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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프로보고 따라해 본 초간단 "볶음짬뽕" or"볶음 우동"

이가영 |2008.12.02 09:29
조회 217 |추천 7

한동안 시험떨어진 충격으로 요리고 뭐고 손놓고 있었는데

 

토욜날 점심먹고 티비보다가 EBS에서 박수홍이 진행하는 "최고의 요리비결"이라는 프로에서

 

신라호텔주방장 출신의 아저씨가 중국요리를 가르쳐주는것이었다.

 

중국요리라 함은 우리집에서 먹기위해서는 반드시 만들어먹어야 하는 음식!!

 

나의 손은 어느새 펜과 종이를 쥐고 레시피를 받아적고 있었다.

 

여러가지를 가르쳐주었지만, 오늘은 빨개서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볶음짬뽕"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

 

 

마트에가서 집에없는 굴소스랑 두반장이랑 돼지고기랑 생면을 사서 촐랑촐랑 집으로 왔다.

 

나의 요리필은 밤에 특히 충만하기때문에 야식으로 만들어보기로 결정!!

 

 

레시피를 적은 수첩과 혹시 몰라서 펴 놓은 엄마 요리책의 짬뽕 레시피도 펴 놓고 본격적으로 야채를 다듬기 시작!!

 

 

생강은 엄지손톱만한 크기로 잘게 다져준다.

 

마늘과 파는 편으로 썬다.

 

당근은 채썰고, 양파도 얇게 썰어준다. 야채의 크기는 자기가 먹는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오케이

 

오징어와 돼지고기 또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중국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전분!!

 

물전분을 만들어 둔다. 물전분의 비율은 전분과 물이 1:2가 되면 된다고 한다.

 

 

미리 준비해 놓은 고추기름

 

시중에 팔기도 하지만, 손가락 만한게 1700원인데다 자주 쓰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기로 했다.

 

만드는 법은 무지 쉽다.

 

달구어진 기름에 말린 붉은 고추를 넣거나, 기름과 고추가루를 4:1비율로 해서 체에 걸러내면 된다.

 

고추가루는 굵은 것을 써야 가루가 딸려 나오지 않는데, 나는 좀 입자가 고른걸로 했는지 가루가 딸려나왔다.

 

 

 

생면도 삶아서 건져놓는다.

 

우동생면을 사야되는데, 엄마가 계속 칼국수면을 사라고 고집하는 바람에 감자 칼국수면을 사왔다능;;;

 

 

재료가 준비 다 되었다면 이제 달구어진 팬에 고추기름을 넣고, 우선 생강, 마늘, 파를 볶아 향을 내 준다.

 

음~ 저 세녀석들이 볶아지는 향기 정말 좋다.

 

 

좀 볶다가 청주 1T, 간장 1T를 넣어준다.

 

저렇게 계량 돼 있지만, 막상 요리를 하다보면 정신이 없어서 병째 들이대어서, 계량이고 뭐고, 내 감각으로 하게 된다능

 

 

그리고 모든 재료를 투입해서 볶다가

 

두반장 1T, 물 1컵, 굴소스 1t, 설탕 1/2t, 후추약간을 넣고 끓여 주다가

 

재료들이 다 익은 듯 하면 물녹말을 투하한다.

 

걸죽해지는 농도는 자기 기호껏 하면 될듯!!

 

나는 2인분 한다고 물을 너무 많이 넣어가지고 중간에 국자로 퍼냈다는;;

 

볶음우동이니 물은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 1인분이면 커피잔 한잔 정도가 적당하다.

 

 

동생이 찍어준 요리샷들;;;

 

아주 숟가락이 요동을 치는군하!!

 

 그나마 잘나온 녀석으루....

 

중간에 간을보고 간을 조절한다.

 

나는 좀더 얼큰하게 먹기 위해 고추가루를 더 넣어주었다.

 

 

좀더 붉어진 볶음짬뽕,

 

1-2분정도 볶아야 되는데, 첨 만들어보는거라 시간을 너무 지체했다. 한 5분정도 볶은 듯.

 

면발 불었음 어뜩해!!

 

 

손을 벌벌 떨며 급하게 접시에 떨궈놓고 급하게 한샷찍고, 바로 시식!!

 

우웩 쓰레기맛 같으면 으뜩하노... 걱정했지만, 의외로 넘 맛있는걸?

 

학교 식당에서 볶음우동이라고 팔던 그녀석의 맛이네!!

 

그때 먹었을때 아줌마가 넘 강하게 볶았는지 화근내가 장난아니어서 조랭 남겼는데

 

내것은 내가 먹어도 맛이다.

 

역시 나는 요리인의 피가 흐르고 있어.

 

처음 만들었는데, 왜이리 솜씨가 좋은것이냐.

 

역시 나는 공부를 떄려치고 이길로 나가야한다. ㅎㅎㅎ

 

 

 어쨌거나, 이날의 감동을 잊지 못해

 

시험공부중인 남동생을 위해서 담날 저녁 또 만들었는데

 

그새 그게 또 손에 익어가지고 이제 볶음 우동쯤이야 재료만 준비되어 있으면 20분안에 뚝딱만들 수 있다.

 

중국요리는 알고보면 참 간단한 녀석인거다.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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