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워지면 잘 팔리는 책이 있다면 성공학 책이다. 서점가에 쌓여있는 성공학 서적들은 불티나게 팔리고, 베스트셀러로 올라선다. 어릴 때부터 성공학 책을 좋아했다.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본 책은 아마 카네기와 노만 빈센트필 목사의 서적이었을 것이다. 참으로 매력있는 책이었다. 그 이후에는 여러 저자들의 서적들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성공학 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새로운 내용이란 발견할 수 없고 전에 보았던 내용을 수정하거나 조금 바꾼 것 밖에 없었다. 다음으로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로서 많이 팔렸다면 이 책을 읽은 사람은 모두 성공했을까?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것을 느꼈다. 요즘도 성공학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고, 탐독하는 분이 많지만 그 책을 읽고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은 별로 들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았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형의 옷을 물려받거나 동생에게 옷을 물려주는 습관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허약했던 나는 그 옷이 맞지를 않았다. 그리고 옷을 사면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클 것을 생각해서 꼭 맞는 옷이 아닌 조금은 큰 치수의 옷을 입혔다. 지금도 그때의 모습을 상상하면 웃음이 나온다. 이게 성공학 책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조급하게 물어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는가? 내 몸에 맞지 않는 사상이나 생각들은 우스꽝스러운 것이다. 결코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당신은 그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그가 세운 원리들을 다 지킬 수 없을 뿐더러 오랜 나쁜 습관들로 인해서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런 약점으로 인해서 당신의 성공하지 못했다고 항의해도 빠져나갈 구멍이 마련되어있다. 그 원리를 다 지켰느냐? 실천했느냐? 그걸 못했으므로 당신은 성공자가 되지 못한 것이다. 그걸 따라할 가능성이 희박하고 지켰다면 적어도 항의 편지를 보내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그러니 자신의 명성에 훼손을 입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만일 당신이 성공학 책을 읽는다면 당신은 그 사상을 자신에게 맞도록 재단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자기 몸에 맞추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몸의 사이즈에 맞지도 않는 옷을 입으면 우스꽝스러울 뿐이다.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원리부터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의 몸에 맞는 사상으로 무장해야 할 것이다.
나는 성공학 책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은 부정적인 성격을 갖는 것보다 훨씬 낫기 때문이다. 또한 꿈을 갖는 것은 필요하다. 살아있으나 죽은 것 같은 사람은 바로 꿈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단지 책값을 아껴라. 똑같은 내용을 담은 책을 읽어봐야 시간낭비요 돈의 낭비일 뿐이다. 자신에게 무언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느낀다면 와닿는 것이 있다면 그런 책을 사서 읽는 것이 좋다.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무조건 사는건 똥배가 나온 사람이 배꼽티를 입는 것과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