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용기.
그남자.
그녀를 만나고 부터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의 황당한 행동에 머뭇머뭇 전화번호를 가르쳐준 그녀였지만
그이후로 연락을 할수가 없었어요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그런데 왜일까요.. 예전의 사람만 추억을하다가 언제부턴 그녀의 슬펏던 눈동자도 같이 떠올라요. 밝게 웃던 모습도..
연민일까요..또다른 사랑일까요..?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저기 안녕하세요.. 저..기억하시겠어요? 그때..친구하자던.."
그여자.
심심합니다. 지루함에연속입니다.
부쩍 웃는일이 없어져버렸어요. 휴대폰에서 쓸모없는 사람들을 정리해봅니다.
그렇게 한참을 보던중 난감한 사람이 발견되었네요.
대뜸 친구를 하자고 말하던 그사람..친구가 눈에 독심지를켜서 할수없이 번호를 가르쳐주긴 했지만 저를 보는 선한 눈동자가 기분좋아서 저도 그렇게 크게 싫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사람 술먹고 기억을 못하는건지..어쩐건지 연락이 없네요.
뭐..크게 기다리지도 않지만 그래서 지워버렸습니다.
"삭제되었습니다." 메세지가 뜨는데 기분이 그렇게 상쾌하지 만은 않네요.
/따르릉/"여보세요?"
"저기 안녕하세요.. 저..기억하시겠어요? 그때..친구하자던.."