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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밥 샙, 종합격투기룰로 격돌…회견장 난투극도

이중교 |2008.11.07 21:41
조회 229 |추천 0

 

故 김일 선생의 후계자 이왕표(53)와 '야수' 밥 샙(34, 미국)이 종합격투기룰로 맞붙을 전망이다.

 

한국프로레슬링연맹은 7일 오후 3시 영등포 본사 사무실에서 조인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두 선수가 실제 타격공방을 벌이고 꺾기, 조르기 기술도 가능한 종합격투기룰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이왕표와 밥 샙은 오는 12일 서울 올림픽 제2경기장(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레슬링 이벤트 '포레버 히어로(Forever Hero 3rd)'에서 울트라FC 챔피언 벨트를 놓고 종합격투기 룰로 격돌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장에선 이왕표와 밥 샙의 격렬한 몸싸움도 벌어졌다.

 

프로레슬링 룰로 싸우는 것으로 알고 왔던 밥 샙이 이왕표 측에서 K-1룰과 프로레슬링룰, 종합격투기룰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제시하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왕표를 밀쳐버린 것.

 

그대로 넘어진 이왕표는 일어나 밥 샙에게 "버릇 없는 놈"이라며 따귀를 때렸고 기자회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관계자들이 뛰어들어 겨우 사태를 일단락 시킨 후 기자회견은 계속됐다.

 

비록 프로레슬링 특유의 오락적인 면이 포함됐을 것이라 짐작되지만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할 만큼 생생했다.

 

마음을 진정시킨 밥 샙은 "좋다. 종합격투기룰로 싸우자"며 이왕표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이왕표는 "내 살을 깎아서라도 고통을 이기고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지금은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 나의 투혼을 바치고 싶다. 고개숙인 40대, 50대에세 꿈과 희망,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왕표는 또 "내가 진다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남자로 태어난 이상 모든 것을 걸고 도전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밥 샙은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펼치고 싶다. 프로레슬링 연습을 해왔지만 평소에 종합격투기 연습도 해왔기 때문에 문제 없다. 정말로 악마가 되겠다. 이왕표를 KO시키겠다"며 맞받아졌다.

 

이번 대회에는 노지심, 안재홍, 레더 페이스, 타지 리 등이 출전해 프로레슬링 경기를 펼친다.

 

한편,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 누리 체육관에서도 프로레슬링 대회가 개최된다. 하지만 이왕표와 밥 샙은 이날 대회엔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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