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리얼 버라이어티 쇼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를 통해 가상 부부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3월 16일 첫 방송 이후 8개월 만에 16일 오후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이별을 고했다.
지난 5월 4일 알렉스의 솔로 앨범 준비를 이유로 한 달간 일시 하차했던 '알신부부'는 공백을 제외한 7개월간 출연하며 '우결'의 인기를 이끌며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애는 "어떤 말로 이 편지를 메워갈지 참 어렵다"라고 운을 떼며 "힘들고 어렵게 '우결'에 들어와서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밀려오기도 했지만 이 일을 시작하면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어느새 저도)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됐다. 이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해도 여러분의 사랑으로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팬미팅에서 알렉스가 지난 5월 잠시 이별을 고했을 때 신애에게 불렀던 러브홀릭 원곡의 '화분'을 팬들에게 선보이며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 신애와 함께 출연한 알렉스는 "'우결'에 출연하며 얻은 것도 배운 것도 많았다"며 "저희는 가지만 남은 식구들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방송을 전후해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알렉스-신애 커플의 하차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글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알렉스와 신애는 '우결' 첫 방송 이후 정형돈-사오리, 이휘재-조여정, 앤디-솔비 이후 네 번째로 시청자들과 이별을 고했다.
알렉스는 '우결' 하차 이후 클래지콰이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며, 신애는 KBS '천추태후'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을 재개한다.
'우결'은 당분간 서인영-크라운제이, 황보-김현중, 손담비-마르코, 화요비-환희 등 네 커플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