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헤어질 것들
언젠가 혼자될 것들
혼자 왔다 혼자 가야할 것들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듯
비가 왔다 그치듯
안개가 내려 왔다 스르르 사라지듯
알고 또 알지만
잠시 잊고 만나지만
결국 헤어지고 또 다시 홀로
익숙 할 만도 한데
갈증이 가실 때 쯤 다시 찾아 오듯
배고픔이 가실 때 쯤 다시 찾아 오듯
외로움이란 징글 징글한 놈은
헤어짐을 위한 만남을 준비하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추접스레
홀로 기대어 생각해 보건데
헤어짐을 위한 만남이라도 좋으니
잠시라도 그대, 곁에 있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