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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친구여

이성구 |2008.11.21 10:05
조회 73 |추천 0

그리운 친구여

지난 10월 중순경 회원들과 함께 강화은암자연사박물관-석모도보문사-강화역사관을 하루 일정으로 다녀왔읍니다.오전 10시경 출발목적지를 향하여 김포 통진읍을 지나니 한강 하구쪽 강변을 달리는데 차창밖으로 추수가 끝난 논이 띄엄 띄엄 보이고 강변을 따라서 철책과 군 초소도 보이고 자욱히 내린 안개로 멀리 볼수없는 안타까움과 함께 분단 국가의 비애를 느끼는 가운데 강화은암자연사박물관에 이르게 되었읍니다.

은암자연사박물관은 조각가이신 은암 이종옥씨가 세계각국에 다니시며40여년간 수집한 희귀 동물의 화석과 나비 곤충 표본들을 전시하기위해 세운 개인 박물관입니다.사재를 내어서 박물관을 세우셨다하니 참으로 귀중한 일을 하셨다고 생각됩니다.

박물관 건물은 폐교를 개축하여 만든 2층 건물로 4개의 전시실로 되어 있는데 박물관에 들어서면 먼저 다양한 공용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멀고 먼 옛날 지구상에 살았던 공용들---지금은 멸종되어 없지만 공용들을 현장 체험할수 있어 좋았읍니다.

제1전시장은 자연환경속에서 서식하고 있는 조류 한국의 천연기념물과 사라져가는 희귀한 새들 포유류 파충류등의 모습을 박재해서 생동감있게 보여주고 제2전시장에는 아마존강 유역에 살고있는 희귀종 나비들과 패류 식인조개등 세계의 다양한 조개들이 표본으로 전시되어 있고 제3전시실에는 아름다운 색채를 가진 국화조개를 비릇해 다양한모양과 종류의 패류들이 전시되어 있고 제4전시실에는 공용알 화석과 공용뼈 보석의 재료가 되는 희귀 광물들이 전시되어 있읍니다.우리들이 방문했을때는 낙옆지는 가을이라 그런지 방문객도 별로 없었고 왠지 을씨년스럽고 쓸쓸한 마음을 금할수없었읍니다.박물관을 뒤로하고 떠나서 외포리 석모도 보문사 가는 선착장 가까운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가는 카페리호에 뻐스와 함께 탓읍니다.석모도 선착장에 내려서 10여분 달리니 보문사에 도착  양쪽으로 늘어선 기념품 토산품 가게들을 지나서 오르막 길을 올라 보문사 경내에 이르러 석굴과 오래된 향나무를 둘러 보고 유명한 눈섶바위 마애불상이 있는 산에 올라가다가 힘도들고 다음 목적지도 있기에 서로 가위 바위 보를 하며 내려왔읍니다.내려오는 길에 토산품 가게에 들려 토산품들을 사가지고 왔읍니다.석모도 왕복 뱃길에는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던지는 새우깡을 서로 받아 먹으려 달려드는 갈매기떼가  실로 볼만한 장관이며 갈매기떼들과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데 야단들이었읍니다.석모도를 떠나서 남은 목적지 강화 역사관에 도착 했읍니다.

가을날의 짧은해라 서둘러 역사관을 둘러 봐야 했읍니다.

강화 역사관은 선사시대부터 고려-조선시대-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강화의 역사를 주제로한 역사관입니다.강화의 변천사를 알기쉽게 전시한 역사관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선사시대의 고인돌과 단군왕검께서 제를 올리던 참성단등... 우리나라 개국과 함께하는 역사의 고장이며 고려시대는 대 항몽의 항쟁 도읍지로서 팔만대장경 판각과 고려청자제작 금속활자제작등...민족문화의 황금기를 꽃피어온 산실입니다.조선시대에는 정묘호란 병자호란때 나라의 피난수도이기도 했으며 조선조 말기에는 대원군의 쇄국정치와 천주교 탄압으로 빚어진 프랑스함대의 침입사건인 병인양요 그리고 신미양요 그후 운양호 사건으로 강화도조약체결 등..외세 열강의 침입에 의연히 맞서 싸웠던 국난 극복의 현장이기도 합니다.국난을 극복한 강인한 민족의 저력과 슬기로운 문화를 이어받은 강화는 한반도 역사 문화의 축소판으로서 민족문화의 창달과 민족항쟁의 위업을 선양하고 호국정신을 함양하기위하여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역사관을 개관했으며 강화 여러곳에 흩어져 있던 기존 유물들을 이곳 역사관에 재배치하여 개관을 했다고 합니다.역사관은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총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제1전시실에는 개국시원관한것을 제2전시실에는 강화의 문화를 제3전시실에는 강화의 전쟁사로 고려시대 조선시대가 제4전시실에는 강화의 근대전쟁사가 전시되어 있읍니다.유적들로 강화고인돌 고려궁지 광성보 초지진 덕진진 갑곷돈대등..있으며 강화특산품으로 강화인삼 강화순무 강화 사자발 쑥 강화화문석 강화섬 쌀등이 유명하며 강화는 지금도 한강을 사이에두고 휴전선이 지나고 있으며 이북 황해도를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하고 있는 최 첨단 호국과 국방의 자리에 서 있는 지역이자 강화대교가  놓여있지만 섬입니다. 역사관을 관람하고 나니 어느듯 아름다운 황혼으로 하늘이 붉게 물드러지는 가운데 관광뻐스에 올라 집으로 돌아왔읍니다.

그리운 친구여

이 좋은 가을날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고 여행하기 좋은때에 서울시농아인협회 중구지부 임직원들의 많은 노고와사랑 가운데 중구청장님과 구청관계자 여러분들의 성원속에 가을여행을 잘 다녀오게되어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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