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밤 오스트레일리아 상공에서 웃는 얼굴 모양의 행성 배열이 관측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얼굴은 바로 금성과 목성, 달이 만들어 낸 현상.
왼쪽 눈처럼 보이는 금성과 오른쪽 눈처럼 보이는 목성이 초승달과 절묘하게 배치되어 이런 현상을 만들어낸 것이다.
시드니 천문관측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은 지난 주 내내 지속되었으며
12월 1일 밤(현지 시각 저녁 8시-11시)에는 일반 시민들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금성과 목성이 이처럼 가까이 자리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대부분 태양 근처에서 관측되어 일반인들이 이를 확인할 기회는 흔치 않다.
게다가 달과 함께 얼굴 모양을 만든 것은 1998년 관측된 이래 10년 만이라고.
안타깝게도 유럽지역과 미주지역에서는 웃는 얼굴을 볼 수 없다. 달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오히려 찡그린 얼굴이 뒤집어져 있는 모습으로 관측되었다고.
전문가들은 호주 상공에서 이 웃는 얼굴을 다시 보려면 2036년도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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