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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밤 하나를 간신히 또 넘겼다

임성민 |2008.11.15 14:04
조회 37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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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청하려 침대에 누웠는데

참 많이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당장 전화 걸면 얘기할 사람이야 많았지만

마땅한 이유없이 외롭다고 투정하려니

다가올 아침이 머쓱할까 괜시리 겁이 났다

 

그래서 아직도 불 켜진 많은 집 속에는

나처럼 외로운 사람 투성일거란 위안으로
쓸쓸한 밤 하나를 간신히 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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