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낙엽을..

홍순주 |2008.11.08 14:25
조회 46 |추천 2


낙엽을 밟고 서서

가을을 그대로 보냈습니다

 

흐르는 강물은 세월을 삼키며

여유롭게 제 길을 찾아 가는데

 

가슴 속에서 흐르는

물결은 풀지 못하는 숙제를 안고

 

세찬 소용돌이를 타고

나도 모르게 겨울에 닿아 있었습니다

 

가을의 시작부터 그리움의 물결은

당신의 까치발을 타고 흘렀다는데

 

쉬운 정답을 비켜 돌아

겨울에 닿는 나는 고개만 떨굽니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