지 않아서
눈앞이 온통 하얗게 보여서
사랑한다고 내겐 너뿐이라고
소리치면 다시 돌아봤을까
그대 더딘 걸음이 흔들리던 눈빛이
널 잡아달라는 그 말이 었을까

어떻게 그대가
내가 사랑했던 그대가
나를 웃게했던 그대가
내겐 전부였던 그대가
너무 미워서 잡을 수 없었던 이별
기다릴께요 다시 돌아올거죠
이것만은 말을 해야 할텐데
아이처럼 달려가 그댈 품에 안고서
울어 보려고 해도

어쩌면 그대가
나를 떠나가는 그대가
내가 싫어졌던 그대가
혼자 돌아서는 그대가
웃고 있을까 잡을 수 없었던 이별
나는 믿지 않아요 그댄 내게 그럴리 없죠
사랑했잖아요 그래요 사랑이죠

어떻게 사랑이
영원할 거라던 사랑이
나를 살게했던 사랑이
나를 죽게해요 사랑이
너무 미워서 잡을 수 없었던 이별

혹시 그대가
사랑을 모르는 그대가
나를 떠나가는 그대가
지금 그대가 웃고 있을까 잡을 수 없었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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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대해 리뷰를 쓸만큼 음악적 견해가 깊진 않지만

아무..래도 우리 노래다보니, 또 내가 많이 애착을 갖는

노래다 보니 몇자 끄적이려고 해

잡을 수 없었던 이별이라.. 일단 제목부터 뭔가 끈적이지 않아?

이별은 이별인데 잡을 수가 없었다는건 이별 해 봤던 사람이라면

상황에 따라선 공감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

먼저 이 곡을 선정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동엽이랑 내가 받았던 데모 곡은 약 30~40곡 정도였어

그 와중에 주옥같은 곡도, 약간은 생각에 못미치는 곡도 있었는데

워낙 다청을 즐겨주시는 나는 받자마자

약 30여곡의 데모를 수도 없이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중 MC 몽의 죽도록 사랑해, 메이비 및 쿨 앨범등에 참여하신

김희원씨의 버블AR이란 제목의 곡이 유독 귀에 띄었어

처음 두 곡으로 기획을 잡았던 만큼 동엽이 한 곡 내가 한 곡

고르기로 했었는데

동엽이가 골랐던 곡이 달리기였고, 난 내가 상대적으로 부르기도

감정 잡기도 편한 그 데모곡을 선정한거였지.

그리고 애초 작사를 의뢰하기 전 가이드(데모곡)를 들었을 때부터

이건 딱 이별노래란걸 직감했지

그렇게 작사를 배작가님(배세영씨)에게 의뢰하고

그녀로부터 주옥같은 가사가 입혀져 탄생하게 된거지.

이하는 배세영씨 블로그에서 발췌한 글이다

출처-

http://blog.naver.com/xhvktm?Redirect=Log&logNo=1003459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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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관한 가사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쓴 노래..

여러 가슴 아픈 이별을 생각하던 중

차마 잡을 수 없는 이별의 순간을 생각 해 보았다.

나를 떠나가는 사람이 행복하다면..

나를 떠나면서 그 사람이 웃고 있다면..

어쩌면 난 그를 잡을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마침 각색을 맡고 있었던 시나리오에..

이별 장면이 있었다.

여자는 남자를 너무 사랑했지만 그를 잡을 수는 없었다.

상황에 맞는 시나리오를 쓰던 중에 이런 가사를 쓰다보니..

참 감정이입이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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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느 가수처럼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쥐어짤만큼의

메어지는 가슴으로 부르진 않았지만

앞서 말했 듯 감정잡고 부르기 쉬웠던 이유는

아무래도 과거의 경험이 생각나서였던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지금도 가만히 듣고있으면 그 시기의 아팠던 내 마음이

많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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