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
이말을 보내려고 한건 아니였는데...
할말이 너무 많아서
문자로 보내기에는
너무 길고 그렇다고 전화를 하려고 하니
용기는 나질 않고..
무슨말을 어디서 부터 어떻게 보내야 할지
손에 지문이 닳도록 누르고 또 누르고
수없이 지우고 또 지우고..
그동안 어떻게 지내..
아픈데는 없는 거지..
밥은 잘 챙겨 먹고 있는거지..
나 보고 싶지는 않았어..
내 생각은 가끔씩이라도 한거야..
정말 많이 보고 싶은데..
하루도 잊은적이 없는데..
우리 우연이라도 좋으니까 한번이라도
마주쳤으면 좋겠어..
그렇게라도 당신 얼굴 한번 보고 나면
1년은 참을 수 있을거 같은데..
내가 당신한테 연락을 안하고 참는건
내 마음이 당신을 떠나서가 아니라
다시 연락을 하게 되면
그때는 당신한테 매달리게 될까봐
당신이 귀찮아 할까봐
내 자신이 무서워서 참고 있는거야..
그렇게 힘들게 참고 참고 또 참지만
어느날 갑자기 당신이 너무너무 보고 싶을때는
나도 모르게 또 핸드폰을 손에 쥐고
이렇게 문자를 보내게 되...
잘 지내...
아프지말고 건강해야 해..
나 놓친걸 후회하지 않게
더 착한 사람..
당신만 바라봐주고 챙겨주는 사람..
만나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