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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겪은 공부단계 11단계 공감할만한 글

임사라 |2008.11.02 21:20
조회 2,039 |추천 46

My Passed Stage Of Study

 

stage1.

기본이 부족한 상태로 우선은 학교 과제나 학원 과제를 하기

위해 답안지를 보며 맞은척 틀린척 했던 문제지를 백지상태에서

무조건 풀어보려 노력한다

 

stage2.

비가 내리는 문제지를 본후 비가 내린 만큼 지식을 회복한다,

얻어낸다는 생각으로 해설지를 봐가며 오답을 정리하다보면

점점 그 공부법에 익숙해져간다 (이때 모르는건 꼭 질문하기)

 

stage3.

비만 내리던 시험지, 문제지. 이제 점점 눈도 내린다

어쩌다 몇번 볼 수 있는 동그라미는 좀 크게 그려주는 센스

한면이 동그라미로 가득 채워졌다고해서 그 지식은 다 내것이

아니다. 분명 고민하다가 겨우 맞은 문제도 간혹 있다.

(그 문제 나중에 다시 풀면 생각99% 답생각안난다) 

 

stage4.

공부를 하는게 즐겁다. 심지어는 문제푸는거에 재미들린다.

싫던 모의고사날이 기다려지기 까지. 물론 공부라는 걸 거의

처음해보는 기화라서 즐거운것 일 수 도 있다.

 

stage5.

기대도 잠시 모의고사 점수는 아직 그렇게 크게 변동이없다.

이때 점수가 내려간다고 해서 공부를 하면 내려가는구나.. 라는

자의적인 해석은 하지말아야한다. 어디까지나 시작일뿐이고

오히려 그 뜻은 내가 아는게 많아져서 답들이 다 익숙할뿐이다.

 

stage6.

나의 어설픈 지식을 발견했을땐 기분나빠하지말고 해설지를 바로

보기보다는 개념이 정리되어있는 책을본다. 그렇게 찾아버릇하면

모의고사엔 대부분 교과서에서 문제가 돌돌 말려서 나온다는걸

인식하게되고 더이상 모의고 사문제가 잘못됐다고는 못하게된다.

(하지만 요즘 모의고사엔 정말 애매모호한 문제들이 있는건 사실)

 

stage7.

중요한 단계. 익숙해진만큼 문제집이 한권씩 두권씩 끝나있어야 할

단계. 내가 이 단계일때는 거의 한 8월이었던것 같다. 여름방학이라

평소에 비해서 시간이 많아서 문제집을 많이 푼 내가 뿌듯했던 때.

역시나 이때 배신을 때렸던 모의고사에 다시 기대를 걸게된다.

 

stage8.

7단계에서 열심히했다면 여름방학후 처음 보는 모의고사는 난이도

에따라 약간은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정도 오르는걸 느낄 것이다.

점수가 낮다고 좌절하지말고 등급이나 백분위를 보면 안정감이 든다. 특히 난 낮은등급을 보고 좌절하다가 그게 우리학교에선 잘한거다 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넘어가려 노력했다

 

 

stage9.

공부많이 했다고 완벽한건 없다. 정말 수능공부는 끝이 없는것 같다

위로 올라가겠다고 발버둥치긴했지만 쉽게 오르지 않는 점수.

하지만 과거를 되돌아보면 많이 올라온게 느껴질 것이다. 정말이다.

너무 뒤만 돌아보는 것도 거만해지고 해이해지는 원인. 조심

 

stage10.

거의 막바지. 이젠 비보다는 눈이 더 많이 내리는 시험지를 보며

또 다시 과거를 회상해본다. 그리고 과거회상은 이걸로 마지막.

이제 1,2학년때 안했던 문제집풀이는 막~~~한다. 이제 정말정말

모르겠는 문제만 뚫어져라 찾아보고 연구한다. 이럴땐 가끔 길가다가도

그 문제 답이 왜 그거였지? 하면서 생각날때가 있다.

 

stage11.

수능 코앞. 정말 코앞. 그동안 분명 처음 공부에 재미를 붙일때 열정은 없어져있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오로지 그 생각뿐. 대학교도 많이 알게되고 빨리 어느대학이든

붙어서 다니고 싶다는 그런 행복한 상상에 많이 빠져드는. 그리고 마치 대학생이 벌써 된듯한기분. 그래도 아직 수능은 보지않은 상태이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해야한다. 솔직히 이때도 아직 어설픈 지식은 꽤 있는 상태이다. 그 지식을 바로 잡고 더더더 하면 어느새 함박눈이 내린다.

 

 

 

그런데 나는 인강들으러 인터넷 켰다가 지금 싸이하고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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