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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의 애인이 혼혈아가 아니라는 보장은 없다!

김휘종 |2008.11.06 12:03
조회 214 |추천 2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자체가 큰 변화이며 혁신적인 것이다.

주변에선 그러한 말들이 오가고 있고 인터넷과 TV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버지 흑인, 어머니 백인... 오바마

 

오랫동안 다민족, 다국적의 사람들이 어우러진 미국이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흑인이 대통령이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팔려가서... 도망가서... 돈벌러가서... 놀러가서... 이민가서...

미국이라는 나라에 정착한 많은 다른 사람들...

그래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지금 너무 기뻐하고 있는거 같다.

 

그 변화가 일반 사람들에게까지 확대되길 바란다...

 

 

한민족이라는 우리나라도 서서히 그 색이 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라는 말도 심심찮게 듣는다.

 

농촌 총각들이 동남아, 러시아 등 여자들과 결혼을 하는 것은 이젠 놀랍지도 않은 일이 됐다.

 

코리안드림을 가지고 돈벌러 온 외국사람들도 이젠 쉽게 볼 수 있다.

 

그렇게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아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TV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솔직히 서울 근교의 공장지대, 지방의 농촌 등에선 흔한 모습이겠지만 아직 내가 사는 곳에서 그런 외국인을 쉽게 볼수는 없다.

 

그러나... 6~70년대 공부하러 서울로 도심으로 유학온 우리 부모세대들 처럼 곧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성장을 하여 서울로 도심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난 내 자식의 애인이 혼혈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느리, 사위가 다문화가정의 자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을 준비해야 한다.

절대 두려워하거나 배척할 일이 아니라 자연스레 받아드려야한다.

 

지금부터 그날을 위해 준비하고 가르쳐야 한다.

자식에게... 그리고 내 자신에게 가르쳐야 한다.

 

어쩌면 우리 자녀들이 컸을 땐

이미 그런 경계는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큰 변화를 보여준 미국 대선을 보면서...

오바마를 반기면서 우리 주변의 다른 모습의 친구를 거부하는 그런 이중 잣대가 내 안에는 없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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