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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아티스트 조성아대표원장 마담휘가로 인터뷰

이강숙 |2008.10.29 15:59
조회 1,115 |추천 0


madameFIGAO NOV 2008

http://blog.naver.com/atform2/30037244338

make up Artist Top5 CHOSUNGAH

'조성아식 화장법'은 무엇인가?

10년차 까지는 조성아 하면 나오는 수식어들이 있었다. 이제는 18년차가 되니 오히려 그런것에 거부 반응이 생긴다. 과거에는 지향하는 것이 분명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것이 한계가 된다는 느낌이다. 한계를 드고 싶지 않다.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화장하는 자체를 즐기는 게 좋다. 나에게 메이크업은 펀(Fun).놀이이다. 과거에는 크레딧을 보지 않고도 '이건 조성아가 한 거구나'하는 메이크업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매법 다른 설정의 작업을 즐기고 그 비주얼에 내가 스며드는 것이 가장 좋다.

'내 생에 최고의 메이크업'을 꼽는 다면?

굳이 답을 해야 한다면 'Next Thing', 내생에 최고의 메이크업은 아직 안나왔다. 아티스트에게 최고의 것이 있으면 긑난 거아닌가? 나는 늘 다음을 생각한다.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킨 메이크업이 있나?

미스코리아식 화장이 유행할때 맑은 피부톤의 메이크업을 시도했다. 가수 박지윤의 '성인식'메이크업에서 촉촉한 메이크업을 했고(그때 촉촉함을 표현할 마땅한 화장품이 없어서 마셀린을 발랐던 기억이 난다. 이후 얼마나 화장품이 좋아졌는가!) 엄정화의 '몰라'를 통해 사이버 메이크업을 선보였는데 그게 지금의 글리터링이나 큐비즘 메이크업 시초가 됐다.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나에게는 안정이 곧 불안정이다. 자극을 받아야 영감을 받을 수 있는데 생활이 안정되면 자극이 사라진다. 영감이란 생활 그 자체기 때문에 이렇게 당신을 만나는 것도 영감을 준다.

'좋은 화장'이란 뭐라고 생각하나?

본래 얼굴의 성향을 거스르는 메이크업은 절대 하지 않는다. 물론 배우 김하늘의 처진 눈썹을 올라가게 화장해서 잡지 화보를 찍을 수는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인들이 이런것을 보면서 메이크업이란 이렇게 하는거구나 한다는 거다. 그래서 메이크업을 어렵게 생각하고, 또 과도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눈썹의 대칭이 맞지 않는 사람은 그걸 애써 맞출 필요가 없다. 아이라인을 강하게 하려고 할 필요도 없다. 속눈썹만 아래위로 성의 있게 발라줘도 눈매가 얼마나 예뻐 보이는지 모른다. 잘 그리기도 힘든 아이라인 그리느라고 시간을 소비하는 대신 그시간을 속눈썹 표현에 투자하는 게 차라리 현명하다. 메이크업은 그리는게 아니라, 정돈하는 거다. 뭔가 얼굴에 발라서 예뻐지려는 욕심을 부리지 말고 비어 있는 곳을 메우고 울퉁불퉁한 라인을 정돈해주는게 가장 좋은 화장법이다.

당신이 넘어야 할 산, 그리고 다음 목표자는?

연예인이나 모델들과 일하며 하이패션만을 해오다가 홈쇼핑을 통해 일반인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찾게 됐다. 대중에게 눈을 돌리니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35만 고객을 만나면서 다양성을 발견하게 되고 트렌드를 더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재밌는 것으로 제안할 수 있게 되었다. 화장품 비지니스를 통해 아티스트의 아이티어를 대중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앤디 워홀이 왜 단단한가. 대중과 소통하며 즐겁고 어렵지 않은 예술을 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1만명이 넘는 얼굴을 메이크업해왔다. 이제 그 상위 개념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기다.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 같은 게 생기는 시기이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할까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다.

메이크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나는 화장을 즐기면서 하고 있고 다른 여성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여성이 즐겁고 행복하면 세상이 행복해진다. 여성이란 존재는 그런거다. 여자가 행복해야 주변이 환해진다. 긍적적인 에너지가 아름다움이 된다. 이너뷰티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내면의 아름다움은 결국 자심감에 나온다. 모든 여성이 자기 얼굴을 더 아끼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힘든일이 있을때 어떻게 극복하나.

나쁜일이 생기면 당시에는 그것이 독이라고 생각되지만 나중에 보면 그게 약이었다. 실패를 실패로 받아들이면 그건 정말 실패가 된다, 나는 실파개 아니라 진화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낙천성만은 타고난 것 같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에너지를 쏟는 건 너무 아깝지 않나. 나는 과거의 일을 후외하는 일이 별로 없다. 과거를 걱정하는게 미래에 어떤 긍적적인 에너지가 있겠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갖춰야 할 자질은?

CPS. 크리에이티브, 프로페셔널, 서비스의 약자다. 메이크업 남을 아름답게 가꿔주는 서비스이고, 하는 일에 대해 책을 져야한다는 의미에서의 프로정신, 그리고 예술적인 끼인 크리에이티브가 있어야한다. 영감을 구체화해서 실력으로 현실화 하는것이 바로 우리의 몫이기 때문이다.

독자를 위해 '메이크업을 잘하는 비법'을 공개한다면?

입술 라인이 선명해지면 얼굴이 훨씬 또렷하고 생기 있어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술 윤곽을 진한 립라이너로 그리는데, 나는 반대로 입술의 아웃라인을 컨실러를 사용해 잡아준다. 그렇게 하는게 더 깔끔하고 어려 보이기 때문이다.

메이크업을 잘한다고 칭찬해 주고 싶은 연예인은?

메이크업을 보는 눈이 있는 가수 박지윤.

오직 한 개의 화장품만 가질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나?

립틴트. 입술의 혈색이 얼굴 전체를 화사해 보이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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