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PART 5) 논픽션의 매력

신주현 |2008.10.29 13:10
조회 64 |추천 0

간만에 올리는 5번째 추천 도서네요^^

 

오늘 올리고자 하는 책들은 약간 소외받은 전문서적들이예요. 그래도 그 매력만큼은 듬뿍 담아서 '나 여기 있소' 하구 데려가 달라구 애원하는 책들이죠.

 

우선 첫 번째 책은, 다니엘 에스툴린의 이예요. 정치, 사회, 경제에 다 해당되는 책이죠.

 

 

이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어~이 소설이 왜 여기 있지??' 하게 될 꺼예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죠. 세상에 처음 들어본 말일테니 말이죠. 그러나 이 책은 논픽션입니다.

기자 출신의 저자는 어디까지나 사실만을 전달하고 있죠. 혹여라도 이입될 감정마져 감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클럽의 실체를 16년간 추적한 스페인 저널리스트가 펴낸 책으로, 저자는 이 클럽을 취재하다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고 하네요.

 

우선 빌더버그클럽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초기의 빌더버그 클럽과 나치 사이에는 의심스럽지만 여전히 설명되지 않은 수많은 관계가 있다. 그 관계는 네덜란드의 베른하트(Bernhard) 왕자를 통해 이루어진 것인데, 베르하트 왕자는 현 베아트릭스 여왕의 아버지로서, 1954년 “유럽과 북아메리카 간의 이해 증진”를 목표로, 빌러버그에서 이 클럽을 창설한 이다. (빌더버그라는 이름은 네덜란드의 한 호텔에서 따온 것이다.) 베르하트는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 친위대의 일원이었다.

 

수많은 금융 및 비즈니스 엘리트들은 빌더버그 클럽을 자본주의의 사제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클럽의 회원자격을 신청할 수는 없다. 매년, 불가사의한 ‘운영위원회’는 최대 100명의 초청자 명단을 선별한다. 그들의 연차회의 장소는 엄밀한 비밀은 아니다. 네덜란드의 라이덴엔 그 본부가 있기도 하다.
그러나 회의는 극도의 비밀에 싸여 있다. 참석자와 게스트는 자신들이 참석한다는 사실을 거의 밝히지 않는다. 그들의 보안은 군사정보부에 의해 관리된다.

정확히 말하면 CIA와 MOSAD 요원들이 뒤를 봐주고 있다.

 그런데 이 비밀스러운 단체는 무슨 일을 꾀하는 것일까? 그들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로비활동을 전개한다. 이미 거대한,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대서양 양측에서 확대하고자 한다. 그리고 논의된 것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비밀을 서약한다.

빌더버그 클럽에는 유럽과 미국의 중앙은행가, 국방 문제 전문가, 언론 귀족, 정부의 장관, 총리, 왕족, 국제적인 금융업자, 정치지도자들이 섞여 있다. 또한 특징은 이들은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중동 사람들은 초대하지도 않는다는 사실...(백색우월주의나 KKK단에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

 

주요멤버는 미국의 대통령들, 미국 록펠러 가문, 유명한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 토니 블레어 총리, 힐러리 클린턴, 유럽 각지의 대부호들...

 

러시아의 볼세비키혁명과 세계 최고의 갑부이자 자선사업가였던 존.D.록펠러의 연관성이 있었을까... 트로츠키가 스탈린에 의해서 망명된 이후 계속 거점을 형성하고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도 록펠러가 후원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록펠러의 죽음 이후 트로츠키도 암살을 당하게 된다.

세계최고의 갑부 록펠러의 석유 독점은 당연한 것처럼 보여진다. 자본주의의 상징이 공산주의의 핵심을 도와준다...또한 록펠러와 트로츠키는 같은 유대인핏줄이다.

 

이 책 中에서 그들의 말.
- 우리가 하는 일은 사람들이 원하는 걸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제공하기로 결정하는 걸 제공하는 것이다.

 

 이 분이 다니엘 에스툴린.  기자이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비밀리에 활동 중인 빌더버그 클럽을 16년째 추적 조사한다. 마치 냉전시대의 스파이처럼, 생명에 위협을 받은 것도 여러 번이었다. 빌더버그 클럽 관련 글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세 차례에 걸쳐 수상한 바 있다. 그는 2005년 빌더버그 회의를 목격하고 기록한 단 두 명의 기자 중 한 명이다. 2008년 현재 스페인에서 라디오 프로그램 두 개를 진행한다.

 

 

 

다음 소개할 책은 마르크 베네케의 예요.

 

오늘은 강렬한 작품이 주로 소개가 되고 있네요.

 

어느 작품보다 강렬한 이 책은 범죄를 곤충을 통한 과학수사로 이끄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죠. 법의학 곤충학자이자 과학수사 전문가인 마르크 베네케는 사진, 그림, 표 등으로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크게 1부에서는 시신이 보여주는 현상과 체절동물을 다루고, 2부에서는 유전자 감식, 3부는 낡은 범죄 생물학에 다뤘어요.

지금도 인기가 많은 미드.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CSI나 BONES같은 미드를 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시체에 생기는 곤충 하나만으로도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기도 하죠.

 

또한 이 책은 흥미롭게도 클린턴과 르윈스키 스캔들, O.J 심슨 등 유명한 사건들을 유전자 감식을 통해 알려주고 있죠.

이 책은 우리에게 낯선 분야의 상식들을 알기 쉽게 이야기 해 줌으로써 또 다른 세계를 만나고,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 재고를 하게 해주는 셈이죠.

 바로 이 분이 마르크 베네케랍니다.

 

유명한 그의 일화가 있죠.

 

당시 사건 발췌 -

1997년 파슨 클라우스 게이어 목사의 아내 살인 사건은 그를 일약 세계적인 유명 인사로 만들었다. 그는 당시 '청파리 구더기(Bluebottle Maggots)'와 개미의 습성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냈다.

사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다른 사례도 들었다. "2000년 7월이었죠. 당시 2살배기 아이가 아파트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엄마는 20대 마약중독자 겸 매춘부였다. 경찰은 아이의 엄마와 사회복지국 관계자를 용의 선상에 올렸다. 하지만 사건은 결정적인 순간에 오리무중으로 빠졌고 결국 그가 투입됐다. "시체부터 재확인했죠. 그런데 아이가 죽은 시점이 경찰 추정과 다르더군요." 사건 열쇠가 아이의 기저귀에 오롯이 남아 있었다. "기저귀에 서식 중이던 벌레 중에 죽은 세포에는 살지 않는 종류가 있더군요." 결국 아파트에 아이가 혼자 남겨졌던 것이 죽음의 원인이었고 방문 의무가 주어졌던 사회복지사의 불성실이 문제가 됐다. 그가 실마리를 풀어낸 이 사건은 나중에 '주검이 증언한 직무 태만'이란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지금 프리랜서 법의학자다. 지난 1999년 '국제법의학연구컨설팅(IFRC)'을 설립했고 이를 통해 사건을 수주하고 있다.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때로 경찰이나 검찰의 의뢰를 받지만 수감 중인 죄수가 사건 진상을 제대로 밝혀 달라는 제의를 해오기도 합니다." 그는 의뢰인이나 피해자의 신분이 중요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전제했다. "누구든지 죽음에 의문이 있다면 제보할 수 있고 사건을 맡길 수 있습니다."

그는 기이한 연구가로도 유명했다. 한때 흡혈귀의 흔적을 추적해 성과(?)를 올리기도 했고 화장된 것으로 추정된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두개골과 치아를 찾아내 분석한 결과를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히틀러의 흔적을 추적할 당시 미국과 러시아, 스위스의 정보기관을 죄다 뒤졌죠." 그의 지독한 탐구력을 말해주는 대목이었다.

노벨상의 '진지함'을 한껏 비틀어 놓은 '이그노벨상' 제정과 운영도 그의 역할이 컸다. 그는 지금도 이그노벨상 운영을 맡고 있는 '황당무계한 연구에 대한 연보(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의 공동 편집인을 맡고 있다.

하지만 그는 기행의 진수로 '펑크 밴드'를 사례로 들고 싶어했다. 지난 1989~2000년 11년 동안 독일의 펑크음악 밴드에서 가수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당시 우리는 스스로를 '혐오스럽고 지루하고 혼란스러운' 음악가로 규정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그들에게 지상 최고의 의미였고 삶의 모토였다고 했다.

정말 종잡을 수 없는 것은 그가 천재라는 사실^^

 

 

 

이 2권에 뒤지지 않을 만큼 충격적인 책이 있을까요?? 한권 더 있네요^^

 

앨런 와이즈먼의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논픽션 1위에 선정된 책이죠. 타이틀은 '전세계가 함께 읽어야 할 올해 최고의 논픽션'이라는 네임을 걸구 말이죠.

 

우선 현실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게 무슨 소리냐. 할테죠. 그래서 이 책 판타지가 아니냐고 할지도 모릅니다.

 

재미있는 부분을 발췌하자면,

인간이 사라지고 단 이틀만에 뉴욕엔 지하철이 다닐 수 없을 만큼 물이 찬다. 일년 후가 되면 전기가 끊어져 매년 1억마리씩 송수신탑에 감전되어 죽던 새들이 살기가 좋아지고, 10년 후면 집들이 무너지고, 20년 후가 되면 파나마운하가 막혀 남북아메리카가 하나로 이어지며, 100년 후가 되면 인간에 의해 죽임을 당하던 동물들의 수가 늘어나는 반면, 300년 후엔 댐에 흙이 차 물이 범람을 하고 500년 후엔 온대지역이 밀림지역이 될 것이다. 천년 후엔 인간이 만든 건축물 중 영.불해협터널만이 유일하게 남아있을 것이며, 3만 5천년이 지나야 토양에서 중금속인 납이 씻겨 나간다. 하지만 수십 ~ 수백만년 후에야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이 생긴다. 그리고 45억년 후가 되면 열화우라늄-238이 반감기를 맞게 되고 50억년이 지나면 팽창하는 태양에 지구는 불에 탈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만든 것 중 그 때까지 남는 것이 있으니, 바로 전파이다.

 

재미있던 부분은 지하철로보다 하수도가 위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 그래서 인간이 사라지면 지하철로로 물이 흘러들어와서 그 자리에 강이 생길거라구 했다.

역시나 이 책에서도 북한에 대한 언급은 빠질 수 없는 모양. 세계가 벌벌 떤다는 핵...한국인들은 걱정 없다구 쓰여져 있다...뭔가 씁쓸한...

얼마 전 미국이 북한을 테러 위협국에서 제외시켰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렇기에 한국인들은 더 여유로워지지 않았을까...

간혹 뉴스에서 행성간 충돌로 인해...소위 말하는 빅뱅... 지구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럴 확률도 있겠지만, 적어도 내가 살아가는 이 시기에 없어지진 않겠지만, 제발 그래주길...

 

앨런 와이즈먼 (1947~ )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애리조나 대학 국제저널리즘 교수이다.
2005년 2월호에 소개, 이 책 의 뿌리가 된 짧은 에세이 는 '미국 최고의 과학 저술'로 선정되었다.
등의 매체와 미국의 국영 라디오 방송인 NPR에 진보적 관점의 통찰력 넘치는 글을 기고해온 그는 의 객원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홈랜즈 프로덕션의 선임 라디오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베테랑 작가이기도 하다.
한국에 소개된 앨런 와이즈먼의 또 다른 저서로는 이 있다.

 

 

40분 정도 분석하면서 작업해봤는데^^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논픽션이라구 딱딱한 책들만 있는 건 아니예요. 제가 소개한 책 외에도 관심을 마구마구 유발해주는 책들이 많답니다.

이 기회에 한번 서점에 나가보시는 것두^^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