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가를 제외한 세계 작가)
* 좋아하는 한국 작가 10인, 좋아하는 일본 작가 10인을 선정한데 이어, 좋아하는 외국 작가 10인을 선정했다.
* 최소 두 편 이상의 작품을 읽은 작가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 고전소설 작가, 타계한 작가들은 제외. 현재까지 집필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있는 현대의 작가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 가장 큰 기준은 언제나 '재미'다. 재미있는 소설을 꾸준히, 많이 쓰는 작가를 나는 가장 좋아한다. 철학적인 어려운 소설을 쓰는 작가는 좋아하지 않는다. 무수한 상을 받고, 평론가들이 극찬한, 평론가들이 좋아하는 작가는 그래서 내 관심 밖으로 벗어나기 일쑤다.
* 때문에 이 순위 안에는 전세계 독자들이 좋아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 작가들에 대한 평가는 모두 개인적인 평가임을 밝힘.
1. 댄 브라운
Dan Brown
1964년 6월 22일 미국 출생.
1998년 '디지털 포트리스'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
2000년 '천사와 악마', 2001년 '디셉션 포인트', 2003년 '다빈치 코드'를 발표.
'다빈치 코드'는 지금까지 8천만 부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댄 브라운을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시켰다.
2008년 현재 '솔로몬의 열쇠(가제)'라는 신작소설을 탈고했다.
- 현재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작가 1위는 단연 댄 브라운이다. '다빈치 코드' 이후 5년이 지났다. 올초부터 그의 신작 출간 소식이 나돌았지만, 지금까지 보도된 자료는 없다. 지난달에 출간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지금까지 감감무소식... 과연 그는 신작을 언제 공개할 것인가...
'다빈치 코드'를 필두로 그의 전작 네 편은 이미 국내에 번역, 출간이 되었고, 모두 다 읽은 지 오래다.
'다빈치 코드'도 좋았으나 전작인 '천사와 악마'는 더욱 훌륭하다. 새롭게 선보일 신작에서는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의 히어로 로버트 랭던 교수가 다시 등장하여 또한번 죽도록 고생하는 모험담을 펼칠 것이라 하는데, 나는 그저 그의 신작이 어서 출간이 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한편 그의 신작에 대한 국내 출판사들의 경쟁이 과열로 치닫고 있다 하는데, 이미 선인세가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한다. 해외 소설의 선인세가 100만 달러라면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문제는 더 올라갈 여지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다. 댄 브라운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의 신작에 대한 국내 도서 시장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단적으로 드러나는 사례다. 참고로 전작인 '다빈치 코드'의 경우 양장과 보급형을 합쳐 국내에서만 400만부가 팔려나갔는데, 이는 '해리포터'시리즈를 제외하고 2000년 이후 출간된 국내외 소설을 통틀어 최고의 수치다. 과연 출판사도 독자도 모두 탐낼 만한 작가다.
2. 토머스 해리스
Thomas Harris
미국 테네시 주 출생. 베일러 대학 영문학 전공.
1975년 장편 소설 '블랙 선데이'로 데뷔.
이후 한니발 렉터 시리즈 4부작을 20여년에 걸쳐 집필.
1981년 '레드 드레건', 1988년 '양들의 침묵', 1999년 '한니발', 2006년 '한니발 라이징'을 출간한다.
출간된 전 작품이 영화화되었고, 특히 조나단 뎀 감독의 의해 영화화 된 '양들의 침묵'은 1992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각색상 등 주요 5개부문을 휩쓸며 흥행에서도 크게 성공했다.
- 내가 좋아하는 두번째 작가는 바로 토머스 해리스다. 나는 현존하는 서구 작가 가운데서 토머스 해리스만큼 공포에 대한 묘사가 탁월한 작가는 없다고 본다. 그가 만들어낸 닥터 한니발 렉터는 20~21세기를 잇는 가장 무시무시하고 독창적인 캐릭터이며, 그 일련의 시리즈는 스릴러나 추리소설로 분류되도 무방하지만, 공포소설로 봐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섬뜩하고 소름끼치는 고품격의 공포를 선사한다.
그렇다고 그의 소설이 문학적으로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의 소설 전반에 깔려 있는 인간 내면에 대한 치열한 탐구와 성찰, 그리고 잠재된 악마성의 표출은 어느 순문학 작가라도 다루고 싶어하는, 하지만 다루기 힘든 소재이자 궁극의 테마일 것이다. 게다가 데뷔 30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 그가 발표한 소설은 다섯 편이 전부다. 이 얼마나 치열한 과작인가. 한 편의 소설을 쓰기 위해 길게는 십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하며 꼼꼼한 자료 조사와 연구, 취재, 그리고 뼈를 깎는 치밀한 구성과 퇴고를 거듭하는 그의 집념과 열정을 생각한다면 어떤 순문학 작가라도 그의 소설 앞에서는 감히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3.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1961년 프랑스 뚤르즈 출생.
1991년 120번의 개작을 거치면서 탈고한 장편소설 '개미'로 데뷔.
이후 '개미의 날'과 '개미 혁명'을 연달아 발표하며 전세계에 개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으며,
'타나토노트',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뇌', '나무', '파피용', '신' 등을 발표하며
왕성한 집필력과 뛰어난 상상력으로 전세계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 베르베르의 가장 뛰어난 점은 역시 '상상을 불허하는 상상력'이다. 그의 소설은 어느 것 하나도 범상한 것이 없다.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언제나 또다른 상상력, 또다른 새로운 서사, 또다른 새로운 분위기와 재미로 가득하다. 특히 그는 글을 쓸 때 가장 염두에 두는 존재를 독자라고 밝힌 바 있다. 독자를 위한 글을 쓸 줄 아는, 즉 재미있는 소설을 쓸 줄 아는, 이 시대의 완소 작가인 것이다.
자국인 프랑스보다 한국과 러시아 등 타국에서 더 큰 인기를 구가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그의 인기는 엄청난데, 그것은 곧 판매부수로 확연히 드러난다. '개미' 150만부, '뇌' 140만부, '나무' 110만부 등 전작 세편이 잇따라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으며, 다른 작품들도 재판까지 찍으며 수십 만부씩 팔려 나갔다. 작년 여름 국내 출간된 '파피용'도 40만부가 넘게 팔렸는데, 이것은 2007년 소설부문 토탈 2위의 기록이다(1위는 해리포터 7탄). 그의 소설은 거의 전작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다.
4. 파트리크 쥐스킨트
Patrick Suskind
1949년 독일 암바흐 출생.
34세에 한 극단의 제의로 쓴 작품 가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얻으며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이후 , , , , , ,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드러내고 있다.
- '향수'와 '좀머씨 이야기'를 읽은 이라면 누구라도 이 작가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작가는 은둔 생활을 하며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작품만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마치 자기가 연예인이라도 되는 양 글쓰기는 뒷전이고 각종 매체에 얼굴을 내밀고 주절대기 바쁜 작가들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요즘의 세태에 이런 작가가 있다는 게 경외심을 자극한다. 얼굴은 보이지 않아도 좋으니 전세계 수백만 독자들을 위해 그 멋지고, 아름다운 글 언제까지나 써 주길 기원한다. '깊이에의 강요' 같은 작품은 분량은 얇지만 정말 엄청난 깊이의 감동과 심장을 찌르는 날카로운 메시지가 담긴 훌륭한 문학이다.
국내에서도 그의 작품들은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는데, 특히 '좀머씨 이야기'와 '향수'의 경우는 모두 국내에서만 100만부 이상이 팔렸다.
5. 폴 오스터
Paul Auster
1947년 뉴저지 출생.
1976년 폴 벤자민이라는 필명으로 '스퀴즈 플레이'를 발표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
이후 왕성한 필력을 자랑하며 쉬지않고 신작들을 발표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