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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 게임 Best 10

강인태 |2008.10.29 11:36
조회 277 |추천 1

1. Might and Magic 6

 참 멋진 게임이다. 이렇게 탄탄한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과 다양한 캐릭터와 NPC를 가진 게임은 그 뒤에 참 많은 롤플레잉 게임을 접했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아직도 형과 게임 이야기를 할 때면 가장 먼저 입에 올리게 되는 작품이다.

아치볼트와 롤랜드의 왕위 계승 전쟁이라는 Heros of might and magic 2에서 넘어오는 탄탄한 스토리가 이 작품에서 살짝 맥이 끊어지고 HOMM3으로 넘어가서 아쉬움이 크다.

스토리 뿐만 아니라 실시간과 턴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전투 방식과 어두운 성에서 적군과 갑자기 맞닥뜨렸을 때의 긴장감이란.. 클래식을 사용한 게임 음악도 발군이다.

나온지 벌서 12년이 지나버렸다. 누군가 꼭 리메이크해줬으면 하는 영순위.

 

 

2. First Queen 4

 15년쯤 된 작품인데.. 왼쪽 제일 위가 주인공인 아레스가 환골탈퇴하기 전 모습니다. 수없는 개성있는 동료들이 등장하고, 이들을 활용하는 재미가 발군이다. 후반으로 가면 전투가 조금 시시해지지만, 중후반까지 정신없는 수많은 캐릭터 등장과 마법 난무로 인해 동료들을 살릴려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투 시스템도 좋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깜짝 변신 등의 이벤트도 잘 자리잡고 있고, 일본 롤플레잉 답지 않은 나름의 자유도도 만끽할 수 있다.

 

3. Heroes of Might and Magic 2, 3, 4, 5

 시리즈 마다 즐겁다. 다음편은 언제 나오나 기다리는 게임들 중 하나. 특히 HOMM2를 처음 접했던 97년쯤에는 정말 게임을 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어떻게 이런 전투와 부대 육성 방식을 생각해냈을까.. 그리고 난이도 조정에 따라 급격히 달라지는 게임의 재미까지. 3, 4, 5로 가면서 지나치게 전투 위주가 되고 2에서 보여줬던 멋진 스토리가 조금 사라져버린 게 좀 안타깝지만 매 시리즈 즐겁긴 마찬가지다. 2편의 아우라로 3, 4, Might and Magic 6까지 계속 흔쾌히 돈을 내게 했던 게임이다.

 

4. 삼국지 시리즈 2~11

박종화의 삼국지를 5번 읽은 시간과 게임을 한 시간까지 합치면, 내가 삼국지와 더불어 보낸 시간이 참 길기도 하구나 싶다. 친숙한 무장들을 내 휘하에 등용하고, 넓은 중국 땅을 통일하거나, 마음에 드는 무장을 육성하는 재미는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빠질만하다. 하지만 편을 거듭할수록 삼국지의 백미인 일기토의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같아 좀 안타깝다. 그리고 그 쓸데 없는 고가 정책이 조금 짜증이었다.

 

5. Zeliard

하하.. 이 그래픽을 보라.. 92년 고등학교 동기인 이종욱 군과 기숙사에서의 날밤을 무수히 새게 만들었던 바로 그 게임이다. 정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길찾기가 압권인 게임이다. 이 보다 더 지독한 길찾기 게임은 본적이 없다. 하지만 스토리도 탄탄하고, 아이템 특성도 분명한 이 게임만의 개성이 넘친다. 롤플레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해봤어야할.. 리메이크 소식이 들려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5. 창세기전2 

보는 순간 '우아!'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드디어 우리도 이 정도 게임을 만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한 유일한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 개성있는 캐릭터, 캐릭터들 간의 차별화, 깜짝 쇼에 의한 점프업 업그레이드.. 당신 학부생이었던 나의 없는 살림에도 기쁨과 의무감에 처음으로 돈 주고 사서 한 게임이다.

 

6.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왠만한 게임 매니아라면 다 해봤을 국내 게임의 대명사 같은 작품이다. 머리 큰 패스워드맨의 등장으로 게임을 할 때마다 양심에 가책을 느끼게 해준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쏙쏙 들어오는 전체 스토리에, 군데 군데 등장하는 조금 유치하지만 그래도 찡한 에피소드들이 장점이다. 지나친 게임 외적인 장치들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흐름을 망칠 수도..

 

7. 삼국외전

동양인들에게 삼국지는 참 좋은 소재다. Koei사의 삼국지와는 달리 롤플레잉 게임이다.  당시 나왔던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횡스크롤이 아닌 상하 좌우로 움직이는 방식. 온통 한자로 된 이 게임을 하느라 한동안 책상 위에 옥편이 펼쳐져 있었다는..한자로 된 힌트로 이벤트를 해결해야만 게임이 진행된 관계로 참 엄청나게 해매기도 했던.. 그리고 저수와 주유, 사마의, 사마사가 등장하는 성에서의 극악한 전투 난이도란..

 

8. 워크래프트 1, 2

워크래프트 1은 내가 형과 함께 했던 최초의 게임이다. 연구실 노트북을 빌려와서 널 케이블로 연결하고, 네트워크 설정을 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하며.. 휴먼과 오크 두 종족 모두 소환사를 먼저 개발한 쪽이 결국 역전승을 했던가? 3은 왠지 별로 정이 가질 않는다.  

 

9. 엘더 스크롤 4 (Oblivion)

놀라운 그래픽.. 놀라운 자유도, 새로운 캐릭터 성장 방식 등등에 기가 질려 3편인 모로윈드는 조금 하다가 손을 떼버렸다. 4편은 더 놀라운 그래픽을 가지고 있지만 자유도라는 측면에서 조금은 친절한 스토리 안내로 적응해 냈다는..지나친 방대함에 질려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정말 재밌게 오래도록 할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상대해야할 적이 조금 단조롭다는 단점이 있다. 왜 용이 나오질 않는거야..

 

10. 디아블로

처음 데모 버전을 깔아서 실행한 순간,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느낌이었다.. 그 부드러운 움직임에 클릭질을 하는 것만으로 잠시 아무 생각이 나질 않았다는..

 

아깝게 탈락한 게임들 삼국지 영걸전(또 삼국지다..), Fable (마이크로 소프트가 왠 일이래.. 이런 게임을 다 발굴해내시고..),  스타크래프트(뭐.. 저.. 그..), 발더스 게이트 (전투 진행에 대한 Feedback에 조금만 더 신경 써 줬다면), 듄2(역시나 날밤 많이 샜지만, 난 탱크와 총보다는 마법이 난무하는 판타지가 좋다), 킹스 바운티 (너무 최근에 나온 리메이크작을 하고 있는 중이라 아직은...), 대항해 시대 시리즈(왜 밀렸지? 게임이 참 많기도 한가 보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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