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지 1백일이 되었든, 1년이 넘었든, 혹은 결혼해서 살을 비비고 살더라도 물어볼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물어보았다간 왠지 내가 더 이상해지고, 또 설사 물어본다 해도 그가 미칠 정도로 솔직하지 고서야 99% 거짓말을 할 게 뻔한 질문들. “나 만나면서도 바람 피울 수 있어?”라는 질문에 “응, 상대가 끝내준다면”이라고 솔직(?)하게 대답해줄 간 큰 남자는 없는 법이다. 질문을 하는 이와 받는 이 사이의 ‘관계’ 때문에 결코 허심탄회하게 나올 수 없는 그 답변들 즐겁게 감상하시라.
01 여자친구와의 섹스나 스킨, 친구들에게 이야기한다
YES 43%
NO 57%
그러게… 요즘은 여자들이 남친과의 섹스, 스킨을 더 쏟아내고 다니더이다.
02 여자친구 있어도 야동은 본다
YES 72%
NO 28%
남친이 ‘미스 핸드’와 바람났다고 너무 속상해 하지 말자. 야동은 그들에게 판타지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03 여자친구의 이메일, 문자, 일기 등을 몰래 본 적 있다
YES 39%
NO 61%
기본 프라이버시는 지켜주는 매너를 갖췄다는 것. 모든 걸 다 털어놓는 사이, 때론 신뢰가 아니라 집착이 된다.
04 솔직히 말해서 미성년자 나오는 야동도 본 적이 있다
YES 34%
NO 66%
솔직히 말해서 이 결과는 믿을 수 없다. 내 친구들 컴에는 하다못해 교복 코스프레 야동이라도 하나씩은 다 있더이다. 솔직한 34%에게 박수와 야유를 함께~!
05 여자친구가 이성 친구와 단둘이 만나는 걸 이해해줄 수 있다
YES 54%
NO 46%
연인의 인간 관계를 그 자체로 존중해줄 줄 아는 남자. 그런 믿음이 어쩌면 진짜 신뢰일지도….
06 여자친구가 있어도 바람 피울 수 있나?
1위 절대 있을 수 없다. 41%
2위 여자친구와의 애정 전선이 어떠냐에 달려 있다. 32%
3위 그 상대에 따라 흔들릴 듯. 26%
4위 언제나 가능하다. 1%
어떤 이유에서든 흔들릴 수 있는 남자가 60%에 가깝다는 것. ‘아~ 믿지 못할 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라고 또 한번 탄식해야 할 듯. 그러니까 애초에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라고 말하는 41%의 남자를 잘 판별할 것.
07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섹시녀. 모텔까지 갔는데 이 센스 없는 모텔에 콘돔이 없다. 그녀와 콘돔 없이 섹스할까 말까?
1위 아무래도 찜찜하다. 콘돔이 없다면 그냥 안 한다. 57%
2위 기회는 아무 때나 오는 게 아니다. 하는 게 당연. 43%
‘줘도 못 먹는 게 바보’라는 말은 더 이상 안 통한다. 그들도 때와 사정을 봐가면서 가릴 건 가린다는 거다. 하지만 저 57%, 막상 닥치면 끝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
08 여자에게 손대는(때리는) 남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용서할 수 없다
1위 당연지사. 그런 놈은 남자도 아니다. 90%
2위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달라질 듯. 여자가 도의적인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한다면 참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10%
한마디로 같은 남자가 봐도 여자에게 손대는 남자는 남자가 아니라는 것. 그렇다고 무 막 대하진 말자. 당신의 남친이 남자이길 포기한 10%로 돌변할지도 모르니까.
09 야동 캐릭터, 이런 코스프레가 가장 끌린다
1위 오피스걸 33%
2위 여교사 27%
3위 스쿨걸 룩 23%
4위 여간호사 17%
역시나 리얼리티가 최우선일까? 영계로 승부하거나 권위파괴적인 설정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보다는 사무실, 바로 옆 그녀의 단정한 스타킹을 더 벗기고 싶다는 게 이들의 솔직한 심정.
10 여자 때문에 울어본 적 있다
YES 59%
NO 41%
아~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 하지만 저 59%가 더 위험하다. 한번 당해봤으니 사랑에 대해 더 시니컬할지도 모를 일.
11 당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여자. 하지만 그녀에게 아이가 있다면?
1위 그건 좀 힘들 듯. 결혼은 나 혼자 하는게 아니니까. 33%
2위 물론 결혼할 수 있다. 사랑한다면 그 정도는 문제가 아니다. 47%
더 이상 여자에게 애가 딸려 있다는 건 장애가 되지 않는다. 이제 돌싱들조차도 당신의 경쟁자다.
12 다음 둘 중 하나를 택한다면?
1위 지금 여자친구와 함께 보는 월드컵 결승전 77%
2위 김태희와 함께 보는 지루한 발레 공연 17%
3위 둘 다 관심없다. 6%
여자친구가 김태희보다 좋은 이유도 역시 만질 수 있어서일까? 아니면 월드컵이 발레보다 좋아서일까? 아무튼 남자친구의 관심사를 잘 파악하면 웬만해선 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얘기.
13 가장 매혹적이라 여기는 보디 라인은?
1위 손예진 은은한 청순함 속에서 우러나오는 섹시함 54%
2위 한채영 스키니한 몸매에 나올 곳은 나와주는 S라인 31%
3위 김연아 아직 미성숙한 듯한 가녀림에서 나오는 청순함 10%
4위 김혜수 건강 미인다운 글래머러스 섹시함 5%
지나친 글래머는 부담스럽고, S라인의 섹시함도 그 자체로는 너무 단면적이라는 것. 청순과 섹시라는 두 가지 코드를 다 갖춘 채 은은하게 드러나는 라인이 가장 매력적이라는 건데, 이건 정신 분열인지 욕심이 많은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